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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몸치장에 2분 투자하는 영국 여성들, 어떤 미용제품 쓰나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2-10-21
  • 출처 : KOTRA

 

[수출직결정보] 몸치장에 2분 투자하는 영국여성들, 어떤 미용제품 쓰나

- 영국 여성들의 단장소요시간, 최소 하루 2분에 불과 -

- 물 없이 머리감는 드라이 샴푸, 세안용 물티슈 등 불티난 듯 팔려 -

 

 

 

사진출처: Getty Images

 

□ 영국 화장품 시장, 즉석 미용상품 인기몰이

 

 ○ 몸치장에 단 2분 소요

  -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영국 여성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업무시간 등 이유로 바빠져 아침에 자신을 꾸미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남.

  - 영국 2위 의약품 판매점이자 미용·화장품 전문점으로 1위인 수퍼드러그에 의하면, 최근 설문 결과 영국 여성들이 아침에 화장에 투자하는 최소시간이 2분에 불과해 국적을 불문하고 보통 여성들이 1~2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드러남.

  - 이 같은 시간의 압박으로 영국의 여성 미용시장은 즉석 미용상품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매우 특수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밝힘.

 

 ○ 총 화장시간 10분 넘지 않아야

  - 수퍼드러그의 미용사업부 이사 사라 울버슨은 “여성들이 일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인지 아니면 단지 치장하는 것을 귀찮게 여기게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외출 가능한 상태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10분도 안 걸리는 즉석 미용제품이 최근 히트를 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전함.

  - 머리를 감고, 샤워와 세안을 하고 화장품을 바르는 모든 과정이 10분 이하가 되는 상품들로 구성되는 패키지가 많이 팔리며, 심지어 이 과정 중 일부를 생략하고 외출하는 여성들도 많은 것으로 드러남.

 

 ○ 주요 즉석 미용제품의 종류

 

제품명

사진

특징

드라이 샴푸

- 드라이샴푸는 물 없이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만으로 세정효과를 주는 샴푸

- 주로 머리에 뿌리고 1~2분 후 수건으로 닦거나 브러시로 머리를 빗어주기만 하면 반나절 정도 청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줌.

- 2001년경부터 시장에 조금씩 유입된 것으로 알려짐. 주로 프랑스 르네 휘레테르사의 제품이 스프레이형 샴푸의 대명사격으로 인식돼 영국시장에 수입되기 시작

- 대중화된 아이템으로 시장안착에 성공한 것은 2009년으로, 영국의 주요 미용제품 브랜드들이 독자적인 드라이샴푸 개발을 시작, 헤허살롱 체인들도 독자 브랜드의 유사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임.

헤어도넛

- 여성들이 수차례 머리를 빗어줄 필요 없이 간편히 머리를 뒤로 묶어주는 편리한 상품

- 머리를 감지 않아 떡진 상태에서 급히 외출해야 할 때 어느 정도 깔끔하게 보이도록 해줌.

탈부착형 아이라이너

-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거울이 필요하고, 몇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접착제가 발라져 단지 붙이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 인기

슬립-인 헤어롤러

- 머리의 볼륨을 살리거나 곱슬거림을 연출할 때 사용되는 헤어롤러 제품 중에서도, 착용하고 잠을 잘 수 있도록 설계된 슬림-인 형 제품이 각광

립스테인

- 일반 립스틱과 달리 한번 발라놓으면 컬러가 24시간 유지되며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수시로 립스틱을 체크하러 화장실에 갈 필요가 없는 제품

 

 ○ 영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즉석 화장품

  - 수퍼드러그는 현재 분당 15개의 얼굴 마스크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세안을 하지 않고 간편히 얼굴을 닦는 물티슈 또한 8% 증가했다고 밝힘.

  - 가장 큰 매출증가를 보인 히트 상품은 작년 인터뷰 당시에도 설명한 바 있는 드라이 샴푸(스프레이형 샴푸로 뿌리기만 하면 됨)로 매주 17,000개가 팔리고 있다고 함.

  - 그 외에도, 아예 머리를 감지 않았을 때 응급처치 용도로 사용하는 헤어도넛(머리를 묶어주는 제품), 립스테인(립스틱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입술을 칠함), 붙이는 아이라이너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전함.

 

□ 시사점

 

 ○ 주 고객층은 외부활동이 잦은 18-40세 학생, 직장인

  - 즉석미용상품이 영국시장에서 선전하는 요인으로는 현대여성들의 갈수록 바빠지는 생활패턴이 지목됨. 주로 짧은 머리에 남성들과는 달리 여성들의 긴 머리는 감고 나서 말리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간단히 해결하는 드라이샴푸가 인기를 얻고 있음.

  - 수퍼드러그와의 2011년 인터뷰 당시 공대된 조사에 의하면 드라이샴푸의 주 고객층은 여성이 87%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여성고객들의 65%가 18~40대 연령층으로 학생 및 직장인으로 외부활동이 가장 잦은 층인 것으로 분석됨.

  - 수퍼드러그의 소비자사용후기 설문조사에 의하면 드라이샴푸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연령층은 16~24세인 학생층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의 부모들(40세 이상) 은 전통적인 샴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음.

 

 ○ 한국의 BB크림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 진출 필요

  - 수퍼드러그는 한국산 아이디어상품으로 서구권에서 인기몰이 중인 BB크림 덕분에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특히 2011년 말 경 한국산 BB 크림을 라이선스 OEM이 아닌 한국 브랜드 직수입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어려움을 겪음.

  - 화장품 시장은 아직까지 가격경쟁력만으로 승부하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관건인 시장이기 때문에 중국산 등과의 경쟁을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한국산의 품질과 아이디어가 좋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영국시장에 진출할 것을 권장

  - 울버슨 이사는 2년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깔창이 들어가고도 자연스럽게 보이는 특수 키높이 신발과 같이 영국에서는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 상품을 많이 봤다면서, 영국시장에 진출할 때는 이러한 기능성 상품을 위주로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조언

 

 

자료원: Superdrug, Tony & Guy, Trevor Sorbie 자료 인용과 KOTRA 런던 무역관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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