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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중국, 전기차 발전 미래 10년 계획 발표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5-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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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발전 미래 10년 계획 발표
- ‘친환경·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규획’ 통해 2020년 전기차 세계 1위 목표 천명 -
- 배터리, 충전소 설비 수요가 매우 커 -
□ 중국정부, 전기자동차 발전규획 발표
○ 2012년 4월 18일 중국 국무원이 통과시킨 ‘친환경·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규획(2012-2020년)’에서 중국 정부는 순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함.
- 자동차 연료 소모율 감소를 위해 에너지절감형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자동차 전반기술 수준 제고에 대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천명함.
○ 중국 정부는 완성차를 중심으로 동력전지, 발전기, 자동차용 전지, 최첨단 내연기관, 고효율 변속기 분야를 통합하는 산업체인 구축 의지를 밝힘.
- 이 외에도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설치를 중점 추진하고 차량판매, A/S, 폐전지 회수 등 산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임.
□ 2020년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누계판매량 500만 대 목표
○ 2020년까지 중국 정부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내 이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힘.
- 중국은 201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누계 생산판매량을 50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2020년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간 생산능력을 200만 대까지 늘리고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누계 생산판매량을 500만 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임.
- 연료전지 자동차와 자동차용 수소에너지산업 수준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연비 개선을 목표로 제시함.
- 2015년까지 친환경자동차 평균 연비를 100km당 6.9ℓ 이하로 줄일 계획임.
-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 평균 연비를 100km당 5.0ℓ 이하로 줄여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임.
- 상용차 평균연비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임.
- 자동차 연비 개선을 위해 해외 선진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
○ 중국 정부는 이번 규획에서 기술제고를 강조함.
- 차체의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임.
- 이를 통해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동력전지와 관련부품 기술 선진화, 세계 굴지의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 육성을 육성하겠다고 천명함.
○ 중국 정부는 관련부품 생산능력 향상에 집중할 것임.
- 관련부품 기술수준과 생산규모를 우선 국내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임.
-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소비량에 비해 부족하지 않도록 갖출 것임.
- 대도시 신에너지 자동차 운행 수요에 부합하도록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것임.
○ 2015년까지 전기승용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최고 시속이 100km가 넘도록 노력할 예정임.
- 동력전지모듈은 시간당 150w/kg 이상, 원가는 w/h당 2위안 이하, 순환수명 2000회 혹은 10년 이상이 되게 하도록 할 것임.
- 전기구동시스템 출력밀도는 2500w/kg이상, 원가는 1000w당 200위안 수준이 되도록 할 것임.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동력전지모듈 에너지량 밀도를 시간당 300w/kg 이상으로, 원가는 w/h당 1.5위안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정함.
□ 중점연구개발분야
○ 에너지 효율 제고 기술
- 고압력 커먼레일 디젤엔진, GDI엔진과 고압력 터번 등 고효율 내연기관 기술과 최고급 자동차 제어시스템의 연구, 개발 응용
- 6단 이상 자동 변속기, 양방 클러치식 자동 변속기, 자동차용 자동 제어 변속기와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자동차용 전자기기 연구, 제작기업 보조
- 저전압 저항을 넘어서는 부품기술, 차량용 부품의 경량화, 레이저 용접 성형기술, 엔진 배기량 감소 기술 향상
-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 연구, 개발을 보조
- 질산화물 등 오염 물질 효율 배출 기술 연구·개발
○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핵심기술
- 신동력전지와 관련분야 개발 추진 시 안전성, 경량화 설계에 중점
- 신형 초극 콘덴서와 전지조합 시스템, 동력전지 및 관련부품과 부품 조립의 표준화와 연계화 추진
- 동력전지 음극, 필름, 전해질 등 동력전지 주요 재료 생산 촉진과 관련 장비 검측, 제어시스템 개발
- 동력전지의 기초와 핵심기술 개발
- 고성능 동력전지 개발을 위한 신소재, 신시스템, 구조, 신기술 연구
-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 연구 개발, 구동 전기시스템과 핵심재료 연구개발
- 자동차 에어컨, 핸들, 브레이크 등 자동차 부속품 연구 개발
○ 충전시설 핵심기술
- 충전시설 설계, 건립, 운행관리규범과 관련된 기술 기준 제정
- 충전시설 온라인 연결시스템, 제어시스템, 계량, 가격계산 설비, 기술 연구·개발
- 차량 네트워크 통합기술과 응용프로그램 연구
- 이동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에너지 네트워크와 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쌍방향 메커니즘 실현
○ 중국 정부는 지역 실정을 고려해 대체에너지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함.
- 천연가스(LPG 포함), 생물연료가 풍부한 지역에서의 대체연료 자동차 이용을 권장함.
