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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부품업체에 대폭적인 가격 인하 요구
  • 경제·무역
  • 일본
  • 나고야무역관 홍승민
  • 2012-09-20
  • 출처 : KOTRA

 

도요타, 부품업체에 대폭적인 가격인하 요구

- 업계 전반 확산 전망 -

- 국내업체 관련 대응책 검토 필요 -

 

 

 

□ 도요타, 채산성 향상 위해 부품업체 압박

 

 ○ 2012년도 하반기 부품가격 최대 3% 인하 요청

  - 도요타자동차는 조달하는 양산 부품의 구입가격을 반기마다 개정함. 일반적으로 약 1.5% 인하를 실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제조 원가를 낮춤.

  - 최근 몇 년간 부품가격 인하 폭은 최대 1.5% 수준이었으나 역사적인 엔화 강세를 기록한 2011년도 하반기는 3% 인하하며 부품업체 수익을 압박함.

 

 ○ 영업이익 흑자 목표.

  - 도요타가 대폭적인 부품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이유는 2013년 3월 결산에서 영업이익을 흑자로 전환시키기 위함임.

  - 2012년 1/4분기 영업손익은 에코카 보조금으로 일본 국내의 자동차 판매 회복에 힘입어 2008년 2/4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가을 이후 에코카 보조금 종료로 인한 반동으로 2012년도 전망은 당초 예상대로 700억 엔 적자를 기록할 것임.

  - 도요타는 지난 8월 ‘흑자화위원회’ 설치를 결정하고 경리·영업·기획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수익 개선을 실시하기로 함.

  - 도요타 간부는 노사간담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해서 ‘차량 비즈니스는 큰 적자를 내므로 인상을 포함해 채산성 개선이 급선무’라고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함.

 

도요타 자동차 본사

자료원: 도요타자동차 홈페이지

 

□ 수출 자동차 가격 인상과 원가 인하로 수익 개선

 

 ○ 역사적인 엔화강세 장기화에 따라 수출 자동차의 매출이 감소했고 일본 국내에서 조달하는 부품 가격이 해외에 비해 비싸 채산성이 악화됨.

  - 해외로 수출하는 완성차의 가격을 인상하고 부품 원가를 인하함으로써 환율 변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체제로 전환시켜 경쟁력을 키울 방침임.

 

 ○ 수출 완성차의 가격 인상은 판매 감소를 부추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차종에 한해서 인상될 것임.

 

□ 시사점

 

 ○ 일본 국내 부품업체, 체질 개선 불가피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의 제조업은 엔화 강세, 전력부족, 높은 인건비 등의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기존의 방법으로는 부품업체와 함께 시장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으므로 부품업체 측에도 어느 정도의 부담을 떠안아줄 것을 요청

  - 도요타와 거래한 한 부품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개별회의에서 특정상품에 관해서 도요타 측에서 기존 가격의 반값을 요구한 케이스도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우리 부품업체 관련 대응 시급

  - 이 같은 도요타자동차의 조달정책 수정은 여타 완성차 업체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조달에 대해서도 적용될 것임.

  - 따라서 일본 완성차업체, 1차벤더 등에 납품하는 국내 업체들은 1) 원가절감을 통한 납품가격 인하, 2) 가격경쟁력 이외의 핵심경쟁력 확보, 3) 공동물류 등을 통한 납품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가격인하 요구에 대한 대응책 마련 필요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블룸버그, KOTRA 나고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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