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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배터리 육성 로드맵 발표한다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10-11
  • 출처 : KOTRA

- 중국 정부, 전기차 배터리산업 육성책 편제 중 -
- 전기차 배터리 핵심기술 발전, 산업경쟁력 제고가 주 목적 -
- 전기차 배터리 분야 많은 난제 속, 삼원계 배터리 전망 밝아져 - 

 

 


□ 중국 정부, 전기차 배터리 산업발전 본격 추진

  ㅇ 전기차 배터리 ‘지도의견(指导意见*)’ 연내 발표 예정
   -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현재 ‘자동차 전기차배터리 산업발전 지도의견*’ 작성 및 편제 중이며, 올해 안에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 促进汽车动力电池产业发展的指导意见
    - 최종 단계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로드맵도 두 달 내에 발표할 전망
    - 공업신식화부 장비공업사 자동차처(工信部装备工业司汽车处) 천춘메이(陳春梅) 처장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도의견(指导意见)’을 통해 ‘20-’25년까지의 전기차배터리 산업 발전 목표, 주요 임무 등을 구체화

  ㅇ ‘지도의견(指导意见*)’ 주요 내용
    - 현재 중국은 2020년까지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목표는 구체화돼 있으며, 2025년까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R&D 및 생산 시스템 구축' 목표를 공언
    - 또한, 지도의견은 아래 다섯 가지 주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전망
    ① ‘국가 동력 배터리 혁신센터(國家動力電池創新中心)’ 건립
    ② 리튬배터리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배터리 연구·개발
    ③ 전기차 배터리 산업체 공동 발전
    ④ 제품 안전을 위한 품질 검사
    ⑤ 전기차 배터리 관리업무 체계 완비 등

  ㅇ 앞선 6월 30일,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베이징에 국가 동력 배터리 혁신센터 설립
    - 공신부 신궈빈(辛國斌) 부부장은 동력 배터리 혁신센터(國家動力電池創新中心) 설립 관련, "2020년도 전기차 배터리 산업 목표는 배터리가 350Wh/1㎏일 때의 원가를 0.6위안/1Wh로 하락시키는 것"이라고 발표
    - 센터는 또한 아래 네 가지 구체적 목표를 제시
       ① 2020년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에 대해 정부 보조금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
    ② 전기차 배터리의 보급률 향상
    ③ 순수 전기자동차 연속 주행거리 400㎞ 실현
    ④ 순수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원가를 250Wh/1㎏당 1.0위안/1Wh로 설정
 
□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산업현황

  ㅇ 최근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생산 급증, 전기차 배터리도 초고속 성장세 시현
    - ‘15년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54만9000대, 그 중 중국은 37만9000대로 세계 최대 신에너지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
    - ‘14년 8만39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도보다 4배 가까운 증가
    - 중국 업계에서는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2020년 200만 대, 2025년에는 3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구어롄자동차동력배터리연구원(國聯汽車動力電池硏究院))
    - 이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요량은 천 억Wh, 추가 투입될 투자액은 천 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 추이(단위: 만 대)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

  ㅇ 중국, 인산철 리튬 배터리 집중 개발
    - 한·미·일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삼원계 배터리 위주로 집중 개발하는 반면, 중국은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집중 개발 중
    - 현재 중국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 기술 수준은 에너지·온도·경제 방면에서 한·미·일의 삼원계 배터리 원료보다 낮음.
    - 삼원계 배터리 원료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중국금속학회(中国金属学会) 부이사장 간용(干勇))
    -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과 주요 고객사를 살펴보면, 전기버스는 LFP 배터리를 많이 장착하는 반면, 전기 승용차, 물류차 등은 삼원계 배터리 장착이 많은 상황

중국 배터리 생산업체 및 주요 고객사

 

자료원: 중신(中信)증권

   ㅇ LFP 배터리 생산의 주요 원료인 리튬인산철의 수입도 최근 급증세
    - 2013년과 2015년의 수입액 비교 시, 2년 사이 약 2배 가까이 증가
    - 그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금액은 차지하는 비중은 2%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12배 넘는 증가율을 나타냄.

중국의 리튬인산철(HS Code 2842.9040 기준) 수입현황

 

주: 순위는 2015년 수입금액 기준, 2016년은 1월~7월 누계수치임.
자료원: 중국해관

  ㅇ 전문가들은 LFP 배터리 기술 제고와 삼원계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에 모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
    - 중국 자동차 포털사이트 가이스자동차망(蓋世汽車網)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6%의 업계 인사들이 ‘향후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은 삼원계 배터리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
    - 지난해 말, 삼원계 배터리 안전성으로 촉발된 보조금 지급 문제 관련, 중국 내에서도 삼원계 배터리 표준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

□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난제와 시사점

  ㅇ 맹목적인 투자와 중복되는 산업 건설로 인해 중국 전기치 배터리 산업은 핵심기술 결여, 기업 경쟁력 저하, 협력 시스템 부재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기업은 무수히 많지만, 100만Wh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10곳뿐이며, 에너지 자원과 연구·개발 등의 인적자원이 분산돼 있음.
    - 제품 제조 과정 중 주요 부속품 부족, 제품 품질 저하, 배터리 충전 관리 시스템 열악, A/S 수준 저하 등 상품 경쟁력에도 문제가 많다는 지적
    - 기술발전 계획,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 품질 보증 시스템, 배터리 회수 등 여러 방면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은 통일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음.

  ㅇ 특히, 최근 당국이 기준 미달임에도 보조금을 받아온 ‘불량 기업 솎아내기’에 착수한 상황에서 직접적으로 ‘전기차 심장’인 배터리 산업을 육성할 필요성 제기
    - 지난 9월 8일, 중국 재정부는 보조금 편취기업이 집중된 분야의 보조금 자체를 줄이고, 기준미달 기업은 명단을 공개해 엄격한 처벌을 단행
     · 처벌내용은 보조금 회수, 벌금 부과, 보조금 취득 자격 박탈, 생산자격 박탈 등
    -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생겨난 부작용, 특히 보조금 편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 수정안도 곧 발표 예정(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16.9.7)
    - 기존 정책을 기반으로 신에너지 차량의 에너지 소모율·주행거리·전지 안전도·기업 신용도 등 한층 강화된 기술적 기준도 포함될 전망
    - 이에 따라 기준미달 기업이 대거 몰려있는 신에너지 버스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며, 다수 기업이 처벌을 받음은 물론 신에너지 버스에 대한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 높음.

  ㅇ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은 줄어들 전망, 삼원계 배터리 시장 전망은 밝아질 듯
    -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자동차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이면서 신에너지자동차 생산량도 일정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며, 이는 배터리 생산업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 당국은 이미 전기차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0년 이후 폐지하겠다고 선언
     · 중국은 지난 2013~2015년 42만 대에 약 500억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 정부가 1대당 11만5000위안씩 지원한 셈
    -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신에너지 버스업계가 힘을 잃는 대신 신에너지 승용차, 전용차 등 수요 급증으로 삼원계 배터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
    - 특히 물류용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삼원계 배터리 발전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
    - 전기차 승용차, 전용차는 대부분 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 관련 수요가 급증할 전망 
     · 지난해 4.4GWh 수준이었던 중국 삼원계 배터리 수요가 향후 10G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중국증권망)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가이스자동차망(蓋世汽車網), 중신(中信) 증권사, 구어롄(國聯) 증권사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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