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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최대 방산전시회를 통해 살펴보는 방위산업 현황
  • 경제·무역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정윤서
  • 2012-05-07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 최대 방산전시회를 통해 살펴보는 방위산업 현황

- 절충교역과 합작투자를 통한 기술이전에 초점을 맞춤 -

 

 

 

□ 말레이시아 대표적인 방산 전시회인 Defense Service Asia 2012가 개최됐음.

 

 o 2012년 4월16일부터 19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인 Defense Service Asia 전시회가 개최됨

  - 이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전시회로 올해가 13회째 전시회임.

  -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전시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근 동남아 국방관계자들을 초청하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말레이시아 국방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인근 국가 방산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함.

 

 o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 전시회를 통해 구매계약이나 구매계약 전단계로서 MOU를 체결하는데     2010년 12회 전시회에서는 약 100억 링깃(33억 달러) 규모의 계약 혹은 MOU를 체결했으나 올해 열린 13회 전시회에서는 약 3억6000만 링깃(1억2000만 달러)로 그 규모가 크게 축소됐음.

  - 이와 같이 거래규모가 축소된 이유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예산 집행 방향이 신규로 방산관련 지출을 늘리기보다는 사회개발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 이에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 역시 기전에 사용하던 장비에 대한 정비, 수리, 부품 교체 관련 수요는 포착되나 신규로 장비나 물품을 발주하는 사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언급했음.

 

 o 올해 전시회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5개사로 알려졌는데, 4개사는 말레이시아 자국 기업이며 1개사는 러시아 기업임.

  - 4개 말레이시아 업체는 SME Ordnance Sdn Bhd, Destini Prima Sdn Bhd, Teguh Hiasan Sdn Bhd, Santun Jendela Sdn Bhd이며 러시아 기업은 Rosoboroexport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구입할 주요 품목은 탄약, 대전차 무기, 수호이 전투기용 공대공 미사일임.

 

한국관

DSSN(말레이시아)

Dassault Systems(프랑스)

Kongsberg Gruppen(노르웨이)

 

□ 자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투자 유치와 절충교역을 활용함.

 

 o  말레이시아 국방지출은 2010년 기준 52억4000만 달러로 2009년 38억8000만 달러에 비해 35% 증가했음. 2011년 국방지출은 59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올해는 60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증가 폭은 전년대비 축소될 것임.

 

 o 말레이시아는 여타 동남아국가와 유사하게 방위산업 물자는 대체로 수입에 의존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임.

 

말레이시아 군수품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품목

구분

20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Arms and ammunition

(총기류 및 탄환)

수출

1.27

1.33

1.40

1.47

1.54

수입

81.02

24.31

25.03

25.79

26.56

Military Weapons excl. guns and swords(군사용 무기, 총기 및 도검류 제외)

수출

0.04

0.04

0.04

0.04

0.04

수입

10.19

3.06

3.15

3.24

3.34

Revolvers and Pistols

(권총류)

수출

0.00

0.00

0.00

0.00

0.00

수입

0.40

0.41

0.42

0.43

0.45

Bombs, Grenades, Mines, Missiles, Ammunitions(폭탄, 수류탄 미사일 등 폭약류)

수출

1.87

1.96

1.96

1.96

1.96

수입

61.51

18.45

19.01

19.58

20.16

자료원 :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2012년 이후는 예측치)

 

 o 말레이시아 정부는 1970년대 초부터 자국 방산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음. 이에 현재는 자국군에서 활용하는 대부분의 장비를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으며, 일부 품목은 면허생산을 함.

  - 하지만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방산기업들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고 유지보수 혹은 일부 부품을 생산에 집중함. 이에 반해 세계적인 대부분의 방산 다국적 기업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는데 BAE system, Lockheed Martin, Raythoen, Thales, Honeywell 등이 대표적인 사례임.

  - 현재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는 말레이시아 자국기업으로는 Penang Shipbuilding Corporation, Airod, Malaysian Mining Corporation, DBR-HICOM 등을 들 수 있음

 

 o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기업에서의 투자유치, 합작투자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함.

  - 말레이시아 동북부에 위치한 페락주(Perak)의 숭카이(Sungkai)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Malaysian Defense and Security Technology Park) 가 조성됐음. 올해 Defense Service Asia 전시회에도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잠재투자가에게 약 500건의 인콰이어리를 접수 받은 것으로 알려짐.

  - 또한 기술이전을 위해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도 장려하는데 2003년 러시아에서 수호이 전투기를 도입할 때 절충교역을 통해 항공기 유지보수 사업과 우주산업 관련 지원을 끌어낸 사례도 있음. 말레이시아 정부는 향후 방산물자 구매에 있어 절충교역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2010년 발표하기도 했음. 절충교역이란 국외에서 무기 또는 장비 등을 구매할 때 국외의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또는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외로 국산무기, 장비 또는 부품 등을 수출하는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제공받을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역을 말함.

 

 o 방산물자 구매 관련 의사결정은 국무총리실(Office of the prime minister)이나 관련부서 장관급에서 이루지는 것으로 알려짐. 직접 장비를 활용하는 각군은 구매관련 직접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고 구매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함. 일단 구매가 결정이 되면 재무부에서 구매 관련 심의와 승인을 하게 됨.

 

□ 시사점

 

 o 방산물자의 특성상 구매과정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고 구매관련 의사결정이 정부 고위층에서 이루어져 단기간에 수출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임. 또한 이미 현지에 진출한 세계적인 다국적기업과의 경쟁도 매우 치열할 것임. 특히 올해는 방산물자 관련 대형 구매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도 현지시장 진출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임.

 

  o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절충교역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에 조성된 방위 산업 전문 산업단지를 활용해 투자진출을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을 해볼 수 있을 것임. 또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방위산업 관련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Defense Service Asia에 꾸준히 참관하는 것도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현지전시회 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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