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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의 보고 그린란드, 한국과 협력 MOU 체결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2-09-11
  • 출처 : KOTRA

 

자원의 보고 그린란드, 한국과 협력 MOU 체결

- 이명박 대통령, 그린란드 방문해 해빙 지역 시찰 및 MOU 체결 -

- 기후 온난화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자원 채굴을 위한 발판 마련 -

 

 

 

그린란드 연안의 쇄빙선

자료원: Berlingske(덴마크 주요 언론) 홈페이지

 

□ 그린란드는?

 

 ㅇ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이었지만 2009년에 자치 정부가 수립되면서 수출 규제, 외교안보정책 등을 제외한 분야에서 권한을 행사하게 됨.

  - 그린란드는 자치정부 수립 후 덴마크에서 지원되던 보조금이 중단됐지만 지하자원 채굴과 사용에 대한 권리를 가지게 돼 외국과의 협력 여하에 따라 앞으로 경제적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생김.

  - 수도는 남부에 위치한 누크(Nuuk)이며 현 자치정부 총리는 쿠피크 클라이스트(Kuupik Kleist)임.

 

 ㅇ 첨단 산업 제품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매장량이 중국의 40배에 이르고 세계 원유의 13%인 900억 배럴, 천연가스의 30%인 47조m³ 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린란드를 둘러싼 자원확보 움직임이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의 국가들이 주축으로 이루어짐.

 

 ㅇ 최근 그린란드 남부에 위치한 Kvanefjeld에서 우라늄이 발견돼 세계의 이목이 집중됨.

  - 호주의 Greenland Minerals and Energy사는 그린란드 자원 채굴을 위해 오래 전부터 그린란드에 진출했으며 광산 개발 과정에서 우라늄을 발견해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고자 함.

  - 그린란드 정부는 현존하는 우라늄 제한 조치를 철회해 중국 다음으로 최대 우라늄 수출국이 되고자 하며 덴마크 정부도 그린란드가 이러한 결정을 내릴 경우 협조하겠다고 함.

  - 덴마크 주요 언론은 G20 회원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춘 국가들 중 하나인 한국이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중국, 일본, EU, 그리고 미국과 더불어 희토류·우라늄 채굴을 위해 그린란드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함.

 

 □ 덴마크와 그린란드 언론 보도 현황

 

 ㅇ 덴마크 일간지 Berlingske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에 앞서 특집 기사를 통해 현대와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4개사가 그린란드 남부Kvanefjeld 광산에 투자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한국이 그린란드 방문을 통해 국제 자원 전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이라 분석함.

  - 특히 첨단 산업이 발달한 한국이 Kvanefjeld 광산에서 현재 채굴되는 희토류와 우라늄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함.

 

 ㅇ 그린란드 정부에서 한국-그린란드 MOU 체결 이후 공개한 보도자료에는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와 그린란드 클라이스트 총리가 직접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빙하 지역 시찰에 동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린란드에 한국과의 협력이 정치·외교·경제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부각시킴.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

자료원: 청와대 홈페이지

 

□ 친환경적 지속적인 개발을 위한 협력

 

 ㅇ 이명박 대통령은 9월 9일(현지시각 기준)에 그린란드 서부에 위치한 일루리사트(Ilulissat)를 방문해 지구 온난화로 급격하게 늘어난 해빙 지역 시찰을 했음.

  - 현 정부는 환경보전과 개발을 모두 추구하는 녹색성장 전략을 세웠으며 그린란드 또한 자원 채굴뿐 아니라 그린란드 빙하지역의 보호를 우선순위로 두는 만큼 두 국가의 협력 관계 구축의 길이 열린 것으로 판단됨.

 

 ㅇ 이명박 대통령은 그린란드 클라이스트 총리와 덴마크 프레드릭 왕세자와 빙하 지역을 시찰한 후 그린란드 클라이스트 총리와 면담했으며 후에 지식경제부와 그린란드 산업자원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에 참석했음.

 

양해각서(MOU) 체결 현황

 

□ 전망과 시사점

 

 ㅇ 이명박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은 기후변화를 극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개발을 하려는 덴마크와 그린란드, 한국의 정책 기조를 반영함.

  - 한국-그린란드 양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향후 기후 온난화에 대한 논의와 자원 채굴에 대한 협력을 약속함.

 

 ㅇ 이번 공식 방문을 통해 한국은 전구, LCD, 가전제품, 렌즈, 전기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희토류와 원자료 원료로 쓰이는 우라늄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으며 이는 국내 산업 발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됨.

 

 ㅇ 한국은 MOU 체결을 통해 미래의 에너지 자원으로 쓰일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북방 지역의 국제 자원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볼 수 있으며 자원 개발 분야의 한국 기업들도 향후 그린란드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덴마크 주요 언론(Berlingske), 그린란드 정부 홈페이지(NANOQ),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체 자료, 청와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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