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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VS니콘, 런던 올림픽 진검승부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2-07-23
  • 출처 : KOTRA

 

캐논 VS 니콘, 런던 올림픽 진검승부

-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의 일인자를 가린다 -

 

 

 

□ 캐논 VS 니콘, 1등을 가린다

 

 ○ 이번 주 개막되는 런던 올림픽은 전 세계 운동선수들의 경쟁 무대 이외에도 DSLR 카메라 시장을 양분하는 일본 캐논과 니콘의 '정상 결전'의 무대가 될 것임.

  - 유명한 사진사가 캐논과 니콘 중 어느 회사의 카메라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전체 카메라 판매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됨. 예전에는 캐논의 우위가 계속됐지만 지난 베이징 올림픽부터 니콘이 캐논을 어느 정도 쫓아가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의 사진기 점유율 경쟁이 관심을 받음.

  - 스포츠 사진 전문가 미즈타니 아키히또에 따르면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캐논과 니콘 어느 쪽이 더 많은 사진사를 확보할 것인가가 화젯거리다"라고 전언

  - 망원렌즈가 흰색인 캐논과 검은색인 니콘. 육상 남자 100m 등 인기 경기 포토존 안의 흑백 양상을 보고 각국의 언론이 "어느 쪽(캐논과 니콘)이 다수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올림픽의 연례행사가 돼버렸음. 사진작가 미즈타니는 "올림픽에서 캐논과 니콘 이외의 사진기를 사용하는 사진작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음.

 

□ 캐논 1위 수성 VS 니콘 1위 정복

    

 ○ 얼마 전까지 '스포츠 사진은 캐논'이 사진작가 사이의 정설이었음. 캐논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하는 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동안 올림픽에서 사진의 70%를 차지한 적도 있었음.

    

 ○ 그러나 베이징 올림픽부터 니콘이 부상하기 시작했음. 니콘의 'D3'는 초점 속도나 어두운 장소에서 촬영하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킨 것으로 평가되면서 캐논에서 니콘으로 기종을 바꾸는 프로 사진사마저 생겼음.

  - 미디어와 양사의 판정은 대략 6대 4로 캐논의 판정승이었지만 시장 판도의 변화를 보여준 대회가 베이징 올림픽이었음.

  - 베이징 올림픽에서 카메라를 니콘으로 바꾼 한 사진작가는 "대회마다 양사의 판매전이 뜨겁다"며, “카메라를 가지고 오거나 개발자가 사용 후기를 듣고 싶다며 접촉해오기도 한다”고 설명함.

 

캐논 EOS-1DX(좌), 니콘 D4(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최고급품이 저가품 소비시장도 좌우한다

    

 ○ 최상급 전문가 기종의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실 크지 않음. 하지만 "프로세계에서의 평가가 좋으면 초보자용 입문 기종을 사는 소비자도 프로가 선택한 브랜드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니콘 관계자)는 만큼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의 승패가 캐논과 니콘 양사 사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음.

    

 ○ 런던 올림픽을 위해 니콘은 어두운 곳에서도 고속 연사기능을 보유한 신기종 'D4'를 출시하며 공세 예정이며 캐논은 전통적으로 강세인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기능에 초점을 맞춘 'EOS-1DX'로 대항함.

  - 양사는 "이번에야말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니콘), "우리도 런던에 사활을 걸고 있다"(캐논)는 두 회사는 런던 올림픽에서 장외경쟁을 치열하게 준비 중임.

 

□ 시사점

    

 ○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DSLR 카메라 시장점유율은 캐논 44.5%로 1위, 니콘 29.8%로 2위를 차지함.

  - 캐논과 니콘의 카메라 업계 내에서의 브랜드 파워는 압도적인 광학적, 기계적 성능면의 우위 이외에도 그동안 캐논과 니콘이 필름 SLR 시장에서 쌓아 올린 '감성품질'로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기 때문임

  - 이미 캐논과 니콘은 전 세계 DSLR 카메라 시장을 양분하며 이번 올림픽에서의 대결은 결국 이러한 양강체제를 더욱 더 공고히 만들 것임.

 

 ○ 또한 캐논과 니콘은 DSLR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주요한 국제 이벤트 전후로 꾸준히 신기종을 발표, 업계 트렌드를 주도했음.

  - 최근 일본 전자업체의 침체가 계속된다고는 하지만 카메라나 첨단소재 등 아직까지는 일본의 강세가 지속됨. 여전히 강세로 남은 분야에 대해 향후 일본이 어떤 식으로 시장을 주도할지 주목해야 할 것임.

 

 

자료원: 아사히 신문,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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