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유설비 확대 투자계획

- 2개 정유소 보수확장 및  3개 정유소 신설계획

☐ 개요

 ㅇ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2112억 배럴, 일일 생산량은 250만 배럴 수준, 세계 2위 산유국

  - 원유는 베네수엘라 전체 수출규모의 75~80%, 정부 수입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영 석유회사인 PDVSA(Petroleo de Venezuela S.A)는 베네수엘라 제1기업의 위치를 차지

  - 국내, 카리브, 미국, 유럽 등지에 대규모 정유공장을 소유, 세계적인 정유 능력을 보유

  - 국내 일일 정유능력은 130만3000배럴로 Paraguana 정유단지를 포함 국내 6개 정유공장 보유

 ㅇ 중질유와 초중질유의 정유능력 향상을 위해 2개 정유소 확장과 3개 정유소 신축을 추진

  - 이 계획에 2012~2018년까지 349억 달러, 2019~2030년까지 85억 달러를 투자, 국내 정유능력을 기존 일일 130만 배럴에서 230만 배럴로 확대, fuel oil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정제유의 공급능력을 늘릴 예정

  - 현재 오리노코 벨트 내 초중질유 정유시설 확장사업 추진

☐ 정유현황과 투자계획

 ㅇ 베네수엘라 국내 5개 정유공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Paraguaná 단지의 Amuay 정유소와 Punta Cardón정유소로 일일 95만5000 배럴의 정제능력을 보유하고 있음.

  - 지난 8월말 Amuay 정유소의 저장탱크 폭발로 일일 정유량이 감소했으나 정부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음.

국내정유 현황

            (단위: 천 배럴)

자료원: PDVSA

 ㅇ PDVSA의 해외소유 정유공장의 정유능력은 일일 152만 배럴 수준

자료원: PDVSA

 ㅇ 정유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계획으로는 2개 정유소 개선과 3개 정유소 신축을 추진

  - 이 계획에 2012~2018년까지 349억 달러, 2019~2030년까지 85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며 국내 정유능력을 기존 일일 130만 배럴에서 230만 배럴로 확대 예정

PDVSA의 정유 프로젝트 총투자 계획 현황

 ㅇ Puerto La Cruz 정유공장 증설 추진

  - 기존 Puerto la Cruz 정유소의 생산량 60% 증대

  - Orinoco 생산 초중질유(API 8)와 경질유(API 30)의 혼합체인 API1 6의 Merey 정유 생산

  - 총 공사기간(규모): 42개월(35억 달러)

  - 이 프로젝트 전체 규모는 50억 달러(전체 프로젝트는 일본 측이 디자인)

  - EPC공사(15억 달러)는 일본 수주

  -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35억 달러)는 현대 컨소시엄 수주

 ㅇ 2012년 4월 26일 중국 광둥지역에 JIE YANG 정유소 기공식

  - 이 정유소는 2015년 완공 예정으로 총 공사비 830억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며, 완공 후 일일 80만 배럴의 원유 정제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 이중 PDVSA는 약 160억 달러를 출연

  - 베네수엘라는 현재 중국에 일일 6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하는데, 이는 연간 56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임.

☐ 시사점

 ㅇ 베네수엘라는 과도한 대미 석유 수출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출선 다변화를 추진 중인바, 우리나라도 지나친 대중동 의존도를 탈피해 더 안정적인 제2 석유도입선 확보를 위해 베네수엘라와의 협력을 적극 검토 필요

 ㅇ 베네수엘라는 정상회담, 기본협력협정 체결과 자원담당기관 간 협력약정 체결 등의 형태로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도 포괄적 경제기술협력협정 추진 등이 필요

정보원: PDVSA, 유력 일간지,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료와 관계자 면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