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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광석 수출관세 30%로 인상
  • 경제·무역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2-21
  • 출처 : KOTRA

 

인도, 철광석 수출관세 30%로 인상

- 인상으로 따른 철광석 수출 동향 및 분석 -

 

 

 

□ 철광석 수출관세 30% 인상

 

 ㅇ 인도 재무부장관 Mr.pranab은 2011년 12월 30일부로 철광석 수출 관세를 20%에서 30%로 인상함. 불과 8개월 전에 인도정부는 Fine Ore와 Lump ore의 수출관세를 각각 기존의 5%, 15%에서  20%로 일괄적으로 인상한 바 있음.

 

 ㅇ 인도는 세계 5위 철광석 보유국으로 230억톤의 철광석을 보유함.

  - 인도 철광석 수출은 브라질, 호주철광석회사들이 점유하는 전세계 철광석 시장의 약 10~15%을 차지함.

 

 ㅇ 수출관세 인상과 비싸진 철도 운임비 때문에 오는 3월을 끝으로 하는 회계연도의 인도 철광석 수출량은 5000만톤을 넘어서지 못할 것임. 지난 회계연도에 9764만톤(2010년 대비 17% 감소)의 철광석을 수출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임. 당초 인도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의 철광석 수출량이 6000만~6500만톤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음.

 

철광석 연도별 수출량

자료: 비즈니스라인, FIMI

 

□ 철광석 수출 관세 인상 여파

 

 ㅇ 1월 4일, 주요 광산회사인 Sesa Goa Ltd 와 NMDC 의 주식은 각각 4.5%, 3.8%가 떨어졌지만, 제철업계인 JSW Steel의 주식은 6.9% 오르며 두 업계의 명암이 엇갈림. 특히 Sesa Goa Ltd사와 NMDC사의 주식은 작년 1월 이후 각각 54%, 45% 감소해 큰 하락 폭을 보임.

  - 인도 내 철광석 수출업자들은 주요 철광석 수입국가인 중국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인 BHP, Rio Tinto에 잠식당할까 불안해하며 철광석 수출관세인상에 난색을 표함.

 

 ㅇ WSJ은 인도가 철광석 수출세를 올린 시점이 가뜩이나 인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의 철광석 출하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는데 주목함. (지난해 4~11월 사이 동남아 지역에의 철광석 출하량은 4000만톤으로 28% 줄었음.)

 

 ㅇ 2005년 중국 철광석 시장의 1/4을 점유했던 인도 내 철광석은 지난 몇년 동안 수출 관세 인상, 운송비용 증가, 주마다 행해진 불법적인 채굴로 부과된 생산량 제한으로 점유율이 감소해 2009년 중국 내 인도 철광석 수출은 17%로 대폭 줄어들었던 사례가 있는 바,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음.

 

□ 원인 분석

 

 ㅇ 철광석 자원과 환경보호 목적. 최근 인도 고등법원에서는 환경적인 이유로 철광석 불법 채굴을 금지함에 따라 고아와 카르나타카 지방의 철광석 채굴량이 더욱 급격하게 줄어듦.

  - 현재 인도 전체 철광석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인도 카르나타카주의 고아지역 광산에서 기존 채굴량의 50% 이상이 줄어들었고, 카르나타카 광산 지역은 거의 닫은 상태임.

  - 인도 동부 오릿사 지역에서 철광석 운송 병목 현상이 생긴 것도 철광석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음.

 

 ㅇ 인도 내 제철업계의 로비. 인도 정부는 최근의 철광석 수출관세인상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 인상은 인도 내 광물 채굴량을 줄여야 한다는 제철업계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큼.

 

□ 시사점과 전망

 

 ㅇ 이번 철광석 수출관세 인상은 올해 1분기부터 수출량에 악영향을 끼칠 것임.

  - 현재 인도산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130달러 수준이지만 수출관세 인상으로 철강업체의 구매원가는 1톤 당 약 13달러 인상될 것이기에 철강업계에 비교적 큰 타격을 줄 것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철광석 수요가 높음에도 인도의 공급차질로 전체 철광석 공급량이 줄어들 것임.

 

 ㅇ 인도기업들의 철광석 채굴시설 개발 계획은 진행 중이므로, 철광석 내수 생산량은 증가할 것임. 국가 광물개발공사(NMDC)는 기존 채굴시설 확장과 추가 채굴시설 발굴을 병행해 현재 30MTPA인 철광석 생산량을 2014/2015 회계연도까지 50MTPA로 증가할 계획을 세웠고, Orissa, Jharkhand, Chhattisgarh, West Bengal 위주의 다수 주정부와 투자자들은 276MT 규모 양해각서(MoU) 222건을 체결함.

 

 ㅇ 중국 시장의 점유율 하락 우려. 인도가 중국의 주요한 철광석 공급국가인 만큼 이번 조치가 중국 철강업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임. 전문가들은 중국 철강산업이 수입산 철광석의 영향을 적게 받으려면 반드시 철강 생산량을 규제하고 산업 집중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중국산 철광석 구매를 확대하고 철광석 수입원을 다각화시켜야 한다고 지적

 

 ㅇ WSJ은 철광석 수출세 인상으로 인도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감을 드러냄. 인도는 장기 계약을 통해 철광석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호주, 브라질과는 달리 주로 현물시장을 통해 철광석을 중국에 파는데 수출세를 인상하면 즉각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

 

 ㅇ 한국 국내 철광석 자원 보유업체들은 광물 자원가치 상승으로 호조를 보일 것이나 인도산 철광석을 수입해 사용하는 국내 철강업계들에는 영향을 미칠 것임.

 

 

자료원: BusinessLine, EconomicTimes, Wikipedia, IndianOil, 현지언론 종합 및 KOTRA 첸나이 무역관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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