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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비즈니스 문화를 통해 알아보는 바이어 대응 방법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2-10-31
  • 출처 : KOTRA

 

덴마크 비즈니스 문화를 통해 알아보는 덴마크 바이어 대응 방법

- 역사와 전통이 다른 만큼 비즈니스 문화도 많이 다름 –

- 서로 간의 신뢰 형성이 중요, 경손이 미덕인 문화 –

 

 

 

 #1. 미팅 시작 전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정을 쌓는 것

 

 ○ 덴마크어로 친근하며 안정된 분위기를 뜻하는 ‘Hygge’는 우리나라의 ‘정’과 상응하는 의미임.

  - 덴마크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할 경우 먼저 간단하게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딱딱한 분위기를 풀고 인간적인 교감을 통해 서로 간의 신뢰를 형성함.

  - 덴마크에서는 비즈니스를 하는 데에 있어서 신뢰와 우호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형성하기 위해 친근한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임.

 

본격적인 미팅 전 담소를 나누는 덴마크 바이어

자료원: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자료

 

 ○ 덴마크 바이어와 미팅을 할 경우 바로 미팅의 주제로 넘어가기보다는 일상적인 이야기들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

  - 덴마크 바이어들은 특히 아시아 내 국가마다의 문화적 차이에 큰 관심을 보이므로 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음.

  - 다만 대화를 할 경우 바이어의 나이와 가족 관계를 묻는 것은 실례일 수 있음.

 

 #2. 여성 CEO 및 고위관직자의 비율이 높은 덴마크

 

덴마크 국회

자료원: 덴마크 주요 언론 보도자료

 

 ○ 덴마크는 오래 전부터 여성들의 사회진출 기회가 컸으며 2012년도 기준 세계경제포럼의 남녀평등지수에서 세계 7위를 차지하는 등 여성들의 경제활동 비율이 높음.

  - 한 가지 예로 덴마크 국회의원의 약 40%가 여성이며, 23개의 정부 부처 중 10곳이 여성장관을 두고 있음.

  - 기업체에도 여성 CEO의 비율이 타 국가보다 높은 편임.

 

  덴마크 바이어와 상담하는 기업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바이어 측에서 남성과 여성이 같이 미팅에 나올 경우 여성을 비서 또는 아래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남성 바이어를 중심으로 미팅을 진행하는 것임.

  - 덴마크 바이어와 미팅을 할 때에 여성이 CEO이거나 고위관직자인 가능성이 크므로 이를 염두하고 동등한 대우를 해주어야 함.

 

덴마크의 여성 CEO

 

 #3. 공격적이거나 또는 경쟁력이 있거나

 

 ○ 덴마크 바이어들은 자신이 전적인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외국기업들과 미팅을 할 때에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피력해서 이를 관철시키고자 함.

  - 이에 따라 덴마크 바이어들이 다소 과격하거나 공격적으로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단지 처음 미팅에서 서로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많은 주제를 다루고 서로 간의 의견을 확실히 하고자 하는 것임.

 

 ○ 덴마크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덴마크 바이어 측이 공격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낼 수 있음. 이때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면 덴마크 바이어는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생각할 수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함.

 

  ※ 인터뷰 자료

   - 덴마크 유제품 회사 Arla Foods의 전 CEO Åke Modig
“덴마크 바이어들은 전략을 수립하고 미팅을 하는 데에 있어서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다. 덴마크 바이어들은 타 기업들과의 첫 미팅 때 대부분 사안들에 대한 결정을 내리며 사후 미팅 때에는 처음 내린 결정을 다듬어 가는 과정을 거친다.”

 

 #4. 평행한 기업 구조

 

 ○ 덴마크 기업은 말단 직원부터 CEO까지 동등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적극적으로 회사 일에 참여하는 평행한 구조를 형성함.

  - 덴마크는 학교 수업과정에서부터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거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동료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을 상대로 토론을 벌이며 이것이 비즈니스 문화에도 반영되는 것임.

  - 덴마크 바이어와 미팅을 가질 경우 바이어 측 회사의 주요 인사들부터 일반 사무원까지 소개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직위에 상관없이 모두 미팅에서는 동등한 권리를 가짐.

 

 ※ 인터뷰 자료

   - 덴마크 기업 ECCO의 상무 Michael Haug Sorensen
 “ECCO의 글로벌 세일즈 사무실이 홍콩으로 옮겨진 뒤, 많은 문화적 차이를 느꼈다. 그 중 하나는 현지 직원들과 본사 파견 직원들이 미팅에 참가하는 자세이다. 덴마크 직원들은 직위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반면 미팅시간 동안 현지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고 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 바이어의 직위에 상관없이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덴마크 비즈니스 상의 예의이며 바이어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임.

 

 #5. 겸손이 미덕인 문화

 

 ○ 덴마크 비즈니스 문화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 간의 신뢰이며 자사 제품을 홍보할 경우 제품의 기능을 부풀려 말하거나 과도하게 제품을 포장하는 문구를 사용하지 않음.

  - 덴마크에는 ‘너 자신을 너무 부풀려 생각하지 말라’는 뜻의 문구가 있음. 이는 비즈니스 문화에서도 겸손함을 중시하는 덴마크 사람들의 특징을 반영함.

 

 ○ 덴마크 바이어와 거래를 하고자 할 경우 자사 제품 홍보서나 기업 홍보 자료 등에 ‘World best’ 등의 문구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덴마크 바이어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음.

 

 

자료원: 덴마크 주요언론 보도자료, 덴마크 산업연합,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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