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세계 최강 이탈리아 요트업체 인수해 세계 겨냥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3-08
  • 출처 : KOTRA

 

중국, 요트 최강국 이탈리아 요트업체 인수해 세계 겨냥

- 중국의 부상과 함께 아시아 요트 수요와 생산 큰 성장 전망 -

- 정부는 마리나 보급, 민간업체 유럽업체 인수나 합작투자로 아시아시장 선점 노림 -

 

 

 

□ 요트산업 최강국 이탈리아

 

 ㅇ 이탈리아는 세계 요트시장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요트 생산국

 

2002~2014년 주요 국가별 누적 요트 생산량

(단위: 척, %)

국가

요트생산

비중

이탈리아

758

53

미국

254

18

네덜란드

188

13

터키

150

10

영국

86

6

자료원: Superyacht Intelligence, Financial Times
 

 ㅇ 요트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고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식, 차별화된 선체 길이 30m 이상의 슈퍼요트 역시 이탈리아는 최강국

  - 요트디자인 교육과 스튜디오 저변이 잘 갖춰진 이탈리아는 슈퍼요트 생산에서도 강세를 보임.

  - 56%의 생산점유율을 보이는 이탈리아는 10%대 점유율을 보이는 2위 그룹인 미국과 네덜란드를 월등히 앞섬.

 

2002~2010년 주요 국가별 누적 슈퍼요트 생산량

           (단위: 개, m, %)

국가

프로젝트 수

총 요트길이

평균 길이

시장점유율

이탈리아

82

3128

38.14

55.8

미국

18

705

39.17

12.6

영국

15

592

39.47

10.6

네덜란드

10

416

41.62

7.4

아랍에미리트

5

173

34.52

3.1

자료원: Camper and Nicholsons Marina Investments
 

□ 세계 슈퍼요트 시장은 2008년 이후 침체 일로

 

 ㅇ 글로벌 경기침체는 2008년을 정점으로 요트산업의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2011년에는 10년 전인 2002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후퇴

 

 ㅇ 이탈리아 선박산업협회(Ucina) 회장 Anton Albertoni는 "이탈리아 요트산업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며 중소업체는 어려움이 더욱 크다. 이탈리아 업체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매출이 45% 감소했다."고 전하며 현재 상황의 심각함을 토로함.

 

 ㅇ 슈퍼요트는 한 척당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초고가의 상품으로 2010년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의류, 가죽, 액세서리 등 비교적 저가 명품산업과 달리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함.

 

 ㅇ 요트 주문은 2009년 1월, 587척을 정점으로 2012년 2월에는 402척으로 30% 이상이 감소함.

 

2002~2011년 슈퍼요트 시장규모

자료원: Superyacht Intelligence, Financial Times

 

□ 재정위기로 급속히 위축된 유럽시장에서 신흥국시장으로 기수를 전환하는 요트기업

 

 ㅇ 네덜란드의 대표적 슈퍼요트 업체인 Feadship의 디렉터인 Henk de Vries는 “우리뿐만 아니라 요트업체 전부가 중국시장을 향한다. 우리는 여기에 더해 남미시장까지 지켜본다.”고 해 신흥국 시장의 신규수요 창출 여부에 요트 업체의 사활이 달려있음을 언급

 

□ 아직 제한적인 수요의 중국 등 신흥국 시장

 

 ㅇ 지난 2월 모나코에서 열렸던 요트쇼에 참가한 요트업체와 브로커업체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우리는 중국인들이 어서 요트시장에 들어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현재는 몇명의 중국 바이어만이 보일 뿐이다. 아직 본격적 수요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장 분위기를 묘사함.

 

□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의 요트 산업

 

 ㅇ 현재까지 아시아 지역의 선체 30m 이상의 슈퍼요트 생산량은 149척으로 세계 생산량의 1.2%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으로 평가됨.

 

 ㅇ 국가별로는 대만이 61척으로 가장 앞섰고 중국은 23척에 불과함.

 

 ㅇ 한국은 2010년 말에 최초로 슈퍼요트 4척을 수주함.

 

아시아 지역의 연도별 요트 생산량

(단위: 척)

연도

요트생산

2010

11

2009

8

2008

16

2007

10

2006

13

2005

5

2004

6

2003

6

2002

6

2001

2

자료원: Superyacht Intelligence, Financial Times

 

□ 중국의 마리나 건설 열풍, 2016년까지 200개 이상 신축

 

 ㅇ 요트 정박지와 관련 편의시설을 뜻하는 마리나에 중국 정부는 5개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6년까지 약 200개 이상의 마리나 건설에 정부 투자를 계획함.

