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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해외에서 돈 더 잘 버는 스페인 우주산업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2-03-08
  • 출처 : KOTRA

 

해외에서 돈 더 잘 버는 스페인 우주산업

- 스페인, 유럽 5대 우주산업 강국으로 손꼽혀 -

- 해외서 높은 인지도 구가하며 대형 프로젝트 다수 참여 중 -

 

 

 

□ 스페인 우주산업 개황

 

 ○ 유럽 내 우주산업 강국으로 손꼽히는 스페인은 20여 개에 가까운 관련 민간·공공기업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냄.

  - 스페인은 현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 이은 유럽 5대 우주산업 강국 중 하나로 1975년 유럽우주국(ESA) 설립 초창기 설립 멤버로 일찌감치 이 산업에 뛰어듦.

  - 장기적인 경기위축에도 스페인 우주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함. 국가경제가 크게 마이너스 성장한 2010년에도 총 스페인 우주산업 매출액은 7억10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9.5% 증가한 바 있음.

  - 한편, 이 산업 종사 인구는 2010년 기준 3262명으로 지난 3년 사이 20% 가까이 증가

 

스페인 우주산업 매출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스페인 우주산업 노동인구 변화

(단위: 명)

자료원: 스페인 우주산업협회(ProEspacio)

 

 ○ 스페인 우주산업은 주로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과 인공위성 운영(Operator)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함.

  -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 부문 매출규모는 2010년 기준 2억8607만 유로로 산업 전체 중 약 40%의 비중을 차지하며 인공위성 운영(33.5%), 지상제어센터·위성상태감시국·상향링크국 등과 같은 지상구성부분(17%), 인공위성 서비스 공급(7.3%), 발사체(4.4%) 순으로 이어짐.

  - 그 중 인공위성시스템분야는 2007~2010년까지 매년 연평균 10%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전체 판매 중 60% 이상은 EU 역내에서 거두어들임.

  - 인공위성 운영 사업 액수 또한 2010년 2억3834만 유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무려 16.8% 증가했으며, 이 분야는 미국, 중국, 인도 등과 같은 EU 역외국가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얻음.

 

주요 우주산업 분야별 매출 추이

                                                                                                            (단위: 백만유로)

    인공위성 시스템                                               발사체

 

지상구성부분                                          인공위성 서비스

 

인공위성 운영

 자료원: 스페인 우주산업협회

 

 ○ 타 국가에 비해 스페인 우주산업이 그간 비교적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항공우주산업의 기반이 탄탄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임.

  - 현재 스페인 내에는 EADS-CASA(항공기·부품 제조), INDRA(항공통신시스템 개발) 등을 위시해 400여 개에 달하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민간·공공기업은 물론 항공우주기술진흥원(INTA), 산업기술 연구소(CDTI) 등을 포함한 10개의 연구기관이 산재해 이들을 통한 항공우주분야 기술개발·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짐.

  - 스페인 항공우주산업 매출 규모는 경기불황에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2011년에는 66억5000만 유로를 기록. 이 중 우주산업의 근간이 되는 항공산업의 매출액은 58억 유로로 전체 중 약 90%의 비중을 차지함.

  - 스페인 항공우주산업 내 수출규모는 2010년 기준 약 48억 유로로 전체 매출의 2/3 이상을 차지해 이 산업은 내수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높은 수익을 거두어들임.

 

□ 스페인 기술력,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지도 구가

 

 ○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유럽우주국 설립멤버로 참여했을 만큼 일찍이 우주산업에 관심을 가진 스페인 정부는 매년 상당 수준의 예산을 이 산업의 육성을 위해 사용 중임.

  - 2010년 국가 GDP의 0.03%에 달하는 약 3억 유로(4500억 원)가 우주산업 지원 예산으로 책정된 바 있음.

 

 ○ 현지 기업들은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가하며 대부분의 수익을 거두어들임.

  - 광학센서와 항공우주통신 시스템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가하는 ALTER사의 경우 총 판매 중 95% 이상이 해외에서 이뤄지며 이 중 절반 이상은 EU 역외 국가에서 거두어들임. 또한 중남미는 물론 중국, 인도, 일본 등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다수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2010년 중 쏘아 올려진 상업용 통신인공위성 중 45%는 스페인 GMV가 개발한 지상제어시스템(GFC8)이 사용돼 유럽우주국에서 이 분야 주요 3대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음.

  - INDRA(우주항공통신 시스템 개발)사의 경우, EGNOS(위성항법기반 신호보강시스템)의 MRS(Multiconstellation Regional Systema)에 대한 적합성과 다중 위성군 시스템으로의 변환가능성에 대해 연구해 이에 대한 성과로 유럽의 Galileo,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의 신호 수신을 가능하게 했음.

  - 그 밖에 HISPASAT사는 2010년 매출 기준 전 세계 7위 인공위성 운영기업으로 부상한 바 있음.

 

 ○ 또한,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대형 우주 프로젝트에 스페인 기업들이 다수 참여 중으로, 'Made in Spain' 우주 기술력에 대한 해외시장에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짐.

  - 2012년 8월 화성 착륙 예정인 탐사선 'Curiosity' 개발에 여러 스페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 중임. 먼저, 항공우주기술진흥원(INTA), 산업기술연구원(CDTI)은 MSL(Mars Science Laboratory) 탐험용 차량에 삽입될 온도·풍력·습도·자외선 측량시스템을 개발함. 또한, SENER(통신 엔지니어링)사는 이 프로젝트에서 화성과 지구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HGAG(High-Gain Antenna Gimbal) 시스템 개발을 담당

  - 또한, 스페인 국방부와 민간기업의 합자로 이루어진 Hisdesat사는 유럽최초로 광학렌즈와 레이저로 지구 이중관찰이 가능한 인공위성(Dual Observation Satellite)을 2013년까지 궤도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임.

  - 마지막으로, M.Torres(각종 대형기계 제조)사는 1500만 유로를 투자해 2020년 달착륙을 목표로 하는 NASA의 우주선 제작에 참여 중임.

 

□ 전망과 시사점

 

 ○ 전 세계 많은 선진국들이 우주산업을 가장 중요한 미래 전략산업으로 손꼽는 가운데 스페인은 발빠른 산업육성 정책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높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감.

 

 ○ 장기화된 재정위기로 정부는 최근 2~3년간 우주산업 육성에 지원 예산을 줄여나가나 대부분의 민간기업들은 이미 내수보다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두어 들여 실질적으로 이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는 제한 적일 것임.

 

 

자료원: 스페인 우주산업협회(ProEspacio), 기타 현지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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