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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견시장 본격 공략 나섰다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아영
- 2012-03-2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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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견시장 본격 공략 나섰다
- 유통·생활용품 기업들, 속속 애완동물 관련 제품 강화 나서 -
- 소형애견, 애견 고령화, 실내사육 3가지 키워드가 트렌드 -
□ 일본 유통기업들, 애완동물 관련 제품 판매 강화
○ 최근 일본에서는 업체들의 애완동물용품 시장 진입, 제품 판매 강화 등의 움직임이 활발해짐.
○ 유통대기업인 다이에(Daiei)는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애완동물용품 전용 판매장을 신설했음. 현재는 9개 점포에 170~200m² 정도 규모의 애완동물용품 전용 판매장을 설치했으며, 애완동물 음식, 의류, 잡화, 완구 등 약 4000개 품목을 취급함.
○ 2013년까지는 11개 점포에서 추가로 전용 판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2~3년 후에는 전용 판매장이 있는 점포를 현재의 4배인 40개로 늘릴 것임.
○ 일본의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AEON)도 펫 전문점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펫시티’와 전국적으로 애완동물 관련제품 점포를 운영하는 대기업인 ‘AHB 인터내셔널’을 작년 12월 합병해 애완동물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자 함.
○ 이에 따라 큐수지역의 이온은 2013년까지 애완동물 용품 전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후쿠오카 주변 지역 중심으로 출점을 검토함. 연간 5~10개 정도로 출점해 5년 후에는 애완동물 용품 전문점 30개 점포를 운영할 계획임.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의 자회사 ‘펫시티(Pet City)’
자료원: 이온(AEON)
□ 일본 생활용품 기업, 애완동물 관련 브랜드 속속 런칭
○ 유통점뿐 아니라 생활용품 전문기업의 펫 용품 사업 진출도 두드러짐. 생활용품 전문 대기업인 ‘라이온(Lion)'에서는 2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향기와 디자인에서의 차별화를 내세운 애견용품 브랜드인 ’해피 강아지 데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음.
○ 또한, 유니참(Unicharm)과 마스 재팬(Mars Japan)도 자사 펫푸드 브랜드에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소형 애견용 푸드를 강화하는 등 펫푸드 사업 강화에 나섬.
라이온(Lion)의 신브랜드 출시 제품(아로마 소취 펫 시트)
자료원: 라이온(Lion)
□ 성장하는 애완동물 관련 제품 시장
○ 이러한 일본 기업의 움직임은 일본의 펫용품 시장을 향후 유망시장으로 보기 때문임. 최근 자녀의 독립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는 노년층이 늘어나는데다 증가하는 독신 세대들이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향이 두드러짐.
○ 일본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약 1조3000억 엔 규모로 일본 총 세대 중 약 30%가 애완동물을 기름. 또한 애완동물 1마리당 사용하는 지출액도 증가해 시장규모는 조금씩 확대해 나갈 것임.
□ 애완동물 용품 중에서도 ‘애견용품’에 주목해야
○ 애완동물 중에서도 애견용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일본 닛케이MJ의 설문조사(전국 20~60대의 남녀 1000명을 대상) 결과, 기르는 애완동물 중 가장 많은 것은 강아지(44·8%)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고양이(31·3%), 어류(27·7%) 순으로 나타났음.
○ 또한 앞으로 기르고 싶은 애완동물의 순위도 강아지(49·8%), 고양이(34·3%), 어류(18·7%) 순으로 나타났음.
현재 기르는 애완동물과 향후 기르고 싶은 애완동물 현황(N=1000)
자료원: 닛케이MJ
○ 세대별 연간 소득기준으로 살펴보면, 소득이 높은 세대에서 애완동물 중 강아지를 기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음.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 중 가장 많은 소득층은 800만 엔 이상(60.3%)으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의 경우 소득 400만 엔 미만이 36.2%로 가장 많았던 것과 큰 차이를 보임.
○ 이러한 점은 강아지의 사육비용이 고양이보다 높은 점에서 기인한 것임. 강아지 사육 비용(1개월 기준)은 응답자 중 50% 이상이 5000엔 이상으로 답변했으나 고양이는 응답자의 60%가 5000엔 미만으로 답변했음.
□ 시사점
○ 애완동물 관련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펫푸드 시장은 이코노미 타입 제품과 프리미엄 타입 제품으로 제품의 양극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세분화되기도 함.
○ 또한, 애완동물 용품분야는 ‘소형 애견’, ‘고령화’, ‘실내사육’ 등의 키워드를 기본으로 한 제품·서비스가 트렌드가 됨.
○ 한국 기업도 이러한 흐름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해볼 만함.
자료원: 후지 산케이, 닛케이MJ, 각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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