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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불황, 달리기로 맞선다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2-08-19
  • 출처 : KOTRA

 

美 경기불황, 달리기로 맞선다

- 불경기 속 저렴한 운동 달리기 인기 -

- Adidas 등 러닝 제품 수요 증가 경험 -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 금전적 어려움,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자 운동화 한 켤레의 비용만 있으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달리기가 인기. 따라서 Nike, Asics, Adidas 등 스포츠용품 업체는 러닝제품 수요가 특히 20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고 설명. 사람들의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리기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경기불황 속 달리기 붐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생활비 예산이 줄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하자 달리기에 관심 증가

  - 공원 또는 도시 한 가운데를 달리는 것은 팍팍한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는 시간

  - 또한, 단 한 켤레의 운동화 비용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저렴

 

  뉴욕, 런던, 베를린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고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철인 삼종 경기와 마라톤 경기에 수십만 명의 관중이 모여드는 등 현재 180억 규모에 달하는 세계 달리기 시장은 성장을 지속 중

 

  아디다스 러닝용품 책임자 Mike MaManus는 전 세계적으로 달리기가 붐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하며 런던 올림픽이 사람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초매제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

  - 텔레비전을 통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지켜보고 이것에 자극을 받은 사람들이 소파를 박차고 일어나서 운동화를 신고 공원과 거리를 달린다는 분석

 

2012년 뉴욕 마라톤 모습

자료원 : Google Image

 

□ 스포츠 기업, 러닝 장비에 대한 매출 늘어

 

  Nike, Asics, Adidas 등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들은 2011년과 올해 상반기 러닝 장비 카테고리에서 매출 증가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아디다스는 러닝 장비 카테고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분야

  - 아디다스의 러닝 장비분야 매출은 2011년 기준 전년대비 19% 증가한 12억 달러를 기록

  - 올해 상반기에도 아디다스의 러닝장비분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

 

  반면, 경기둔화로 소비심리가 경색되자 헬스클럽은 침체를 보여 대조

  - 다국적 피트니스 체인 브랜드인 영국의 '피트니스 퍼스트'는 사업 부실로 전체 피트니스 시설 중 절반가량을 매물로 내놓음.

 

맨해튼의 아디다스 매장

자료원 : Google Image

 

□ 20대 젊은층으로 인기 확산이 두드러져

 

  경기불황으로 취업이 어렵고 금전적 여유가 없어 스트레스를 더욱 많이 받는 가운데 달리기 인구의 연령대가 점차 젊어지면서 20대 중반이 급격히 늘어남.

  - Mcmanus 아디다스 러닝 용품 책임자는 20년 전만 해도 길거리를 달리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인이었으나 지금은 20대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

  - 보통 노인들은 부상 위험이 높은 스포츠를 피하기 위해 건강 유지를 위한 스포츠로 달리기를 선호함.

 

  스포츠 기업들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 구성 확대

  - 스포츠 용품 기업 Asics에 따르면 전체 러닝 관련 사업 중 가장 빠르게 확장되는 분야가 25세 이하 카테고리

  - Adidas는 20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매장의 제품들을 전반적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제품과 디자인으로 구성

 

□ 달리기의 인기 비결은 저비용과 간편함

 

  달리기는 출퇴근길에 조깅을 하는 등 틈틈이 할 수 있고 건강을 유지하는 저렴한 방법이기 때문에 불경기에 특히 인기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장비 업체인 인터스포츠사의 Klaus Jost 회장은 사람들은 승부욕이라기보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달리기에 몰두하는데 너무 많이 먹고 마시는 현대인들에게 달리기는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쉽고 값싼 스포츠라고 설명

 

  인터스포트의 Jost 회장은 달리기는 러닝용 의류를 여름과 겨울 각각 구매하는 것을 계산하더라도 여전히 값싸고 간편한 취미라고 설명

  - 테니스를 하려면 코트와 상대자가 필요하고 사이클링은 자전거와 적절한 도로가 필요하지만 러닝은 도시 한가운데서도 할 수 있고 멤버십 비용과 같은 지속적인 지출이 필요 없는 것이 최근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고 부연

 

  달리기를 포함한 생활 스포츠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 Bank of America/Merrill Lynch에서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5~50년간 비만과의 싸움이 주요 투자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

  - 인터스포츠사의 Klaus Jost 회장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자신들이 충분히 몸을 움직이지 않고 올바른 식생활을 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함에 따라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깨닫는데 이것을 위해서는 달리기보다 훌륭한 것은 없다고 설명

 

거리를 달리는 여성

자료원 : 로이터 통신

 

□ 시사점

 

  세계 경제가 불경기를 겪는 요즘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러닝제품과 20대들의 스포츠용품 수요가 증가함을 제시

 

  시장 수요와 트렌드는 소비자 성향에 따라 움직이므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미리 예측하면 시장을 선점 가능

 

 

자료원: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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