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자동차 개발 확대로 기술과 부품 수요 증가

- 구글, GM 등 무인자동차 기술개발과 상용화 계획 발표 -

- 차세대 무인자동차 관련 기술과 부품 수요 급증 전망 -

□ GM, 캐디랙 세미-무인자동차 기술 테스트 중

 ○ 지난 4월 중순, GM은 고속도로 주행용 세미-무인운전(Semi-autonomous) 기술인 슈퍼 크루즈 기술을 발표하며 향후 2년 내 본격 상용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GM에 따르면 슈퍼 크루즈 기술은 레이더, 초음파, 카메라센서, GPS지도를 이용해 운행 중 자동제동, 차선 중앙 지키기, 사고 위험감지 등을 할 수 있는 고성능 크루즈 컨트롤 기능임.

  - 차선표시가 확실한 도로 운행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고속도로는 물론 혼잡한 일반도로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슈퍼 크루즈 사용 중에도 필요에 따라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있음.

  - GM이 테스트 중인 LDW(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은 차선 이탈 시 경고음과 운전대 진동이 발생하며 전면 타이어 중 하나에 자동으로 제동을 가함으로써 자동차가 다시 차선 내 중앙에 위치하도록 유도함.

캐디랙 슈퍼 크루즈 테스트 모습

자료원: GM, CNET

 ○ 2013년형 캐디랙 럭셔리 세단 XTS와 ATS 모델에는 드라이버 어시스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 해당 옵션을 장착한 자동차는 주변 물체를 감지하고 사고위험 시 자동 브레이크 제동이 되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기능을 탑재함.

 ○ GM은 무인자동차에 앞서 운전자와 자동차가 함께 운전하는 슈퍼 크루즈 컨트롤 방식을 우선적으로 상용화 시킨 후 점진적으로 무인자동차 시장으로 진출 폭을 확대시키겠다는 전략

□ 개발 2년째 접어든 구글, 무인자동차 기술업체 물색

 ○ 인터넷 기업 구글의 무인자동차 개발 2년째로 토요타 프리우스에 무인운전 시스템을 장착해 지금까지 20만마일 이상 무사고 주행기록을 세움.

  - 혼잡한 도시, 고속도로, 산간도로 등 다양한 도로 주행 테스트 중이며 지난해 3월 시각장애인을 태운 무인자동차 프리우스 주행동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함..(http://www.youtube.com/watch?v=cdgQpa1pUUE)

    구글 무인자동차 테스트 차량

자료원: Google.com

□ 미국인 37% 무인자동차 구매 원해

 ○ J.D. Power & Associate의 조사결과, 1만7400명 응답자 중 37%는 무인자동차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전체 20%는 무인자동차 프리미엄 3000달러를 지불하고도 무인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함.

□ 네바다 주 시작으로 관련법 제정 움직임

 ○ 지난 2월 15일, 네바다 주 정부는 전국에서 최초로 무인자동차 관련법을 제정함.

  - 네바다에서 통과된 관련법에 의하면 테스트용 무인 자동차는 필수적으로 2인이 승차해야하며 빨간색 번호판과 운행정보수집기(data collector)를 반드시 장착해야 함.

  - 플로리다와 하와이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무인자동차 법안 상정을 위한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바다의 이번 법안통과로 이러한 트렌드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 증폭

□ 시사점과 전망

 ○ 구글과 GM 이외에도 BMW,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 무인자동차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에서는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관련 기술 개발과 이러한 기술을 가진 업체 물색에 매우 적극적임.

  - 구글은 기술개발과 차후 생산을 위한 협력업체를 찾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음.

  - 세미 무인운행 옵션을 2013년 런칭할 계획인 GM에 관련 부품 납품기회를 노릴 필요 있음.(GM 벤더신청 관련 정보: http://www.gmsupplierdiversity.com/registration.jsp)

자료원: GM, 구글, The Atlantic, Los Angeles Times,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