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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한국 원단제품 프린팅기술, 유럽 패션시장에서 각광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10-31
  • 출처 : KOTRA

 

한국 원단 프린팅기술, 유럽 패션시장에서 각광

- 영국 기업, 한-EU FTA로 한국 패션산업 가격경쟁력 강화 인식 -

 

 

 

□ 2012 런던 패션위크 리뷰

 

 ㅇ 영국의 고가시장의 트렌드 파악할 수 있는 패션 행사

  - 지난 9월 중순, 런던 소머셋 하우스(Somerset House)에서 열린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영국의 실력 있는 40여 명의 신예 디자이너를 포함한 의류업체 패션쇼가 진행됨.

  - 패션위크의 마지막 쇼케이스에는 영국 디자이너 필립 트레이시가 디자인한 독특한 의상을 레이디 가가가 입고 나와 큰 화제를 몰고 옴.

  - 삼성, 보다폰 등의 굴지의 기업이 스폰서를 하는 이 행사는 영국의 고가 패션시장을 타깃으로 진행되며, 수년 후의 영국, 더 나아가서는 세계의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음.

 

 ㅇ 대부분 이탈리아산 원단을 수입

  - KOTRA 런던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대다수의 패션위크 참가 업체들은 고급 원단을 다루는 업체였으며 대부분 이탈리아에서 원단을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음.

  - 그 외에 단가에 한계를 겪는 신예 디자이너 업체의 경우 중국, 동유럽 등지에서 원단을 수입하고 있음.

 

 ㅇ 영국 디자이너들, 한국 원단 업체의 경쟁력에 호의적

  - 관련 업체들은 한국산 고급 원단의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품질 또한 이탈리아 제품과 충분히 견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입장임.

  - 특히, 한국 T사의 프린팅 기술에 대해서는 이탈리아에서 최근 선호하는 디지털 프린팅 기술보다 세밀함을 더 잘 살린다는 뜨거운 호응을 보임.

  - T사는 최근 트렌드인 디지털 프린팅 기술도 보유하고, 작업과정은 더 까다로우나 디테일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스크린 프린팅 기술력도 보유함.

 

□ 영국 패션업계가 보는 한국 의류와 원단시장의 경쟁력

 

 ㅇ 영국의 굴지 패션업체 Hobbs 사, 한국산 원단의 가격에 만족

  - 영국의 Hobbs 사의 원단 구매 담당인 크리스티나 스벤슨은 중국산에 비해 다소 품질은 우월하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약했던 한국 원단 수입에 청신호를 보냄.

  - 최근 중국의 인건비, 위안화 가치 상승 등의 효과와 더불어 한-EU FTA 실행 후 철폐(12%→0%)된 관세 등이 한국산 제품을 찾게 되는 이유라 밝힘.

  - 이 회사는 지난 6월 KOTRA에서 주관한 유럽 소비자시장 박람회(Europe Consumer Market Plaza)에 KOTRA 런던 무역관의 소개로 참가해 약 10여 개의 한국 의류 제조업체와 미팅을 성황리에 마침.

 

 ㅇ 중저가를 다루는 도소매 업체도 긍정적인 피드백

  - 지난 9월 말, 영국 런던 올림피아에서 열린 패션 SVP 행사에서는 패션에 종사하는 영국 기업을 비롯해 유럽 10여 개국의 업체가 모여 행사를 함.

  - 참가기업들은 대부분 중저가 제품을 다루는 중소기업들로 직접 소매, 도매, 생산, 수출입 등을 하고 있음.

  - 한국의 의류공장, 원단 업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한-EU FTA 이후 실행된 관세 철폐에 관한 추가 설명 후 더 많은 관심을 보임.

  - S &B Clothing Ltd.의 세일즈 이사인 함자아지즈는 이미 한국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어 기존 거래선 외에 추가 거래선을 소개받기를 희망함.

 

런던 SVP 행사 현지 실사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 시사점

 

 ㅇ 한국 패션산업의 영국 내 경쟁력 상승

  - 폐쇄적이기로 유명한 영국의 중고가 패션산업이 한-EU FTA, 중국의 인건비, 화폐 가치 상승 등에 따라 한국 업체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임.

  - 최근 한국 원화 가치 상승에 대해서는 잠정적일 것으로 여기며 아직까지는 사업에 영향을 미칠 만큼 큰 변화를 못 느낀다는 입장

  - 한국의 패션, 섬유, 원단 업체들이 영국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 진출할 기회로 판단되며 고급 원단, 의류 시장을 장악하는 이탈리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봄.

  - 특히, 최근 디지털 프린팅으로 전환하는 이탈리아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작업 면에서 까다롭지만 섬세한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고전적인 스크린 프린팅 기술력 보유도 고가시장을 공략하기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

  - 고가시장은 단기간에 수출이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드묾. 인맥을 중요시하는 영국의 패션산업은 가격 대비 품질 이외에 전시회, 패션쇼 등에 많이 참관해 인맥을 꾸준히 넓혀 인내심을 가지고 공략하는 것이 관건

 

 ㅇ 가격 경쟁에서 밀렸던 중저가 한국 원단제품도 시장공략 기회 생겨

  - 중저가 원단 관련 중국 동남아 그리고 인도 등지로부터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있던 한국 원단 업체 역시 영국의 중저가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인 것으로 판단됨.

  - 중저가 원단의 경우 꾸준한 제품 개발과 적절한 마케팅, 그리고 한-EU FTA에 대한 홍보가 관건임.

 

 ㅇ 유명 업체 납품했던 레퍼런스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

  - 이 제품의 경우 단순 텔레마케팅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유명 업체에 한 번이라도 납품했던 레퍼런스를 통해 영국 바이어에게 직접 샘플을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임.

  - 이와 같은 레퍼런스가 없으면 런던 패션위크 등의 권위 있는 행사에서 반응이 좋았던 디자인을 빠르게 수용해 유사품을 제작하는 것도 영국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방법임.

 

 

자료원: Hobbs Ltd. 면담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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