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연 50억 유로 규모 다양한 프로젝트 시장

- EU 기금, IMF, WB, EBRD 재원 유무상 프로젝트 검토해야 –

□ 내용 개요

 ○ 최근 유럽 경기가 침체의 터널 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루마니아 경제 또한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음. 정부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공공지출을 확대하고 있으나, 부실한 재정으로 인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루마니아 투자의 중요한 또 다른 한 축인 국제기구의 Project Financing 프로젝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 루마니아와 관계된 국제 재정기구로는 IMF, EU 구조조정기금, 월드뱅크, IBRD,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MIGA, EBRD, European Investment Bank 등이 다양하게 직·간접적으로 유무상 원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이들 기금(PF)의 메커니즘과 이들 국제기구들의 투자 우선순위가 매우 중요할 수 있음. 우리 기업도 이들을 재원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들 기구의 성격, 조직 운영, 기금에 대해 더 친밀감을 가질 필요가 있음.

 ○ 참고로 루마니아에 유럽 각국의 은행 진출 현황은 다음과 같음.

  - 오스트리아(Erste Bank, Raiffeisen Bank), 프랑스(BRD-Societe Generale), 이탈리아(Unicredit Tiriac Bank and Intesa Sanpaolo Bank), 그리스(Alpha Bank, Bancpost – EFG Eurobank, Piraeus Bank, ATE Bank and Emporiki), 영국(Royal Bank of Scotland), 키프로스(Marfin and Bank of Cyprus), Israel(Leumi Bank), 네덜란드(ING Bank), 포르투갈(Millennium Bank)

□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 기구별 특징 및 지원기금 규모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 IMF

  - 루마니아는 IMF와 174억 달러 규모의 대기성 차관협정(Stand-By Arrangement)을 체결하고 있음. 총 지원 규모는 268억 달러에 이르며, EU 균형재정 프로그램에서 67억 달러, 월드뱅크 차관(three Development Policy Lending DPL loans) 13억 달러, EBRD와 향후 1~2년 내 13억 달러에 이름.

  - IMF 감독 체제 하에서 루마니아는 거시경제를 더 긴축적으로 관리하고 재정 안정에 노력하며, 지속성장을 위해 EU 구조조정기금 흡수에 더 노력하는 성장 정책을 적극덕으로 추진하려고 힘씀. 특히, 조세제도의 개혁, 국영기업에 대한 과감한 민영화 정책이 시행됨. 2011년 3월에는 예방적 대기성 차관으로 IMF에서 49억 달러, EU 프로그램에서 20억 달러, 3차 월드뱅크 DPL 차관에서 5억 달러 등이 승인

  - IMF 자금은 주로 외환관리 등 금융 안정화에 사용되고 실물 경제에 직접적인 투자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짐.

 ○ European Union – EU 펀드

  - EU는 회원국 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일정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음(EU Structural & cohesion funds). 루마니아는 EU의 회원국으로 2007년부터2013년까지 263억 달러에 이르는 펀드를 사용 가능함.

  - 이 펀드는 루마니아 정부의 Sectoral Operational Programs(SOPs)를 통해 운영됨. SOPs의 주요 수혜 대상분야는 교통, 통신, 환경, 경쟁력 강화, 인적자원, 기술지원에 집중돼 있음. 루마니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7월 기준, 프로젝트 규모는 142억 달러에 이르지만, 프로젝트가 실현돼 EU가 실질적으로 집행한 금액은 총 EU 펀드 규모의 6.3%뿐인 16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수혜기업으로는 미국, 유럽 기업 등이 대부분임.

  - EU 기금 활용에서 심각한 병목현상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 비판이 심각해지자 루마니아 정부는 2012-2013 회계연도에 47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발. 현재 루마니아 정부는 2014–2020 기간의 원조 프로그램에 대해 EU 집행부와 논의 중임.

  - 한편, EU는 구조조정기금과는 별도로 2007~2013년에 농촌 개발펀드 110억 달러를 조성해 루마니아에 배정했고, 루마니아는 국가 농업발전 프로그램(National Rural Development Program)을 통해 37억 달러(2011년 11월 말 기준)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The World Bank Group(IBRD, IFC & MIGA)

  - 1991~2010년까지 월드뱅크/IBRD는 루마니아에 총 55개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지원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60억 달러에 이름. 월드뱅크 지원분야는 민간부문의 지속성장과 빈곤퇴치, 인적자원, 지배구조 개선, 연구소 증설 등으로 나타남. 이 외, 주로 EU 펀드가 커버하지 못하는 분야 즉 건강, 보험, 교육, 사회적 약자 보호, 연금 정책 등에 주로 집행

  - 루마니아 정부가 월드뱅크 그룹으로부터 확보한 2011-2012 회계연도의 주요 재원규모는 15억 달러로 소스는 Development Policy Loan(DPL, 5억2000만 달러), Results Based Investment Loans(6억3000만 달러), Health(4억 달러) 등임.

 ○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 루마니아에 대한 EBRD의 최근 지원 정책은 2008년 4월에 결정. EBRD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콘스탄차 항구개발 프로젝트로 규모는 4400만 달러임. 4억 달러의 도시 교통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로 도로 개선, 대중교통, 가로등, 물산업 개선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될 예정임. 주요 EBRD 수혜 지역은 오르데아, 티미소아라, 바카우, 시비유, 스판투, 이아시 등임.

  - 2011년 3월 현재까지 EBRD 자금이 투자된 내역은 총 289개, 금액 기준으로는 134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에 투자됐으며, 현재는 26억 유로 상당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으로 있음.

  - Enterprise Sector: 기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집중. 낙후지역 투자기업에 우선 PF. 주요 지원 분야는 서비스, 제조, 기술개발, 트레이닝에 집중. EBRD는 기업에 1억8000만 달러의 신디케이트론 지원. 주요 지원 기업은 Expur(오일시드), Schwarx-Lidl(‘리들’ 유통기업), CHS(곡물 수출업체)임. 지원 금액의 90%는 민간기업이며, 10% 정도는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로 나타남.

  - Energy Sector: 공공, 민간부문 망라, 주로 발전 및 송배전 현대화 사업에 지원. 기후 변화 프로젝트를 통해 BCR Erste, BRD-Societe Generale로 총 5천4백만 달러 지원됨.

  - Infrastructure: 교통 및 통신 현대화가 해당. 지역간 협력 사업 강화를 통해 EU 역내 간 무역과 투자를 증진해 단일 마켓의 수혜 극대화. 에너지 분야는 PPP 프로젝트도 포함. 물산업 등 환경 관련 산업이 주로 여기에 해당됨.

  - Agribusiness: 식품가공, 물류산업 지원. 농업 현대화에 적극 지원, 농기계 지원, 지역개발사업

자료원: 일간지 및 경제지 종합,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인터뷰 등 자체 분석 자료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