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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한국 부품조달 늘린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2-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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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한국 부품조달 늘린다
- 한국에 신규 부품조달 거점 신설 -
- 지속되는 엔고, 전기료 인상 등이 기폭제 -
- 눈 높은 교세라 뚫으면, 일본 시장진출 가능 -
□ 교세라, 미국과 한국에 새로운 조달 거점 마련 발표
○ 교세라는 2012년도 부품 해외 조달비율을 현재 30%에서 40%로 높일 방침을 발표했음. 이는 종래의 계획을 약 2년 앞당긴 것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한국과 미국에 신규 조달 거점을 신설할 예정
- 현재 교세라는 중국 상해와 홍콩에 조달 거점을 두며 약 6~8명의 전문 조달인력이 현지 기업들과 구매 업무를 수행 중임.
- 한국, 미국 이외에도 유럽에 1개의 조달거점을 2012년 중 새로 추가해 총 5개의 조달 거점을 운영할 예정
교세라 회사 개요와 주요 조달 품목
창립
1959년 4월
본사
교토시 후시미구
제품
세라믹, 전자부품 등의 제조
자본금
1조1186억 엔
매출액
5219억 엔(2009년 3월 기준)
웹사이트
http://www.kyocera.co.jp/
분야
구매대상품목
- 세라믹
세라믹제품 관련 원·부자재(유리 등)
- 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시스템 관련 부자재, 소재 등
- 자동차부품
전장부품 등
- 프린터
프린터 관련 부자재(반도체, PCB 등)
- 휴대폰
휴대폰 관련 부품(홋카이도 공장 이주사용처)
자료원: 회사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보유자료
○ 한국에서는 주로 휴대전화용 반도체 부품과 전자부품, 생산설비를 구매 조달할 예정임.
- 미국에서는 광학부품, 메모리 등의 조달을 늘릴 예정이며, 유럽에서도 세라믹 원자재 등의 조달을 늘릴 계획임.
- 지금까지의 중국, 홍콩 조달 거점 구매도 늘려서 국내 생산공장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생산공장의 부품조달도 일괄적으로 처리할 계획
□ 지속되는 엔고, 전기료 인상 등이 해외 조달증가의 기폭제
○ 조달 거점 증설의 주된 목적은 구매 단가의 절감. 최근 동경전력의 산업용 전기료 17% 인상과 당분간 엔고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생산비용 절감 압박으로 이어지면서, 해외 조달을 늘릴 수 밖에 없게됨.
○ 2011년 연말 KOTRA 오사카 무역관에서 교세라 해외 구매담당 부장을 인터뷰
- 환경규제, 에너지 절감 정책 등으로 교세라의 파워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 2012년도 매출 목표를 공격적으로 설정함.
- 그러나 엔고와 한국, 중국 등 경쟁업체들의 가격경쟁으로 구매 비용 인하의 압박을 상당히 느낌.
- 향후 적극적으로 해외 조달에 나설 예정임. 교세라는 기존 국내 생산거점의 해외 이전보다는 해외 조달을 통한 구매원가 절감정책을 쓸 예정. 그 이유는 아직까지는 국내 생산을 통해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더 소중한 가치라고 판단하기 때문
- 한국에서 주로 조달하고 싶은 부품 분야는 휴대전화 부품, 금형, 사출성형제품 등임.
□ 눈 높은 교세라를 뚫는다면, 일본 어느 기업도 공략 가능
○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일본 3대 경영인으로 존경 받는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으로 유명한 교세라는 일본 관서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최고의 품질 추구로 콧대 높은 기업의 대명사
○ 그간 여러 차례 한국기업들이 구매 상담 등을 통해 문을 두드렸지만, 핸드폰 부품 일부 기업이 소규모의 조달에 성공했을 뿐 아직까지 한국기업의 진출은 미진한 상태
○ 엔고 등 여러 가지 외부 상황이 교세라로 하여금 해외 조달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만큼 한국기업이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교세라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임. 또한 눈 높은 교세라를 뚫는다면 일본 어느 기업도 공략이 가능할 것임.
자료원: 닛케이 신문, 월, 교세라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인터뷰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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