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녹색상품] 美 태양광 업계, 중국산 관세부과로 한국제품 관심 고조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2-03-21
  • 출처 : KOTRA

 

美 태양광 업계, 중국산 관세부과로 한국제품 관심 고조

-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 소송, 최고 4.73% 상계관세 적용 결정 -

- 기존 중국산 수입하던 바이어, 수입선 변경 움직임 활발 -

 

 

 

□ 미국 태양광 패널 업계, 중국 반덤핑 제소

 

 ○ 지난해 10월 19일, 독일에 본사를 둔 미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사인 SolarWorld는 관련 업체 6개와 함께 Coalition for American Solar Manufacturing(CASM)을 결성하고 중국 태양광 패널 제조사들의 덤핑수출 여부에 대한 조사와 함께 상계관세와 반덤핑 관세부과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과 상무부에 제출함.

 

 ○ 중국 업체와 미국 업체 간 대립구조: CASE vs. CASM

  - 중국은 CASE 결성(Carbon War Room, Solar City, SolarFirst, Sungevity, Trina Solar, Verengo, Yingli Americas, SunRun, Suntech Americas, Recurrent Energy 등)

  - 미국은 CASM 결성(SolarWorld와 6개 비공개 태양광 패널업체, United Steelworkers 조합을 포함 총 75개 관련 협회와 단체)

 

 ○ 미국측 CASM이 제공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미국 수입량은 2008~2010년 사이 350% 이상 급증했으며 2010년 총 11억5000만 달러, 2011년 총 26억5000만 달러를 기록함.

 

미국 내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액

자료원: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GTM Research

 

 ○ 2011년 7월 중국의 태양광 패널 수출량은 2010년 한 해 수출량을 이미 초과했으며 중국 내 시장에 이 제품 수요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은 모두 수출용으로 생산됐음.

 

 ○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패널은 미국 시장 내 제품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야기했으며 지난 2008년 메가와트 당 3.30달러에 거래되던 태양광 패널은 2011년 1월에는 1.80달러, 10월에는 1~1.20달러에 거래됨.

  - CASM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덤핑 마진이 10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함.

 

미 태양광 시장 업체별 점유율(2011년 기준)

 

자료원: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GTM Research

 

 ○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8일부터 중국 태양광 업체들이 정부로부터 불법 보조금을 지원받아 태양광 패널을 미 시장에 덤핑했는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함.

 

 ○ 미 에너지국의 예상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010년 30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태양광 패널 업계에 유입시킨 것으로 추산함.

 

□ 상무부, 2.9~4.73% 상계관세 징수 결정

 

 ○ 상무부는 3월 20일 예비발표를 통해 중국 업체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가격경쟁력을 높힌 제품을 수출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 피해를 입혔다고 결론,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 2.9~4.73%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y)를 징수하겠다고 발표함.

  - Suntech Power Holdings는 2.9%, Trina Solar은 4.73%, 이 외 태양광 패널 생산·수출업체는 3.59% 관세를 납부하라고 통보함.

  - 상무부가 정한 상계관세율은 기존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30% 수준 대비 낮은 수준임.

 

□ 중국산 수입하던 바이어들, 수입선 변경 움직임 활발

 

 ○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일부 태양광 프로젝트 개발사는 이미 중국 대신 한국과 대만으로 수입선을 변경했으며 대다수 업체에서 수입선 변경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 중임.

  - 대형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 전문업체인 Recurrent Energy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개발 중인 프로젝트에 사용될 패널 공급선을 차례로 모두 변경할 계획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미국 태양광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라고 밝힘.

  - 한국과 대만산 등 중국 이외 다른 나라 제품을 수입할 경우 태양광 패널 가격은 중국산(와트 당 90~95센트)보다 10% 높은 1~1.05달러 수준이 될 것임.

 

□ 중국업체, 미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

 

 ○ 중국 업체들은 이 소송과 관련해 시장 내 입지에 변화가 생길 것을 우려해 해외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시장점유율(2011년 기준 50%) 유지 노력을 기울임.

  - 중국 JinkoSolar Holding은 이 반덤핑 제소건과 무관하게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집중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향후 캐나다 생산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힘.

  - 중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패널업체로 총 매출의 20% 이상을 미국시장에서 창출하는 Suntech Power Holdings는 지난 2010년 아리조나에 생산 공장을 설립함.

  - Trina Solar와 JA Solar Holding은 대만, 미국, 캐나다 등 해외생산을 위한 준비절차를 밟음.

 

□ 시사점과 전망

 

 ○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결정은 5월 중순, 추가관세는 3분기 이후에 최종 결정될 것임.

  - 이 건과 관련해 중국 업체와 업계에 미칠 파장은 향후 두 차례에 걸친 미국의 결정을 지켜본 후에 예상 가능할 것임.

 

 ○ 지난해 태양광 모듈 가격이 50%나 급락한 미국 태양광 패널 시장은,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 결정으로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기회삼아 시장점유 향상을 노리는 미국과 중국업체를 이어 이 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과 대만 업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 중인 중국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임.

  

 ○ 우리 기업은 미국 바이어들이 중국산을 대체할 경쟁력 있는 태양광 패널 수입선을 물색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와 제품 알리기에 힘써야 할 것임.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New York Times, Reuters, ABC New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GTM Research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상품] 美 태양광 업계, 중국산 관세부과로 한국제품 관심 고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