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국민 해외관광 증가

- 2011년 기준 1억4400만 명이 해외여행 실시 -

- 저렴하고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러시아인 관광유치 노력 필요 -

□ 점점 커지는 러시아 관광 시장

 ㅇ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인 2009년에 러시아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잠시 줄어들었지만 2010년부터 회복돼 2011년에는 1400만 명 수준에 육박함.

 ㅇ 러시아관광청에 따르면, 2011년 해외여행을 떠난 러시아인은 1449만5894명으로 전년대비 15% 증가

  - 방문순위 1위는 터키(268만 명), 2위 이집트(145만 명), 3위 중국(150만 명) 순임.

 ㅇ 한국으로 방문한 러시아인 관광객의 수 7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 증가

  - 일본보다는 6만여 명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일본 1만3000명).

 ㅇ 특이점은 태국으로의 러시아 관광객이 2011년에 전년대비 195%가 증가한 78만 명을 기록

2010~2011년 러시아관광객 국별 여행자 수

            (단위: %)

자료: 러시아관광청(RussiaTourism)

□ 포화 상태의 여행업계와 소비자 보호법

 ㅇ 현재 러시아 여행사 업계는 포화상태로 평가됨.

 ㅇ 일부 여행사들은 더 많은 여행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나 이로인해 경영악화와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 발생

  - 그리스 관광상품을 250~300루블에 판매하기도 함

 ㅇ 그예로 2012년 1월 대형 여행사 'Lanta Tour'가 부도나 여행객 수천 명이 해외에서 발이 묶임.

 ㅇ 이후 여행객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의 필요성이 공식적으로 제기됨.

 ㅇ 새로운 법안은 여행객 보호를 위한 보상펀드 조성의 의무화임.

  - 보상펀드 적립액은 연간 수익의 0.1%

  - 이 법령을 통해 연간수익 2억5000만 루블(770만 달러) 이하의 여행사들은 고객에게 최대 3000만 루블(92만 달러)까지 보상

  - 연간 수익 2억5000만 루블 이상의 여행사들은 보상액은 최저 3000만 루블에서 여행사 수익의 12%까지 보상

□ 시사점

 ㅇ 러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매력적인 상품 개발 필요

  - 극동지역을 제외하고 서유럽 지역의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원거리성 등으로 매우 힘듦.

  - 그러나 태국으로의 러시아관광객이 대폭 확대 중인 것으로 보아 이러한 원거리성이 저렴하고 매력적인 상품개발 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임.

 ㅇ 대형 여행업체와의 제휴 필요

  - 급속한 해외 관광객 수 증가로 여행업체도 많이 늘어나 모스크바는 쇼핑몰, 거리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이 중 대형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그 효과면에서 클 것임.

자료원: 러시아관광청, 모스크바뉴스 등 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