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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사의 새 CEO, 제2의 스티브 잡스 될 수 있을까?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Gary Kim
  • 2012-02-02
  • 출처 : KOTRA

 

RIM사의 새 CEO, 제2의 스티브 잡스 될 수 있을까?

- 헤인스 CEO에 새로운 경영전략 기대 -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벽을 넘어설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 -

 

 

 

미국시간 1월 22일, 블랙베리폰으로 유명한 Research In Motion Ltd.(이하 RIM)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공동 CEO인 짐 발실리에가 CEO직을 사퇴하고 전 COO인 토스텐 헤인스가 새로운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올랐는데, 과거 실패를 청산하고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됨.

 

□ RIM사의 부진요인

 

 ㅇ 초기의 성공에 안주해 새로운 변화 예측 실패

  - 2002년에 출시된 RIM사의 블랙베리는 어디서나 손쉽게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스마트 기기로 각광 받았음.

  - 하지만 IT전문 조사기관인 Gartner사에 의하면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8.7%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보다 높았으나 2011년 11.7%로 7%나 점유율이 급락하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추월당함.

  - Gartner사는 RIM사의 주요 실패요인으로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 개발 부족을 꼽았음. 이는 과거 성공에만 안주해 기존 고객인 비즈니스 고객 지키기에만 급급하면서 새로운 수요인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과 앱 개발에 대한 투자가 경쟁사들에 미치지 못한 점을 지적

  - 또한,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해 보안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시스템 소스 공개가 초기에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개발을 둔화시킨 것도 큰 실패 요인으로 지적

  

2011년 2분기 운영체제별 스마트폰 판매현황

(단위: 천 대, %)

운영체제

2011년

2010년

판매대수

시장점유율

판매대수

시장점유율

안드로이드

46,775.9

43.4

10,652.7

17.2

심비안

23,853.2

22.1

25,386.8

40.9

iOS

19,628.8

18.2

8,743.0

14.1

RIM

12,652.3

11.7

11,628.8

18.7

바다

2,055.8

1.9

577.0

0.9

마이크로소프트

1,723.8

1.6

3,058.8

4.9

그 외

1,050.6

1.0

2,010.9

3.2

총계

107,740.4

100.0

62,058.1

100.0

자료원: Gartner

 

 ㅇ 플레이북의 태블릿 PC시장 진출 실패

  - 미국 Fox News에 의하면 RIM사의 태블릿 PC인 플레이북이 강한 첫인상을 남기지 못해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이 인기있는 태블릿 PC시장 진출에 실패

  - 또한 플레이북의 출시 당시 3000개의 앱이 회사에 제출됐다는 RIM사의 발표와는 달리 판도라와 트위터앱 등 인기를 끄는 앱이 플레이북과 호환이 아직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출시 초창기에 이메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기능성 문제 지적이 많았음.

  - 스마트폰 시장은 기기 간의 호환성이 중요한데 비해 RIM사의 태블릿 PC용 운영체제인 QNX는 같은 회사 제품인 블랙베리와도 호환성이 부족

  - 뉴욕 타임즈는 현재 플레이북은 제조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보도

 

□ 재도약을 향한 RIM사의 노력

 

 ㅇ 기본 경영 전략을 연계하며 새로운 전략 수립

  - RIM사의 새 CEO 토스텐 헤인스의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당분간 전 공동 CEO들의 경영전략을 고수하며 QNX의 개발과 업데이트에 힘써 플레이북 2.0 출시를 위해 노력을 가한다고 밝힘.

  - 하지만 앞으로 신제품 출시 등 미래 경영전략에 있어 “내가 이 회사를 운영한다”라고 하며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RIM사를 재도약시킬 포부를 밝힘.

 

RIM사의 새 CEO 토스텐 헤인스

자료원: 월스트리트 저널

 

 ㅇ 신제품 블랙베리 10 개발

  - RIM사는 신제품인 블랙베리 10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뉴욕 타임즈 역시 올해 하반기에 블랙베리 10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

  - 헤인즈는 블랙베리 10이 출시되면 앱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자의 눈에 맞춰 스마트폰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함.

  - 뉴욕 타임즈는 블랙베리 10이 RIM사를 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으며, 최대한 신제품 출시일을 앞당겨야 성공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

 

 ㅇ 보안기능 강화로 다른 스마트폰과 차별화

  - 뉴욕 타임즈는 RIM사의 블랙베리가 미국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나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선전하고 있다고 밝힘.

  - RIM사의 주요 소비층인 비즈니스 고객이 안드로이드 등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보안을 이유로 아직까지 블랙베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

  - 헤인스는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훨씬 높은 보안성을 유지해 기존 고객층인 비즈니스 소비자들을 지키며,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에도 힘써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것이라고 함.

 

□ 시사점

 

 ㅇ 제2의 스티브 잡스 탄생을 위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음.

  - 블랙베리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히는 앱 개발 부진과 콘텐츠 호환성 등 기본적인 소프트웨어 문제를 보완해 나가야 함.

  - 삼성 갤럭시II 등 경쟁 제품들이 강력한 보안기능 강화를 내세우며 비즈니스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존 경영 전략을 넘어선 새로운 전략 수립 필요

 

 ㅇ 과거의 실패를 통한 배움

  - 과거 경영진의 실패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새로운 소비층을 위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필요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Fox News, Gartner Inc., KOTRA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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