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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명의 법칙이 통한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2-28
  • 출처 : KOTRA

 

일본, 3명의 법칙이 통한다

- 인간관계의 최저단위, 3명 -

- 3명 전략으로 고객을 늘린다 -

- 한국의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문화마케팅' -

 

 

 

□ 인간관계의 최저단위, 3명

 

 ○ 최근 일본에서 여행을 가거나 술을 마실 때 3명이서 방문하는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외식, 숙박 등 여러 사업은 '3'이라는 숫자에 초점을 둠.

 

 ○ 하쿠호도 청년생활 연구실의 하라다 요헤이 애널리스트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간관계의 최저단위는 3명'이라고 했음. 덧붙여 '1명은 외롭고, 2명은 신경 쓰이지만 3명은 편하고 고독하지 않다'라고 지적했음.

 

 ○ 일본 술집 '카마도카'를 운영하는 레인즈 인터내셔널에 의하면, '카마도카' 90점포의 그룹 손님 중 3명 단위의 손님의 비율이 한 달에 46%에 달할 정도로 3명 단위의 손님은 크게 늘어남.

 

□ 청년단위 3명이 된 요인 세 가지

 

 ○ 디지털기기의 보급으로 간편하게 용건을 전달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기회가 줄었기 때문임.

 

 ○ 청년세대의 저출산 문제도 영향이 있음. 서로 싸움을 하는 기회도 줄고 거리감을 줄이는 학습기회가 줄었기 때문임.

 

 ○ 생활방식의 다양화도 영향이 있음.

  - 집단행동이 줄었기 때문에 '3명 정도가 좋다'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임.

  - 플렉스타임(근무시간만 정해 놓고 출퇴근은 자유로운 제도)의 도입 등으로 출퇴근시간이 모두 달라서 일보다 개인생활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임.

 

□ 3명 전략으로 고객을 늘린다

 

 ○ '카마도카'에서는 3명의 손님을 잡기 위해 당일 예약 가능한 연회플랜 '노미부'를 도입해 3인 손님의 시선을 끌었음. 그리고 도쿄 철판구이점 '야끼야끼미와'에서는 3인 손님을 잡기 위해 2명이든 3명이든 앉기 쉬운 원형 철판 테이블을 준비함.

 

 ○ 프린스호텔은 2012년 봄부터 시나가와 프린스호텔과 그랜드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 지점에 3인실 객실 수를 46실 늘려 265실을 만들기로 결정. 이유는 3인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성수기 때는 3인실은 만실이 되기 때문에 대응하는 객실 수를 늘렸음.

 

철판구이점 '야끼야끼미와' 긴자점               시나가와 프린스호텔 3인실

 

 

 ○ 도쿄 시부야 영화관 '시네쿠인토'에서는 2011년 말, SF 코미디영화 '우주인 폴' 상영 당시 '우주인(자칭)'을 포함해 3명 이상이 되면 입장료를 1000엔으로 해주는 기획을 했음. 결과 상영기간 1만4000명의 관객 중 10%정도인 1105명의 관객이 이용했음

 

□ 한국의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문화마케팅'

 

 ○ 한국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움직여 브랜드의 호감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문화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됨.

 

 ○ 젊은 세대들의 필수 소통공간인 SNS를 활용한 실시간 초대권 증정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 중임.네네치킨은 미투데이와 트위터 등을 통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사진전 초대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SNS를 통해 젊은 세대를 공략 중임.

 

 ○ 매장에서의 직접 공연을 통해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행사도 눈에 띔. 카페베네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음악방송 이벤트는 고객이 신청한 노래를 본사에서 전문 DJ가 생방송으로 틀어주는 형태로 대표적 문화마케팅 사례임.

 

카페베네 음악방송

자료원: 카페베네

 

□ 시사점

 

 ○ 3명 이상이 아니면 약속도 잡기 힘든 '3명이라면'이라는 안정감, 이른바 삼각형 구도가 일본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감.

 

 ○ '문화마케팅'을 3명 단위 손님에 접목시켜 SNS 등을 통한 '3명 할인 티켓'같은 행사 등으로 한국기업들의 일본 진출도 기대됨.

 

 

자료원: 닛케이MJ, 아시아투데이, 각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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