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오사카, 水처리 기업들 약진

- 물의 도시 오사카, 관서 지역 출신의 대표적 수처리 기업들 -

- 2012년 수처리의 테마도 ‘절전’ -

- 수 처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활발, 한일기업의 공동 진출 모델 검토 해볼만 -

□ 물의 도시 오사카, 관서 지역 출신의 대표적 수처리 기업들

 ○ 오사카 시내의 하천면적은 20.5㎢로 지역 전체의 약 10%를 차지함.

  - 2003년 ‘물의 도시 오사카 재생 프로젝트’ 발표하고, 세계물 포럼을 개최함.

  - 주요 하천인 도톤보리천과 요도가와강을 정비하고 수도 정비와 공장 배수 규제를 통한 수질 개선·생태계 보전사업을 실시함.

오사카 시내 한복판의 도톤보리 천                정비사업으로 부활한 요가가와 강

 ○ 일본을 대표하는 수처리 기업 중 다수 기업이 오사카 지역 출신

  - 쿠보타, 니토덴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수처리 관련 기업들이 오사카에 포진하며(대표적인 기업만 약 40개 사), 한국에도 잘 알려진 토레이도는 원래 오사카 출신 기업으로 현재 오사카와 동경 2곳에 모두 본사를 둠.

 오사카의 주요 수처리 기업

□ 2012년 수처리 테마도 ‘절전’

 ○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태로 촉발된 일본의 전력난으로 수처리 기업들은 절전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함.

 ○ 토레이는 최근 전력소비량을 반으로 줄인 역침수(RO)막을 개발, 2012년부터 실용화에 나서기로 함. 쿠보타도 기존 2배의 물 통과량 성능을 가진 배수재생용 막을 개발했으며 상용화될 경우 종전보다 40% 절감된 전력 소비량으로 운영 가능함.

  - 수처리 막의 경우 토레이, 쿠보타, 닛토덴코 등 일본의 유수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나 최근 한국, 싱가포르 등이 맹추격함.

  - 이에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집중 연구 개발을 통해 수처리 막의 기술력과 효율성을 한층 높임.

□ 수처리기업들의 해외진출 활발

 ○ 일본 국내의 수 처리시설 수요가 줄어들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게 됨.

  - 다만, 지난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의 수처리 복구 수요로 어느 정도의 수요 회복을 기대함.

 ○ 일본 기업들은 수처리 막 기술을 무기로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 등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며 이는 갸루 문화를 접하게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됨.

  - 최근 수 처리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등의 신흥국 시장 진출에 최대 역점을 둠.

□ 도레이, 한국 구미에 멤브레인 공정 설치 예정, 한·일 수처리 기업의 합작모델 기대

 ○ 최근 도레이는 한국 구미에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수처리 기술인 멤브레인(막으로된 여과장치) 공정설비 투자 구상을 내놓았음.

 ○ 일본의 선진 수 처리 기술 습득을 도모하고 해외 수주 능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과 기술력의 일본 기업이 제3국 공동 진출을 모색하는 모델도 검토해볼 만함.

자료원: 관경련 안내 자료, 닛케이 신문,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