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의료기기시장(1) - 꾸준한 성장 전망

- 시설 현대화 수요, 노령화, EU 가입 등이 호재로 작용 예상 -

□ 개황

○ 크로아티아는 남동유럽의 소국(450만 명)으로 의료기기산업 자체는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료기기 수요를 수입으로 충족함.

  - 현지 통계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서 소비되는 전체 의료기기의 90%가량이 해외에서 수입됨.

 ○ 전반적으로 의료시설 자체의 노후화로 신형 의료설비의 수요가 높은 편이며, 2013년 EU 가입을 앞두고 의료제도 역시 EU 기준에 맞게 정비했기 때문에 EU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 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별다른 문제는 없음.

 ○ 저출산과 인구 노령화의 진전으로 의료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특히 1990년대 구유고 내전으로 인한 상이용사와 전역군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도 매우 증가할 것임.

 ○ 그러나 이와 같은 호조 요인에도 비효율적인 건강보험제도, 국가재정 취약 등 때문에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이 저해되는 것도 사실임.

비중으로 본 크로아티아 의료기기 시장(2011년)

* 현지 시장조사기관 인용

□ 2011년 시장 현황

 ○ 크로아티아의 이와 같은 사정 때문에 세계은행에서는 1999년부터 대대적인 원조를 추진해 가장 최근에는 2008년 ‘Development of Emergency Medical Services and Investment Planning Project’를 승인해 2013년까지 총비용 1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크로아티아 의료시설을 확충할 예정임.

 ○ 2011년 들어 크로아티아 의료기기 시장 전체 규모는 총 2억5000만 달러로 인구 1인당 50~60달러 수준으로 추산됨.

  - 인구 1인당 의료기기 소비수준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수준으로 인근 세르비아 대비 두 배가량

 ○ 병원은 대부분 정부 운영으로 치과와 일부 특별치료기관을 중심으로 민간 운영 사립시설이 많아짐.

크로아티아 2011년 의료기기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 현지 시장조사기관 인용

 ○ 크로아티아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5년간 세계은행 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유무 여부, 그리고 경기에 따라 의료기기 시장규모의 등락이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성장 추세를 지속함.

  - 특히 2006년부터는 1회용 의료기기, 정형외과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규모가 급성장을 지속

크로아티아 시장의 주요 특징

* 현지 시장조사기관 인용

□ 전망

 ○ 전문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2016년 경에는 전체 시장 규모 역시 3억4000만 달러 규모(1인당 70~80달러선)로 확대

 ○ 특히 2013년 7월로 예정된 EU 가입은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인데, 그 이유는 EU 가입으로 인한 경기 활성화 효과와 더불어 선진 기준에 맞는 의료서비스 체제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음.

크로아티아 의료기기 시장 전망(2012~2016년)

(단위: 백만 달러)

현지 시장조사기관 인용

자료원: 현지 시장조사기관, 현지 바이어 등과의 면담을 통한 시장현황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