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종합 상사들의 농업 진출, 일본 농업 활성화 기대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6-04
  • 출처 : KOTRA

 

종합 상사들의 농업 진출, 일본 농업 활성화 기대

- 채산성 악화와 고령화로 침체된 일본농업,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 -

- 농업에 진출하는 종합 상사들 -

- 유통망과 자금력으로 승부 -

 

 

 

□ 채산성 악화와 고령화로 가뜩이나 침체된 일본 농업, 동일본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

 

 ○ 일본농업은 1999년 ‘식량·농업·농촌기본법’의 제정 이후 소비자중시 입장의 확대로 본격적인 시장주의로 변화였으나 고비용 저효율의 산업구조와 계속되는 인구 고령화로 쇠퇴의 길을 걸음.

 

 ○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동북지역은 약 2조3000억 엔의 농업 피해를 입음.

  - 원전 방사능 유출 관련, 일본 농수산물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

 

  일본 대지진 농업 부문 피해 현황

(단위: 억 엔)

 구 분

 피해내용

 금액

 농 업

 농지 2만4000헥타

     4,012

 농업시설(수로, 배수시설 등)

     4,290

 농작물, 가축 유실

       140

 농업 축산관련 시설

       486

 임 업

 임야관계(산림, 도로, 목재 가공시설)

     1,989

 수산업

 어선 2만5000척

     1,701

 어항시설 319개

     8,230

 양식시설

     1,313

 공동이용 시설 (1725개)

     1,249

 합계

   23,410

자료원: 일본 농림수산성

 

 ○ 농업 진입 기업의 수는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진입기업의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는 등 채산성의 문제가 있음.

  - 이러한 채산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판로 개척, 자금 확보, 기술과 노하우 습득, 설비와 인재 확보 등이 제시됨.

 

농업진출 기업 수 추이                                       신규 농업기업의 수익성

     

자료원: 닛케이비지니스

 

□ 일본 정부의 전략, 채산성 문제해결을 위해 상사와 의기투합

 

 ○ 일본정부는 2011년 농업재생을 위한 기본방침과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일본 농업의 재건을 위한 전략을 제시함.

  - 농업의 6차 산업화, 신규 농업 진출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 등 일본 정부는 기업들의 신규 진출을 통한 농업 활성화에 적극 나섬.

 

농림어업 재생을 위한 7가지 전략

 

내용

전략1

경쟁력, 체질강화 , 지속가능한 강력한 농업 실현

전략2

경쟁력, 체질강화, 6차 산업화, 성장 산업화, 유통효율화

전략3

에너지 생산에 농산어촌 자원 활용을 촉진

전략4

임업 재생,목재 자급률 50%를 목표로 임업 재상 계획을 추진

전략5

수산업 재생, 근대적 자원 관리형으로 매력적인 수산업을 구축

전략6

지진에 강한 농림수산 인프라 구축

전략7

원자력 재해 대책

자료원: 농림수산성

 

 ○ 일본의 유력 종합 상사들은  최근 농업 사업에 투자를 진행. 투자 수익을 내는 것보다는 다른 사업과 농업을 연계함으로써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이 종합상사들의 궁극적인 목표임.

 

 ○ 미쯔이 물산은 지난 2월 쿠마모토현 소재지 농업생산법인 ‘과실당‘에 2억 엔 투자

  - ‘과실당‘은 일본 새싹채소(베이비 리프) 분야 업계1위

  - 미국에서 시작된 새싹채소 산업은 1980년대부터 시장형성

  - 현재, 일본 내 시장규모는 수 억엔에 불과. 향후 300억 엔 규모로 성장할 것임.

 

 ○ 스미토모 상사는 카고시마현 소재지 농업생산법인 ‘사카우에’에 출자

  - ‘사카우에’는 목축용 사료, 가축의 분뇨로 재배한 채소(특히, 사료용 옥수수)를 축산농가에 재판매

 

 ○ 미쓰비시 상사는 야마가타현 소재 농업생산법인 ‘마이스타아‘에 출자, 쌀을 생산

 

각 상사의 주요 농업 관련 비지니스

미츠이물산

일본 국내 농업 생산물의 생산이력 추적 지원 사업

쿠마모토현의 농업생산법인 '과실당'에 출자

미츠비시 상사

야마가타현의 농업생산법인 '마이스타아'에 출자

스미토모 상사

카고시마현의 농업생산법인 '사카우에'에 출자

이토추 상사

국내농업법인과의 공동출자회사를 통해 외식용 청과물 등 판매

마루베니

일본 국내 쌀 유통사업

소지츠

농업조합법인과 연합해, 치바현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사업화

토요타 통상

미야기현에서 세계 최대급의 파프리카 재배시설 운영

자료원: 닛케이비지니스

 

□ 자사 보유 유통망과 자금력으로 승부

 

 ○ 일본의 경우 전국적으로 농업협동조합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상품을 내보내면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각 소매점으로 상품이 분배됨. 이 같은 유통 구조에서는 개별 농가가 상품 가격 결정에 관여할 수 없어 농산물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임.

  - 상사가 출자한 농업생산법인의 경우 계약재배를 통해 상품이 소매점으로 곧장 나가는 직판 구조라 가격 하락 리스크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음.

 

 ○ 대형 상사들이 투자한 농업법인들의 성공 포인트

  - 기술이 체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함.

  - 시장구조가 직판 구조라 가격 하락 리스크를 억제할 수 있음.

  - 매년 매출액을 예상할 수 있어 설비 투자나 R&D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음.

  - 생산성 향상과 신제품 개발 등 선순환을 야기

 

□ 시사점

 

 ○ 대형 상사들의 농업 투자는 일본 국내 농업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전제로 하며 지진과 원전 사고 등에도 일본 농업이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는 반증임.

 

 ○ FTA 등으로 위기에 빠진 농업의 활성화 대책으로 상사와 기업들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으로 우리나라 정부에도 시사점이 큼.

 

 ○ 대형 상사와의 협력을 통한 가장 큰 이점은 유통망 개선과 기술 개발·설비 투자라고 할 수 있음. 국내기업들의 일본 농수산 산업 진출 시, 일본 종합상사들의 유통 시스템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 비지니스, 농림수산성, 각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종합 상사들의 농업 진출, 일본 농업 활성화 기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