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컴퓨터 및 주변기기 시장동향

- 노트북, 전체 시장의 53% 차지 수요 집중 -

- 전체 인구 대비 컴퓨터 보급률 10% 이하, 시장잠재력 여전 –

□ 시장여건과 전망

 ㅇ 필리핀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한 가운데 학교와 직장에서의 컴퓨터 사용 보편화와 기술발전과 수요증가로 컴퓨터의 수요는 매년 크게 증가하며 시간과 장소의 구애받지 않는 노트북 선호도가 더욱 강화돼 앞으로의 시장 전망은 매우 긍정적임.

 ㅇ 필리핀 인터넷 이용자는 약 30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90%가 쇼셜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됨. 또한, 전자상거래 비중도 확대돼 컴퓨터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임.

  - 페이스북 사용자는 약 2340만 명, 트위터 사용자는 약 400만 명임.

 ㅇ 컴퓨터는 필리핀 가전제품 소비의 약 42%를 차지함. BMI에 의하면 2012년도 컴퓨터시장은 약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2011년도 시장규모는 약 18억 달러로 추정

 ㅇ 다만, 단기적으로는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한 구매력 있는 계층의 한계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나 경쟁심화로 인한 유명 브랜드 가격이 점차 인하되거나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이 출시됨.

□ 시장규모와 경쟁동향

 ㅇ 2010년도 기준 컴퓨터 판매대수는 140만 대, 판매금액은 14억 달러에 달함. 데스크탑 판매실적은 61만 대로 4억2000만 달러이며, 랩톱(노트북) 판매실적은 81만 대로 6억7000만 달러로 판매비중이 53%에 달함.

 ㅇ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실적은 1억2000만 달러로 매년 성장세이며 모니터와 프린터의 비중이 높음.

컴퓨터와 주변기기 판매실적

                                                                                                              (단위: 천 대, 백만 달러)

□ 시사점과 전망

 ㅇ 필리핀 컴퓨터 보급률은 전체 인구의 10% 이하 수준임. 또한 인터넷의 보급확산, 전자상거래 확산,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수준 개선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시장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ㅇ 필리핀에서는 PC가 생산되지 않으며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기본적인 시장수요와 진출은 유망하며 다른 IT제품과 다를 바가 없음.

 ㅇ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감안해 볼 때 브랜드 제품을 현지 조립·판매하는 방식이 가장 유망하나 가격 위주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해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진출여건 전반에 대한 파악을 우선해야 함.

 ㅇ 애플의 경우 마닐라국제학교(ISM)에 입점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며 실제 애플의  인기는 날로 증가함. 우리 기업도 학교나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필리핀 통계청,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