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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일본 친환경 빌딩, 비결을 찾아라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5-30
  • 출처 : KOTRA

 

일본 친환경 빌딩, 비결을 찾아라

- 도쿄都 2015년까지 도심 내 빌딩 이산화탄소 배출 8% 감축 -

- 친환경 빌딩 최신 트렌드 -

 

 

 

□ 도쿄都 2015년까지 도심 내 빌딩 이산화탄소 배출 8% 삭감 의무화

 

 ○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건축물 포괄 평가시스템(CASBEE)’을 운영. 에너지 효율, 자원효율, 지역 환경, 실내 환경 등 4가지 측면에서 평가해 등급을 매김.

 

 ○ 이와 별도로, 도쿄都는 2015년까지 도심빌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8% 삭감을 의무화함. 이 제도의 시행을 위해 기존 빌딩 중 친환경 빌딩을 선정하고 선정된 빌딩에 한해서는 8%가 아닌 절반 수준의 감축 의무만 부여하기로 함.

  - 도쿄都는 이 과정에서 선정된 TOP 30위의 빌딩의 순위를 발표함. 이 중 시사점이 있는 4개의 고층 빌딩을 선택, 그 노하우를 분석했음.

 

□ 입주자 자발적 참여를 통한 친환경 실천(토라노몬 타워)

 

 ○ 토라노몬 타워에서는 온도와 조명의 시간대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매뉴얼을 준비해 입주자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함.

 

 ○ 이를 위해 입주자 전용 웹사이트를 만들어 관리함. 웹사이트에서는 에너지 소비량과 삭감량을 입주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음.

  - 또한, 빌딩 측과 입주자가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활동을 하게 했음.

 

 ○ 또한, 일본 고층빌딩 최초로 더블스킨 시스템을 설치했음. 더블스킨은 아우터새시와 이너새시, 그리고 그 사이에 설치된 전동알루미늄블라인드로 구성

  - 아우터새시부분에 환기구를 설치, 열을 실외로 배출함으로써 실내의 열을 줄여 에어컨 사용을 줄였음.

  

         입주자 전용 웹사이트 'Ene MASTER'              일본고층빌딩 최초의 더블스킨

         

            자료원 : 환경 비즈니스                                         

 

□ BEMS를 이용한 CO2배출 삭감(사피아 타워)

 

 ○ BEMS(Building and Energy Management System)는 빌딩의 기기, 설비 등의 운전관리를 통해 에너지소비량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을 말함.

  - 사피아타워는 BEMS를 도입하고 옥상의 녹화작업, 빌딩 내 재활용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함.

 

 ○ 조명에서는 인버터형 Hf형광등기구를 도입하고 천정과 옥상에 각각 톱라이트, 솔라리스를 설치해 햇빛을 이용한 채광을 확보, 환기를 도와줌.

 

톱라이트와 솔라리스

   

자료원: 환경비즈니스

 

 ○ 열원에서 공조기까지 냉수와 온수의 온도차를 크게 해 펌프동력을 절감시키는 ‘대온도차공조시스템’과 건물 내 온도센서제어시스템에 맞춰서 풍량을 조절을 해주는 ‘VAV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절약에 힘 씀.

 

□ 태양광패널 대량설치와 조명기구, 공조기 독자적개발(마루노우치 파크빌딩)

 

 ○ 마루노우치 파크빌딩은 설립 당시 ‘환경공생의 적극적 참여’를 목표로 정하고, 최신 설비기기를 도입했음.

 

 ○ 옥상의 설치가 가능한 공간에 당시 오피스빌딩으로서는 채용된 사례가 적은 태양광 패널을 도입, 최대 출력 약 60kW를 실현했음.

  - 패널을 설치하고 남은 부분은 열차단 도료를 통해 햇빛에 의한 실내온도 상승과 히트아일랜드현상을 막아주었음.

 

  조명기구와 공조기구 에어프로윈도우 등도 독자적으로 개발했음.

  - 조명기구로는 반사판형성, 색과 색을 칠한 방법을 고려한 인버터형 고효율(FHP45W)기구를 개발함.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이론적으로 연간 소비전력량을 36% 절감시킬 수 있음.

  - 공조기구, 에어프로윈도우를 도입을 통해 기준층 사무실의 PAL치 193.3(PAL치: 건축물의 외벽, 창문 등을 통한 연간열부하량. 에너지절약법 기준치는 300)이라는 높은 성능을 달성했음.

 

□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후지미 미래관)

 

 ○ 후지미 미래관에는 초등학생 300명, 유치원생 300명으로 구성된 학교가 입주함.

 

 ○ 각 교실 외벽에는 태양열집열패널이 부착돼 따뜻해진 공기를 공조기와 연동해 실내에서 사용함. 게다가, 태양광(35kW), 풍력(1kW)발전시스템이나 물탱크 등을 이용해 건물전체에 65kW 상당의 재생에너지를 도입했음.

 

 ○ 체육관은 반지하로 설치, 지면아래에 지열을 이용한 공조환기시스템을 도입했음. 지하에 이중파이프를 26개를 설치해 바깥공기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여름에는 서늘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할 수 있음.

 

후지미 미래관에 도입된 환경설비

자료원: 환경 비즈니스

 

□ 시사점

 

 ○ 일본 기업들은 태양광, 풍력 등의 천연에너지의 이용만이 아닌, 철저한 분석으로 기존에너지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이산화탄소배출을 삭감의 의무화에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함.

 

 ○ 위에 소개된 4개의 빌딩은 자신이 이산화탄소배출을 삭감한다는 것을 '시각화', '데이터화' 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임. 시각화, 데이터화는 자신이 얼마나 에너지를 낭비하는지 자각하는 계기가 됐음.

 

 ○ 한국도 친환경빌딩사업에 힘 씀. 아직 보급이 많이 되지 않았지만 앞서 발달한 일본의 친환경빌딩사업을 참고한다면 한국도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라 여겨짐.

 

 

자료원: 환경비즈니스, 각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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