□ 자동차 연료소모에 따른 상벌점 제도 시행 예정
○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구매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자동차 연료소비량에 따라 '상벌점제도'를 시행할 것임.
- 연료 소비량이 정해진 목표치에 이하이거나 목표치를 넘지 않으면 가점을 부여하나 연료 소비량이 정해진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벌점을 부과함.
- 기업의 경우 벌점이 부여되면 벌금을 내야함.
-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도시에는 정부의 자금지원이 있을 것임.
- 이 자금은 주로 충전시설 건립과 전지 이용·회수에 사용됨.
- 조건에 부합하는 친환경과 신에너지 차량은 정부구매리스트에 포함돼 정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될 수 있음.
- 중국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친환경·신에너지 차량 구매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임.
- 연내 자동차 연료소모량 관리방법이 발표될 것임.
○ 중국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 개인구매 발전을 위한 보조금 시범지역으로 25개 보급시범도시와 6개 개인구매보조금 시범도시를 지정함.
- 이외에도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시장 발전을 위해 장려책이 대두될 것임.
- 보조금 지원세칙도 발표될 것임.
□ 세수우대혜택 제공
○ 중국 정부는 연료소비량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조세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낼 것임.
- 하이테크기술기업 인증을 받은 에너지절감과 신에너지차량과 관련 부품생산기업은 기업소득세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기업은 기술개발, 양도, 컨설팅, 서비스관련 취득한 수입에 대해 영업세를 면제받음.
□ 현실적으로는 2015년 신에너지차량 판매목표 달성 난망
○ 2015년까지 친환경·신에너지 자동차 50만 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자동차를 매년 12만 대 이상 판매해야 함.
- 올 초 상황으로는 3만~4만대 판매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임.
- 정부가 계획하는 목표량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완성차기업의 친환경·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8626대임.
- 그 중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체연료 자동차가 각각 1655대, 1300대, 5671대가 생산됨.
○ 같은 기간 친환경과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만202대임.
- 그 중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대체연료 자동차는 각각 1830대, 1499대, 6873대가 판매됨.
-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목표치에 크게 못미침.
□ 전기자동차 시장발전의 장애요소
○ 높은 가격대와 기준 상충, 자동차 부품 기술력 부족, 인프라 미비가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발전 장애 요소임.
- 일반 소비자들이 대규모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일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움.
- 전기 자동차 판매 가격이 높고, 인프라가 미비하며 차종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임.
- 소비자들은 전기 자동차 기술력이 부족하다고 인식함.
- 기업들도 높은 단가와 기준 상충, 인프라 미비로 전기차 시장을 관망하는 경우도 많음.
- 업종 기준 미비로 자동차 제조기업들은 전지기술분야에 대한 투자성과를 보지 못할까 염려함.
- 중국 전기차 부품기업이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특히 리튬전지분야에서 생산능력이 큼.
- 그러나 소수 전기자동차 부품사만이 자동차 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단가, 품질 등을 맞출 수 있음.
- 인프라는 현재 중국 대도시에 차고를 보유한 가정이 많지 않으며 저녁에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가정 또한 적음.
-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충분하지 않음.
□ 전기차 배터리, 전기충전설비 수요 커
○ 전기 자동차 핵심 기술은 수입에 의존함.
- 이번 전기차 규획은 외국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임.
- 현재 중국은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제품와 전지의 핵심부품 80%를 수입함.
- 전지 소재기술 측면에서 중국 기업이 생산한 자동차 배터리 분리기는 시험용 수준에 불과함.
- 중국 배터리 분리기 수요량은 전 세계 배터리 수요량의 33%에 달함.
- 하지만 중국 배터리 분리기 기업은 10개사 미만이고 국내기업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11%에 불과함.
○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비 수요가 매우 큼.
- 현재 전기자동차 보유 가정은 주로 공공충전소를 이용함.
-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배전설비, 보조관리 설비를 모두 포함한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필요함.
- 그 중, 충전설비는 충전소의 핵심이며 충전소 설비원가의 50%를 차지함.
- 2012년 초 중국전력망(中國電網)은 2012년까지 75개의 충전소와 6029개에 이르는 시범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발표함.
- 남방전력망(南方電網)도 80개가 넘는 전기충전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함.
- 12.5 규획기간 중 중국정부는 충전부스 54만 개, 배터리 교환부스 2900개를 새로 신축할 계획이며 총 투자액은 600억 위안을 상회해 앞으로 이와 관련된 시장진출 공간이 매우 클 것임.
자료원: 중신망, 국제능원망, 화룡망, ‘친환경ㆍ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규획(2012-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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