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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안으로 유류가격 결정시스템 바꾼다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5-21
  • 출처 : KOTRA

 

중국, 올해 안으로 유류가격 결정시스템 바꾼다

- 가격결정 주기 단축, 가격결정방식 바꾸는 등 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

 

 

 

□ 중국, 올 들어 처음으로 유류가격 인하

 

 ○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는 5월 10일 0시 부로 가공유 소매가격을 내림.

  - 휘발유와 디젤유 각각 330위안/톤, 310위안/톤씩 인하함.

  - 2012년 중국 전체 가공유 평균가격으로 보면, 93호 휘발유는 리터당 0.254위안, 0호 디젤유는 리터당 0.26위안 인하됨.

 

가공유 공급가격 조정표

품 목

가격 조정 전 공급가/톤

가격 조정 후 공급가/톤

90호 휘발유(일반제품)

9,180위안

8,850위안

0호 디젤유(일반제품)

8,330위안

8,020위안

항공유(일반제품)

10,850위안

8,020위안

출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 기존 유가 상승 폭에 비해 이번 하향조정은 미미한 수준

 

 ○ 이번 가격인하는 작년 10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휘발유 가격을 내린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임.

  - 2011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가공유 가격을 올렸으며 이 기간 중 휘발유가 톤당 900위안이나 오름.

  - 이 때문에 이번 휘발유 가격인하가 기존 상승 폭을 상쇄하기는 어려움.

  - 2005년 3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정부는 총 28차례에 걸쳐 유가를 조정함.

  - 그 중 유가 인하를 단행한 경우는 단 8차례에 불과함.

 

2009~2012년간 중국 90호 휘발유 소매가

 (단위: 위안/톤)

출처: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

 

□ 중국의 유가결정 방식

 

 ○ 5월 9일까지 중국 국내 유가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싱가포르, 뉴욕, 암스테르담 국제 유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공유의 이동평균가격이 22일 연속 하락함.

  - 3월 20일과 비교했을 때 4%p 하락함.

  - 이 때문에 중국 국내에서 거래되는 가공유 가격인하 필요성이 대두됨.

  - 중국의 가공유 가격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싱가포르, 뉴욕, 암스테르담 등 국제 유가시장의 가격변동 상황을 22일 주기로 파악해 결정함.

  - 이들 3개 지역의 유가 변동폭이 4%를 넘어설 경우 발개위는 중국 국내 가공유 가격을 조정함.

  - 이번 국제유가 하락은 산유국인 이란, 시리아 등지의 정치분쟁 완화조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

 

□ 유가인하로 교통운수, 건자재, 자동차제조 등 여러 업종의 원가하락 예상

 

 ○ 이번 유가 인하로 교통운수(항공물류 포함), 자동차제조, 화학비료, 플라스틱, 화력발전, 농업, 어업 등이 수혜를 입게 됨.

  - 교통운수업계는 유가와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유가 인하로 항공, 물류 등 운수산업이 큰 수혜를 볼 것임.

  - 원양어업도 예상되는 혜택이 적지 않으나 중국 원양어업 수출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유가인하로 인한 효과가 제한적일 것임.

  - 일부 건자재산업도 유가하락으로 수혜를 얻는 업종임.

  - 단적인 예로, 원유 가격이 1달러 하락하면, 시멘트와 유리제조 단가 하락폭은 각각 0.8385 위안/톤과 0.2823 위안/단위중량임.

  - 현재 시멘트와 유리의 시장가격은 각각 350~500위안/톤, 60~80위안/단위중량임.

  - 원유가격 1달러 하락으로 시멘트와 유리의 순이익 증가폭은 각각 0.24~0.17%와 0.47~0.35% 수준이 될 것임.

 

□ 소비자물가 상승억 효과는 미미할 듯

 

 ○ 이번 유가인하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나 간접효과는 상당히 클 것임.

  - 가공유 가격 하락이 통화팽창 압력 완화에는 영향을 주겠지만 소비자물가 하락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임.

  - 중국 소비자물가 가격결정에 있어 에너지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6.5%에 불과하기 때문

  - 하이통(海通)증권 예측에 따르면, 이번 유가인하가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소비자물가를 0.02% 인하하는 수준에 그칠 것임.

  - 그러나 가공유 가격 하락은 교통, 물류운수, 도시공공교통, 철도운송분야 원가를 낮추는 것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큼.

 

□ 중국, 연내 가공유 가격결정 시스템 개혁 예정

 

 ○ 이란, 시리아 문제가 미해결 상태에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원유가격 상승 가능성이 매우 큼.

  - 중국 정부는 최근 가공유 가격 결정 시스템을 새롭게 수립할 것이라고 천명함.

  -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 펑션(彭森) 부주임은 중국 정부가 연내 가공유 가격결정 시스템 개혁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 신개혁안은 정부의 가격결정 주기를 단축하고 가격 결정방식도 새롭게 바꾸는 등 제도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임.

  - 그렇다고 신 개혁안이 국제 원유가격 변동과 직결되도록 가격결정시스템을 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님.

  - 다만, 가격결정 주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국제원유가격 변동이 중국 국내 가공유 가격결정에 빈번히 반영될 것임.

  - 중국정부입장으로서는 유가 개혁 추진시기가 매우 중요함.

  - 유가가 상승세일 때 개혁을 추진한다면 소비자로부터 극심한 반대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자료원: 證券時報網, 齊魯證券, 中國證券報, 和訊網, 新華網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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