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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홍콩 경제, 믿는 것은 중국 뿐?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2-28
  • 출처 : KOTRA

 

2012년 홍콩 경제, 믿는 것은 중국 뿐?

- 2012년 성장률 하향 조정 -

- 소비시장에서 중국인 역할 더욱 중요해져 -

 

 

 

□ 2012년 경제, 예상보다 안 좋을 듯

 

 ○ 성장률 하향 조정

  - 홍콩은 2011년 하반기부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음. 3분기, 4분기 경제성장률은 4.3%, 3.0%이며, 4분기의 경우 예상치였던 3.1%보다 낮아 2년 내 가장 낮은 성장치를 기록함.

  - 전 세계적 경제 불안 속에서 홍콩 경기는 전망보다 저조할 것으로 2012년 성장률은 약 4%로 예상됐으나 현재는 3%로 하향 조정됨. 세계 주요 은행들도 홍콩의 올해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봐 1.7%(UBS), 2.9%(스탠다드차타드) 등 낮은 성장률을 예상함. 홍콩정부는 1~3%로 예상해 성장률은 최저 1%에 머물 수도 있음.

 

 ○ 일찍 온 춘절로 1월 수출 감소

  - 홍콩의 1월 수출은 334억 달러(2593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나 감소했음.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12.6%가 감소해 13.8% 증가세를 보인 2011년 12월과 대조됨.

  - 12월에 수출이 늘고 1월에 주는 것은 중국에서 춘절 전에 소비를 많이 하기 때문으로 일반적인 현상이기는 하나 전 세계 경기가 부진해 2012년 전반에 걸쳐 홍콩의 수출 역시 다소 부진할 것임.

  - 단, 하반기 중국 정부의 재정활성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홍콩의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됨.

 

 ○ 1분기 마이너스 성장 예상

  - 블룸버그에 의하면 수출 부진으로 홍콩 경제는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전망임. 존 창 홍콩 재정사장(재무장관)은 "글로벌 성장 부진으로 타격을 입은 수출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올해 1분기 홍콩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함.

 

 ○ 소비시장 약화

  - 성장의 원동력이던 소비시장 역시 둔화세를 보임. 국제적 경기악화는 관광도시인 홍콩의 소비시장 약화를 부름. 2011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9.8%, 9.7% 성장을 보인 개인소비 증가율은 4분기 6.4%로 둔화했음.

 

2011년 분기별 경제변화율과 2012년 경제전망

            (단위 : %)

구분

2011년

예상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2011 전체

2012

실질 GDP

7.6

5.3

4.3

3.0

5.0

3.0

소매시장

21.0

28.1

27.5

23.3

24.8

14.0

총수출

24.7

7.9

4.3

7.0

10.1

7.0

총수입

20.6

10.3

8.8

9.3

11.9

8.5

소비자물가

3.8

5.1

6.5

5.7

5.3

4.0

실업률

3.4

3.5

3.2

3.3

3.4

3.7

자료원: 항생은행 보고서(2012.2)

 

 ○ 부동산 급등 없을 듯

  - 주택가격은 2008년 금융위기가 하락한 후 2009년, 2010년 두 해 동안 54% 급등하고 2011년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둔화됨. 이는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 부동산 투자가 둔화되기 때문임.

  -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에 의하면 대체로 상승세를 유지하겠지만 가격이 대폭 오를 가능성은 낮으며 등락폭은 10% 정도될 것임. 반면, 바클레이캐피탈은 2013년까지 집값이 25% 하락할 것으로 봄.

  - 국제경기 침체와 함께 투자저하로 올해 부동산 가격은 예전처럼 급등 현상보다는 소폭 하락하거나 소폭 성장할 것임.

 

 ○ 주식시장 주춤

  - 2011년 하반기부터 둔화된 주식시장은 2012년 역시 주춤할 것임.

  - 홍콩 주식 거래소(HKex)에 의하면 2011년 주식시장 이득은 전년도(50억 홍콩달러)에 못 미치는 49억~53억 홍콩달러에 그침.

  - 이는 유럽의 경제위기 한파로  투자심리가 감소됐기 때문이며 하반기 상장 예정이던 IPO의 다수가 보류·연기됨.

  - 2011년 3월 홍콩 주식거래소는 개장시간을 30분 당기고 점심시간을 2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했지만 이로 인한 투자거래 상승은 단 1.3%에 그침.

  - 금융계의 부진은 최근 금융업계 감원에서도 나타남. 아시아 즉 홍콩에 나와 있던 유럽 은행들이 본거지의 경기 침체로 후퇴를 하거나 감원을 하는데 영국계 은행 HSBC의 경우 인원의 10%인 3000명 감원 계획이 알려짐.

 

최근 1년 항생지수 변동 추이   

자료: yahoo finance

 

□ 중국과 중국소비자에 기대

 

 ○ 중국인 관광객이 소비시장 견인

  - 중국 관광객의 소비는 홍콩 소매시장 성장을 견인함. 2010년 중국관광객은 한 해 87억 홍콩달러를 소비했는데, 이는 홍콩의 관광산업 관련 소득 중 64%에 달하는 규모임.

  - 2011년 전체 중국관광객 수는 약 2800만 명으로 이들의 소비액은 1500억 홍콩달러(전년 대비 10% 증가)로 2011년 홍콩 소비시장의 39%를 차지해 홍콩의 경제성장률에 0.5~1%가량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한 해 동안(2010년 3분기~2011년 3분기) 10%가량 중국인의 임금이 상승한 것 역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력을 증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임.

 

 ○ 중국시장 공략해야

  - 홍콩 기업들은 포화상태에 가까운 내수시장보다는 중국의 소비력 증강과 잠재적 경제 가치를 고려해 대중국 진출을 기본 목표로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집중함. 홍콩의 중국 소비자와 기업 간의 구심점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임.

 

□ 홍콩정부 경기부양책 소비력 올릴까?

 

 ○ 2012 경기부양책

  - 홍콩정부는 2011년 667억 홍콩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물가인상과 불투명한 경제환경 속에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에 중점을 둔 8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친서민 정책을 제안했음.

  - 경기부양책 개요: 150만 명 납세자들의 근로소득세·개인소득과세의 75% 환급, 305만 개 부동산의 건물재산세 감면. 전 가구에 전기세 일부 보조, 본 세금 면제액과 미혼·기혼 세금 면제액 상향 조정, 부모·자녀 부양 면세액 상향조정 등

 

 ○ 소비력 제고 효과는 제한적일 듯

  - 언론에 의하면 정부의 예산 정책이 소비력을 지탱해 줄 수 있지만 실제로 소비시장에 주는 경제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임.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KOTRA 홍콩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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