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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로 울고 웃는 사람들
  • 경제·무역
  • 미국
  • 마이애미무역관 전미성
  • 2012-10-31
  • 출처 : KOTRA

 

허리케인 '샌디'로 울고 웃는 사람들

-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피해규모 200억 달러에 달해 -

- 동북부지역 업무 마비, 향후 복구계획 등 부정적·긍정적 효과 엇갈려 -

 

 

 

□ 허리케인 샌디(Sandy)로 인한 피해 VS 이익

 

 ○ AIG

  - 허리케인으로 인한 침수 피해 때문에 보험업계는 울상

  - 한국과 달리 미국은 최근 허리케인 카트리나(2005년), 아이린(2011년) 등 강력한 태풍 피해를 겪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자산 피해도 보험의 대상이 되는 상품이 등장

  - 보험정보기구(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에 따르면 이번 샌디로 인한 보험대상 자산 피해규모가 50억~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홈데포

  - 홈데포(Home Depot), 로스(Lowe's) 등의 주택 개조와 자재 판매 유통업체가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로 판단됨.

  - 허리케인으로 인한 재건효과가 향후 3~4주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프라 침수 피해 복구와 관련된 산업이 4분기 말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됨.

 

 ○ 엑손모빌(Exxon Mobil)

  - 현재 미 동부지역은 허리케인으로 인해 약 1주 전부터 연료 생산과 유통이 감소 또는 중단됨에 따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유가 상승 폭이 극심한 수준임.

  - 허리케인 강타 직전인 지난 일요일(10월 28일)부터 3일간 유가가 5.9% 상승했음.

  -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회사의 이익 폭이 클 것으로 예측되나, 허리케인 강타 기간 중 수요가 크게 감소했으며, 태풍이 지나간 주(週) 중반 이후 또한 침수 피해로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유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미지수임.

 

 ○ 오바마 대통령

  - 미국 대선을 약 1주 앞두고 허리케인이 북동부지역을 강타해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 막판 선거 유세를 취소한 상황임.

  - 특히, 막판 선거 유세가 경합 지역(플로리다, 오하이오 등)에서 계획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허리케인이 대선 결과에 가져올 영향은 미지수임.

  -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유세를 취소하고 사상 최대의 허리케인에 대비하는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리더십 발휘에 힘쓴 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 또한 부재자 선거 기간(10월 29일~11월 1일)이 허리케인 강타기간과 맞물림에 따른 영향 또한 아직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임.

 

보험업계

주택 인테리어 유통업계

정유업계

대선 후보

이미지 자료원: 구글 이미지

 

□ 시사점

 

 ○ 이번 허리케인은 강도와 이동경로 예측이 비교적 정확해 사전 대비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받음.

  - 허리케인이 동반한 폭우, 폭설, 강추위 등 기상 피해는 있었으나, 허리케인 규모에 비해 직접적인 파괴 피해는 적었음.

 

 ○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국 정부나 민간기업 차원에서는 이와 관련된 규제책 및 제품, 서비스를 내놓고 있음.

  - 태풍 피해가 심한 플로리다 주는 건물 건설 시 강풍에 견딜 수 있는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하수 시설 또한 침수 피해에 대비해 배수구 설계를 요구함.

  - 자동차 보험 또한 보험사에 따라 플로리다 지역 등록 차량들은 허리케인에 대한 보험 프리미엄을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 있음.

  - 기상이변 때문에 발생하는 잦은 전압 변화로 인한 전자제품 손상을 막기 위한 별도의 콘센트 제품을 판매 중임.

 

 ○ 앞으로 이러한 기상이변, 자연재해와 관련된 자체시장이나 파생시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커질 것이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 Bloomberg News, KOTRA 마이애미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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