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자동차산업 생산 증가에도 수출량 감소

- 1~9월 누적수출 증가…9월 수출량 감소 –

- 아르헨티나와의 ACE55 파기 영향으로 보여 -

□ 멕시코, 9월 자동차 수출 하락

 Ο 2012년 9월 자동차 수출량은 총 19만3350대로 전년동기 대비해 0.1% 하락했음. 그러나 1~9월 누적 수출량은 176만4400대로 전년동기 대비해 11.6% 상승했음.

 Ο 9월 자동차 수출 하락은 멕시코 제조산업의 수출 하락과 함께 최근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의 강세 때문으로 보이며, 전체 제조산업 수출은 0.3% 하락했음. 또한, 자동차 산업협회 회장 Eduardo Solis, 자동차 판매협회 회장 Guillermo Rosales에 따르면 이번 수출 하락은 아르헨티나와의 ACE 55 파기 효과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로의 자동차 수출은 51.7% 감소했음.

 Ο 지역별 수출을 보면, 9월 미국으로 수출량은 1~9월의 누적수출보다 10.5% 증가했음에도 9월 수출은 11만61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음.

            (단위:대, %)

자료원: 자동차 산업협회

□ 멕시코, 자동차시장 동향

 Ο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25만3444대로 전년 동기 대비해 12.5% 상승했음. 또한, 1~9월 누적 생산량은 215만6988대이며, 전년대비 13.2% 상승한 수치임.

멕시코 자동차 생산동향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산업 협회

 Ο 2012년 자동차 판매는 7만9960대로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해 8.1% 상승했음. 1~9월 누적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해 11.2% 증가했음. 그러나 국내시장 판매량은 지난 2007년 1~9월 대비해 9.9% 하락한 수치임.

멕시코 자동차 판매 동향

자료원: 멕시코 자동차 산업 협회

□ 전망 및 시사점

 Ο 9월 자동차 수출이 하락했으나, 미미한 수준이며 여전히 수출 제1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계속되고 있어 수출 하락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는 없음. 미국 내에서 멕시코산 자동차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해 2012년 10.5%로 일본산 자동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임.

 Ο 그러나 자동차 산업계와 정부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수출 및 생산 등의 자동차 산업계의 변화가 있을 것임.

 Ο 현재, 자동차 산업계에서는 경제부에서 제한한 생산요구 조건 강화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세우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업체들와 환경자원부 또한 에너지 효율,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대한 의견차이를 보임. 상기의 두 가지 사항에 대해서 자동차 산업계와 정부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합의점을 찾아내기 위해 협의하고 있음.

자료원: 멕시코자동차산업협회, 멕시코자동차중개협회, 현지 언론 종합,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