 

 ㅇ 중국이 요트제작의 아시아 중심지가 될 것인지 혹은 요트 정박시설을 통한 요트허브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임.

  - 하지만 이미 요트문화와 마리나 인프라가 사회저변에 자리 잡은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안지역을 고려할 때 중국은 양쪽분야에서 모두 강력한 위치에 쉽게 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함.

 

중국, 이탈리아 선두 요트생산업체 Ferretti 인수하고 영국 마리나 개발업체와 합작투자

 

 ㅇ 중국의 산동중공업그룹(SHIG; Shandon Heavy Industry Group)은 이탈리아의 최대 요트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받으며 무려 8개의 요트브랜드를 보유한 고급 요트업체인 Ferretti Group을 3억7000만 유로로 주식 75% 인수에 합의

  - Ferretti 그룹은 고유 브랜드인 Ferretti 이외에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인수한 Pershing, Itama, Bertram 등 7개의 브랜드와 22개 생산시설(이탈리아 19개, 스페인 2개, 미국1개)에 2000여 명 이상의 숙련인력을 보유한 최고 수준의 요트업체

  - 현재 이탈리아의 생산시설과 인력,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

 

 ㅇ 중국 자본은 이미 수년 전부터 본 업체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함.

  - 2011년 상반기 Ferretti사는 6000만 유로의 채무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중국의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Shantui 그룹에서 유동성을 공급받는 대신 Shantui에 아시아지역 독점 생산권과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 설립을 약정한 바 있음.

 

 ㅇ 한편, 중국 정부의 마리나 투자계획을 듣고 움직이기 시작한 홍콩 사업가 Victor Chu는 영국의 마리나 투자개발전문회사인 Campers & Nicholsons Marina Investement와 합작투자를 설립해 중국에서의 요트사업의 기반을 마련

 

□ 시사점

 

 ㅇ 중국 정부와 민간은 요트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

  - 중국 정부는 마리나 건설을 통해, 민간은 마리나 투자 업체와 합작투자를 통해 요트업계의 최고 기업들을 인수하며 향후 증가할 아시아와 신흥국의 요트시장을 준비함.

  -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과 생산시설을 보유해 이러한 역량을 아시아의 신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요트시장에 접목할 구체적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ㅇ 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요트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장애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 과제

  - 세계 요트 시장을 이끄는 슈퍼요트는 고객의 선주문을 받고, 고객의 요구와 취향에 따라 설계부터 자재선정, 진수일정까지 하나의 맞춤식 공정으로 진행되는 고도의 커스터마이징 산업

  - 이러한 대량생산의 어려움 때문에 대기업들은 시장진입을 꺼렸으며 고도의 자본집약적 측면이 중소기업의 요트산업 진입의 장애물이었음.

 

 ㅇ 이탈리아 요트산업의 원동력은 요트 디자이너

  - 이탈리아는 토리노와 밀라노에서 다양한 요트디자인 사립학교가 있으며 국립대의 석사과정도 준비돼 다수의 전문인력을 매년 양성함.

  - 요트디자인 교육기관이 전무하다시피 한 국내환경인 바, 요트디자인에 관심 있는 인재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함.

 

 ㅇ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기능형 연합체로 협력할 수 있는 미래형 상생산업이며 고용창출에 효과적이고 관광산업 등 연관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요트와 마리나 산업

  - 우리나라 대기업이 가진 조선기술과 생산시설 및 IT 기술, 중소기업이 가진 제품응용력과 맞춤형 디자인 등 각 기업이 구조적으로 가진 기능적 강점을 도출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형태의 기업활동으로 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요트전문 컨소시엄 기업형태의 개발이 요청됨.

  - 즉, 해외고객의 개별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공정과 앞선 국산 조선기술의 조합이 가능한 창의적 요트디자인 스튜디오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해 각 기업이 자본과 생산시설, 디자인 프로젝트로 투자해 참여하는 신개념의 요트전문 중소기업을 지원, 육성해야 함.

 

 

자료원:  Superyacht Intelligence, Financial Times, Camper and Nicholsons Marina Investments, Il Sole 24 Ore, Libero.it,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세계 최강 이탈리아 요트업체 인수해 세계 겨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