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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15주년] 중-홍 경제협력 방안 발표
  • 통상·규제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7-05
  • 출처 : KOTRA

 

중-홍 경제협력 방안 발표

- 서비스업 개방 확대에 초점을 둔 CEPA 9차 보충협정 체결(2013. 1. 1. 발효) -

- 중-홍 금융시장 동반 발전 위한 협력방안 다수 -

 

 

 

□ 홍콩의 중국 반환 15주년을 기한 중국의 ‘선물보따리’와 홍콩의 반응

 

 ○ 후진타오 주석 방홍과 함께 중-홍 경제협력방안 발표(후주석 방문기간: 2012. 6. 29.~7. 1.)

  - CEPA 9차 보충협정 체결,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 발표 등 중국-홍콩의 동반 발전을 위한 정책들이 발표됨.

  - 주요 중국과 홍콩 언론에서는 이를 중국이 홍콩에 주는 ‘선물보따리’라고 표현했지만 다수의 홍콩인들은 기존의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함.

 

□ 주요 발표 내용 1: CEPA(중-홍 간 FTA격 협정) 9차 보충협정 체결(2012.6.29. 체결, 2013.1.1. 발표)

 

 ○ CEPA 개요와 9차 협정 주요 내용

  - CEPA 협정에 영세율 적용 상품으로 명기된 홍콩산 1732개 상품은 'Made in Hong Kong'으로 인정받을 경우 수출관세 미부과(2004.1.1. CEPA 1차 협정 발효 후 2012.4.1.부로 CEPA 8차 협정까지 발효)

  - 9차 협정은 주로 회계, IT 관련 서비스, 인쇄, 전시산업, 이동통신, 환경, 사회복지사업, 문화, 철도 운송 등의 산업에서 중국-홍콩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내용임.

 

 ○ 주요 세부 사항

  - (이동통신) 홍콩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중국 동관시와 주하이시에 콜센터를 투자 혹은 합작투자 형태로 설립할 수 있음.

  - (회계) 중국 공인 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한 홍콩 회계사들은 첸하이지역 회계법인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

  - (금융) 홍콩 금융회사들은 자산운용 회사를 중국에 설립할 수 있음. 홍콩 기업이 QFII(외국인 적격기관투자자,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자격요건을 낮춤.

  - (미디어) 케이블TV업에 종사하는 홍콩기술 지원 회사는 중국의 승인하에 중국 진출 가능. 홍콩회사는 70% 미만의 지분 범위 안에서 첸하이와 헝친구역에 출판회사 설립 가능

  - (기타) 중국소재 홍콩 여행사들은 중국인들의 홍콩과 마카오행 단체관광상품 판매 가능(기존 중국 일부지역의 홍콩 여행사들에서 중국 전역으로 새롭게 개정). 홍콩 법인은 첸하이와 헝친지역에 100% 지분으로 국제학교와 병원 설립가능. 검역, 음식물 안전, 품질보장과 표준화를 위한 중-홍 간 협력관계 증진

 

□ 주요 발표 내용 2: 중-홍 간 금융거래 활성화

 

 ○ 홍콩-선전-상하이 주식거래소 공동으로 새로운 Index 개발·발표

   - 3개월 내 선전,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홍콩 증권 거래소가 세 곳의 기업들의 가치를 반영하는 새로운 지수(Index)를 만들 계획. 새로운 지수는 선전,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의 성격을 잘 부각시킬 것이며,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

  - 또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하이와 선전의 주식시장에 홍콩 주가 지수와 연동되는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을 허용

 

 ○ 위안화 거래 활성화 대책

  - QFII와 더불어 RQFII(Renminbi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 위안화로 직접 선전·상하이 주식시장의 중국인 투자 전용 주식을 살 수 있게 부여하는 자격)의 투자 한도액(2012년 7월 현재 RQFII 투자 한도액은 700억 위안)과 기준이 완화될 예정

  - 이는 중국이 해외로 빠져나간 위안화를 홍콩에 위치한 중국 기업을 통해 위안화를 다시 수거할 수 있게 하며 홍콩 내 위안화 거래 활성화에도 큰 도움

 

 ○ 첸하이의 금융 등 서비스업 허브화 작업 박차

  - 첸하이(前海)구역(선전의 서쪽에 위치한 만)을 남중국의 맨하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2010년 처음 발표)

  - 선전과 홍콩이 합작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이며, 홍콩 기업이 진출 시 15%의 법인세를 적용받음 (타지역은 약 25%)

  - 관련 법규 역시 홍콩식 법제도를 따를 것이며, 홍콩인들의 이주 활성화를 위해 홍콩 법인의 국제학교 설립과 병원 설립을 허용(CEPA 9차 협정 내용).

  - 언론에 따르면 이미 21개의 회사가 등록을 마쳤고 170개의 프로젝트가 추진 단계라고 알려짐(2012년 7월 3일 자 Irish Times).

  - 중국 정부는 2020년경 첸하이 구역의 GDP가 1500억 위엔(약 230억 달러) 위안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

 

□ 시사점과 참고사항

 

 ○ 한국 기업의 홍콩 경유 주장삼각주 진출 이점 많아져

  - 주장삼각주는 홍콩시장을 비롯해 중국의 광둥성을 포괄하는 많은 인구를 가질 뿐만 아니라 GDP 역시 높아 소비의 질적 측면도 높은 편임.

 

주장삼각주 주요도시 경제지표 비교

구분

인구(백만명)

GDP(십억 달러)

1인당 GDP(달러)

홍콩

7.07

243.2

34,400

선전

1,037

153.3

15,087

광저우

1,271

172.0

13,993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광둥성통계국

 

  - 이번에 체결된 CEPA 협정으로 한국의 주력 산업인 의료, 교육분야가 홍콩법인을 통해 주강삼각주 지역(첸하이 등)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엿보임.

 

 ○ 주장삼각주 지역의 지리적·경제적 통합은 계획대로 진행 중

  - 선전에서 홍콩을 잇는 고속철이 201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광저우에서 홍콩까지 3시간 이내의 생활권 실현 가능

  - 마카오 남단의 헝친다오, 마카오 북쪽의 주하이시와 홍콩을 이어주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201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임. 특히 헝친다오는 은행, 보험업, 무역, 전시컨벤션의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홍콩, 중국 회사들의 투자가 더욱 활발해짐.

 

 

자료원: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KOTRA 홍콩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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