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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핑탄(平潭), 대만 고급인력 유치 위해 파격 조건 내세워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김다영
  • 2012-02-17
  • 출처 : KOTRA

 

중국 핑탄(平潭), 대만 고급인력 유치 위해 파격 조건 내세워

- 두뇌 확보를 위한 중국의 심상치 않은 행보 -

- 높은 연봉에 주택 무료제공 등 혜택 넘쳐나 –

 

 

 

□ 푸젠성 핑탄종합실험구, 대만 인재 대대적 유치

 

 ○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國務院新聞辦公室)은 푸젠성(福建省) 핑탄종합실험구(平潭綜合實驗區)의 신속한 발전을 위해서 향후 5년간 1000여 명에 달하는 대만의 전문 인력을 유치할 방침이라고 밝힘.

  - 2012년에는 핑탄종합실험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위원, 경제발전국 부국장, 환경·국토자원국 부국장, 교통·건설국 부국장, 실험구 발전연구센터 연구원 등을 포함해 약 400명 규모의 대만 인재 채용을 진행할 것임.

  - 이 밖에도 중국보다 앞선 대만의 석유화학, LCD, LED, 신에너지, 통신, 인터넷, 금융, 저온유통 등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유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큼.

 

 ○ 쑤수린(蘇樹林) 푸젠성장은 핑탄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능력있는 대만과 해외 인재들을 기용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푸젠성은 중국 12.5계획 기간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최근 몇년간 적극적으로 대만 인재 유치에 나섬.

 

중국 푸젠성 핑탄종합실험구(平潭綜合實驗區)

위치

- 중국 푸저우(福州)까지 70km

- 대만 신주(新竹)까지 126km

면적

- 126개의 섬으로 구성

- 324.13m²

- 타이베이시 면적(271.79m²)보다 약간 큼

인구

- 40만 명

지도

자료원: 연합보

 

□ 핑탄, ‘四個千人 인재 프로그램’ 실시

 

 ○ 핑탄종합실험구는 ‘四個千人(네 개 분야의 천명) 인재 프로그램’을 추진 예정임. 이는 대만 인재 1000명 유치, 국내외 고위층 인사 1000명 유치, 푸젠성 각지의 간부 1000명 핑탄으로 유치, 5년간 핑탄 현지 간부 1000명 육성 등의 내용을 포함함.

  - 이 중 대만 전문 인력의 채용 조건으로 연봉 인민폐 20만~60만 위안, 공공주택 무상제공, 양로·의료 보험 가입 등을 제시함.

  - 또한, 대만 대학 졸업자들이 푸젠성에서 창업할 경우 최저 인민폐 1위안으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으며, 대출 이율 우대와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등의 혜택이 주어질 것임.

 

 ○ 이 밖에도 핑탄종합실업구 일부 지역을 대만 시·현(市·縣) 등의 기관에서 계획적으로 개발하거나 중국과 함께 개발할 경우 대만인들이 관리하도록 해 핑탄과 대만 모두에 윈윈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함.

 

 ○ 핑탄은 올해 인민폐 600억 위안을 투자해 인프라 구축에 나설 것이며, 12.5계획 5년간 총 25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임.

 

□ 각국의 인재를 흡수하는 중국

 

 ○ 중국은 12.5 계획에 따라 대만을 비롯한 각국의 과학기술, 의료, 학술, 스포츠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함.

 

 ○ 대만 헤드헌팅 업체 자료에 따르면 해외로 유출되는 기술인재 가운데 80%가 중국으로 옮겨가며, 주로 LCD, LED 등 IT 분야와 태양광분야 인력 유출이 많음. 중국 업체들은 직급의 상하를 불문하고 거액의 연봉을 제시해 관련 인재들을 유치함.

 

 ○ 중국 하이얼(海爾)은 일본 산요전기에서 영입한 일본 기술자와 일본 공장에서 제품을 개발·생산한다고 밝히고, 산요 전기의 AQUA 상표를 그대로 붙여 판매에 나서는 등 일본인의 기술과 하이얼의 자금력을 조합해 매출 증가를 꾀함.

 

 ○ 한국 또한 중국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인재 유치 대상국으로 중국 업체들은 한국 대기업 출신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실제로 한국의 기술, 생산 인력을 영입하려는 사례가 늘어남.

 

□ 시사점

 

 ○ 대만 천충 행정원장은 중국 핑탄종합실험구의 대대적인 대만 인재 유치와 관련해 대만이 중국 인재풀(pool)로 전락하지는 않을 것이며, 심각한 인재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함.

 

 ○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을 넘어서 ‘사람이 국부다’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두뇌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중국 핑탄종합실험구의 공개적이고 대대적인 대만 인재 유치는 인재전쟁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낸 사례임.

 

 ○ 많은 국가에서 인재 유치와 유출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을 내놓는 등 ‘인재’는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로 인식되며, 앞으로도 국가와 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유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임.

 

 

자료원: 경제일보, 연합보, 공상시보 등 현지 언론 종합, 세계일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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