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자동차에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부착 의무

- 현재 시판 중인 국산 자동차 에너지 효율 매우 낮아 -

-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 효율 갖춘 자동차로 수출 경쟁력 제고 -

□ 개요

 ○ 브라질 정부는 2017년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임.

□ 세부 사항

 ○ 브라질 정부는 최근 에너지 효율등급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가솔린과 에탄올 차량의 에너지 효율에 따라 등급을 매긴 후 등급 라벨을 차에 부착하도록 하는 제도를 실시할 예정임.

  - 국가 품질규격관리원이 이 제도를 관리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가솔린 차량은 1리터에 최소 17.26㎞주행, 에탄올 차량은 1리터에 최소 11.96㎞를 주행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함.

 ○ INMETRO는 이미 올해 브라질산 차량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검사를 실시, 등급을 매긴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이 때 등급 A를 받은 자동차 모델일지라도 2017년부터 의무화되는 에너지 효율 A 등급 기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남.

            (단위: ㎞/ℓ)

자료원: NMETRO

주: Doblo Essence(Fiat)는 minivan 카테고리에서 INMETRO에 의해서 에너지 효율 검사를 받은 유일한 차종임.

□ 시사점

 ○ 브라질은 이 같은 에너지 효율등급 라벨 제도를 통해 배기가스량을 줄이는 한편, 선진국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생산해 수출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임.

 ○ 올해 INMETRO가 실시한 에너지 효율등급 조사에는 8개 자동차 회사의 105개 차량 모델이 참가, 이 중 17개 차종이 에너지 효율 A등급(과거 기준) 판정을 받았음. 하지만 현재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은 선진국 기준에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업체들은 서둘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정부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차량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가 본격화되는 2013년부터 더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새 기준에 의거한 에너지 효율등급 A 판정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O Estado de São Paulo, 상파울루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