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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홍수의 영향과 해결책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준한
  • 2012-08-19
  • 출처 : KOTRA

 

마닐라 홍수의 영향과 해결책

     

 

     

□ 마닐라 홍수 피해 상황

     

 ○ 이번 홍수는 9호 태풍 사올라의 영향과 집중호우로 8월 6~9일간 발생했으며 그 영향으로 메트로 마닐라의 80%가량이 침수됐음.

  - 정부는 8월 7일을 임시 휴일로 지정했으며 홍수 기간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

  - 직장인의 결근이 속출, 인터넷 등 통신망 장애가 빈번히 발생해 정상적인 근무 불가

  - 8월 10일 이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물이 빠지면서 정상적인 도시기능을 회복

     

 ○ 필리핀 국가방재위원회에 따르면 피해주민이 약 24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

  - 2009년 태풍 온도이로 인해 발생한 홍수이래 최악의 피해로 추정됨.

     

 ○ 한편, 산업시설 피해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으나 주요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의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됨.

  - 현지 진출 한국기업에 따르면 주요 기업은 침수피해에 대비 생산시설에 대한 보험에 가입해 침수피해에 대한 대비를 함.

 

     

        

□ 자연재해 측면에서의 홍수 원인

     

 ○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연간 18~20개의 태풍이 발생하며 열대몬순기후 특성 상 8~9월에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홍수 가능성이 상존

  - 8월 6~8일 3일간 내린 비는 당초 예상 강수량인 570ml보다 훨씬 많은 1007ml를 기록해 각종 댐의 수위조절에 실패

     

 ○ 태풍으로 인한 홍수(51.4%)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48.6%)의 비율은 거의 동일

 

    

자료원 : 필리핀 기상청

     

□ 인재 측면에서의 홍수 원인

     

 ○ 이러한 기후 조건에도 필리핀의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홍수의 원인이 자연재해보다는 인재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

     

 ○ 필리핀의 저명한 도시계획 전문가인 Einseidel씨에 따르면 필리핀은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적 노하우와 자금 확보 방법이 있음에도 정치적 비전이 부재해 홍수가 발생한다고 언급

     

 ○ 마닐라가 홍수에 취약한 원인

  - (자연) 잦은 태풍과 몬순 기후로 인한 8~9월 집중호우

  - (인재) 지방정부의 제대로 된 하수처리 마스터플랜의 부재

  - (인재) 하수 시스템에 구축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관리부족

  - (인재) 홍수 위험지역인 강둑에 형성된 도시 빈민이 거주지역 확대로 인한 하천 흐름 방해와 이 지역 거주민의 무분별한 쓰레기 하천 투척 등

  - (인재) 중산층과 부유층을 위한 외곽지역 주택건설로 인한 녹지 감소

     

□ 홍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인 기상예측기관(PAGASA)에 따르면 메트로 마닐라의 지역의 홍수로 인한 연간 피해는 이 지역 GDP(약 6조 원)의 3~24%에 달함

  * PAGASA: Philippine Atmospheric Geophysical and Astronomical Services Administration

     

 ○ 이번 홍수로 인한 공식적인 피해액이 발표되지 않았으나 필리핀 언론에서 이번 홍수에 자주 언급하는 2009년 태풍 온도이와 페펭에 따른 피해의 경우 총 43억8300만 달러에 달했음.

  - 피해규모는 상업부문(19억 달러), 농업부문(8억4930만 달러), 주택(7억3030만 달러), 산업부문(4억33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됨.

     

    

  자료원: 월드뱅크

 

□ 필리핀 정부의 메트로 마닐라 홍수방지 대책

     

 ○ 필리핀 정부는 3520억 페소(약 9조5000억 원) 규모의 홍수방지 프로젝트 15년간 시행할 예정

     

 ○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 장관에 따르면 마스터플랜은 댐·제방 설치, 홍수피해 복구, 하수구 개조 등 복합적으로 구성됨.

     

 ○ 필요자금은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공적원조를 활발히 하는 한국과 일본 등에서 조달한다는 계획

 

 ○ 주요 프로젝트

  - 댐 건설: 마라키나 지역, 120억 페소(약 3200억 원)

  - 제방·빗물펌프시설: 칼루칸, 말라본, 나보타스 등 지역, 8km 규모로 22억 페소(약 600억 원) 투입해 2~3년 안에 건설 예정

     

□ 시사점

     

 ○ 필리핀 정부는 해외원조의 계획된 사용처 대신 마닐라 홍수방지 시설에 투입하기를 희망

     

 ○ 도시인프라와 기후변화 고려 시 상습 침수가 예상되므로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

     

 ○ 댐과 제방, 하수설비와 같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뿐 아니라 위험지역 빈민층이 하천변에서 이전할 수 있도록 저렴한 주택보급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Manila Bulletin, World Bank, PAGASA, 주요 한국투자기업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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