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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한국산 태양광 패널, 미국 시장에 기회 있다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혜연
  • 2012-10-19
  • 출처 : KOTRA

 

한국산 태양광 패널, 미국 시장에 기회 있다

- 미국산 생산 감소, 중국산에 대한 규제로 반사효과 기대 -

-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필요 -

 

 

 

□ 한국산 태양광 패널 관심 바이어 의견

 

 ○ 미국 지방 및 주정부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지붕 설치용 태양열판 공급업체를 찾고 있던 미국 K사 담당자는 관련 한국 업체 발굴을 위해 KOTRA 워싱턴 무역관에 의뢰

 

 ○ 교포 기업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도 있지만 태양광 패널 제품은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선이므로 중국산보다는 한국 기업과 거래하기를 희망

 

 ○ 미국산은 대부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OEM 방식으로 물품을 공급해오고 있었는데 이러한 업체들이 현재는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함.

 

 ○ 저급인 중국산을 미국산으로 둔갑해서 판매하기 위해 동남아를 통해 물건이 유입되고 있지만 일단 사용을 해보면 저급의 품질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발생해 중국산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대부분

 

 ○ 미 정부 입찰은 물건이 좋다고 그 제품이 선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특정 기업 브랜드의 특정 제품이라고 사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매우 어려운 시장

  - 전자제품 등은 브랜드 가치가 높은 대기업들이 이미 시장을 확보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진출이 어렵지만 태양열 패널 분야는 미국 업체들이 저렴한 중국산으로 인해 파산하고 있고, 중국산은 저급의 품질로 경쟁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미 정부로부터 수입 규제를 받고 있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한국산 진출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판단

 

□ 태양광 패널 산업 현황

 

 ○ 향후 3년간 전 세계 180개의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들 파산할 것으로 전망됨.

  - 시장조사 기관인 Greentech Media(GTM)는 특히 태양광 패널 생산비가 비싼 미국, 유럽, 캐나다 업체들이 전체 예상 파산 기업의 약 50%인 88개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

 

 ○ 미국 내 태양열 산업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중국 업체들이 여전히 전 세계 태양광 패널 시장을 점령할 것으로 예상

  - 중국 정부는 12개 대형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만을 지원하고 나머지 중소형 업체들은 병합시키는 방향으로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GTM은 3년 내 중국의 54개 태양광 업체가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봄.

  - 가격 경쟁력에서 현저히 뒤지는 미국이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2013년 말에는 셀과 패널 제조업체들이 모두 사라질 수도 있다고 분석

 

 ○ 2011년 태양광 패널 가격은 기존 가격에서 50% 하락했으며 올해에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

  - 많은 제조업체들이 태양광 패널에 대한 전 세계적 높은 수요를 기대하면서 대규모 공장을 설립했지만 현실은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했음.

 

□ 미 태양광 패널 주요 생산업체 동향

 

 ○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선두주자인 First Solar의 2011년 1분기 수익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며 저비용 생산 전문기업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생산 공장 가동을 점차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결정했고, 베트남과 애리조나 주 신규 공장 설립도 지연하기로 결정

 

 ○ 산호세 소재 SunPower는 최근, 현재 수준의 절반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필리핀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태양광 패널 생산도 20% 줄이겠다고 발표, 필리핀 공장 대부분의 인력을 삭감하는 등 900명 정리해고 실행할 계획

 

 ○ 대부분의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와 관련 공급업체들의 상황이 악화돼 가고 있으며 대규모 생산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한 신규 기업들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과 수요 부족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음. Solyndra와 Abound Solar가 대표적임.

 

 ○ 콜로라도에 400㎿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던 GE는 올해 초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결정

 

 ○ 반면, 대미 수출을 하는 중국 업체들은 이러한 과잉공급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하면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 태양광 패널 제조에 필요한 실리콘과 실리콘 와퍼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 GCL-Poly Energy는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초기 투자자금을 잃더라도 장기적 수익 창출을 위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 향후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이 파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비용 생산 및 운영이 가능한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미 상무부가 결정한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부과가 변수로 작용할 수도

 

□ 미 정부의 태양 에너지 개발 정책

 

 ○ 2012년 10월 12일 미 내무부 장관 켄 세자르, 미 서부 28만5000에이커 공공부지에 대규모 태양발전 프로젝트 계획 발표

 

 ○ 야생동물과 천연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6개주에 걸쳐 17개 'solar energy zones'를 설립 중에 있음.

  - 현재 설치돼 있는 전력 공급라인 근처에 태양발전 프로젝트를 실행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도시에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이번 접근 방식은 과거 미 정부의 태양에너지 발전사업에 크게 반대했던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음.

 

 ○ 태양 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350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태양에너지 생산 프로젝트가 진행될 남서부 지역

    

자료원: on.doi.gov/SWf5y1

 

□ 전망 및 시사점

 

 ○ 시장전문가들은 태양광 패널의 낮아진 가격을 최대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태양광 설치 및 태양광 활용 프로젝트 솔루션사업 등 태양발전 관련 서비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반면, 현재 태양광 모듈 생산은 최악의 시기라고 분석함에 따라 제조업 비용이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미국 내 태양광 생산은 점차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제조가 하락하고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판정이 나면서 대체 공급선으로 한국산 태양광 패널에 기회 올 수도

  - 미국은 2011년 약 31억 달러치 중국산 태양광 패널을 수입하면서 중국산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0월 10일 반덤핑, 상계관세 조치를 내림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로 중국산 수입은 주춤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산을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로 한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독일, 일본,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한국산 수입은 증가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 선전이 기대됨.

 

 

자료원: Forbes, Department of Interior, SEIA, KOTRA 워싱턴 무역관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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