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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2011년 실적분석과 2012년 전망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2-02-01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2011년 실적분석과 2012년 전망

- 2011년 현대차, 닛산, 폴크스바겐 등이 선전 -

- 2012, 년3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 -

- 신차판매보다는 부품교체·정비 AS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

 

 

 

□ GDP 중 11% 伊 자동차 산업, 내수시장은 Fiat사가 1위

 

 ㅇ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약 1700억 유로로 이탈리아 GDP의 11%를 차지하는 산업.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GDP 비중이 4.5%에 비해 높음. 고용과 연관산업에 있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산업은 이탈리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

 

 ㅇ 최근 미국 클라이슬러사에 대한 인수작업 막바지에 있는 Fiat사는 2011년 6%의 매출성장을 기록함. Fiat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7위, 이탈리아 시장에서는 30%로 현재까지 부동의 1위

 

 

  - 다만 한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80%에 가까운 것과 비교하면 Fiat사의 점유율이 높은 수치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2011년에는 이탈리아 자국시장에서 매출이 20% 감소한 결과  2010년 점유율 30.7%에서 2011년 29.7%으로 소폭 하락함.

 

 

  - 2011년 이탈리아 시장은 일본 업체들을 비롯한 전통적 강자위치에 있었던 업체가 부진했던 반면, 현대차(20.3%)와 미니(19.7%), 닛산(17.9%), 다치아(15.3%)는 15%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음. 또한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상위 8개사 중 오직 폴크스바겐만이 1.7%의 매출을 늘려 외제차 중 1위인 포드와 거리를 좁힘.

 

□ 2011년 영국, 프랑스 등 유럽경쟁국과 달리 전기자동차 인센티브 정책이 없었던 이탈리아

 

 ㅇ 영국, 프랑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으며 15년 이상된 차량의 폐기 시뿐만 아니라 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입 시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2011년에도 유지한 반면, 이탈리아는 2009년을 마지막으로 보조금 지원을 중단

 

 ㅇ 주요 전기자 업체들은 이탈리아에서 전기차 상용화 계획을 백지화

  - 닛산의 Leaf, 오펠의 Ampera, 쉐보레의 Volt 의 경우, 전기차 구입보조금이 없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상용화 계획을 전면 수정했으며, 현재 르노사만이 전기차 기존 상용화계획을 유지

 

 ㅇ 전기차 인센티브 정책만으로는 자동차시장 전체의 회복을 이끌기는 한계가 여전히 존재

  - 2012년 Moody's사는 프랑스와 영국의 자동차 시장 역시 각각 10%와 7%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유럽 전체로는 이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주요 3국의 부진에 의해 6% 대의 시장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이는 전기차의 비중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까지도 미미한 결과,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만으로는 자동차시장의 침체를 막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재정긴축 예산안으로 더 암울한 2012년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ㅇ 3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우려의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

  - 이탈리아 수입자동차협회(Unrae; Unione Nazionale Rappresentati Autoveicoli Esteri)의 전망에 의하면, 긴축안에 의한 연료비 증가, 과세의 증가로 소비자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게 돼 2012년 이탈리아 시장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168만 대로 2011년에 비해 4%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신용평가사 Moody's는 2012년 판매량은 2011년에 비해 7% 감소해 30년 전인 1984년 수준인 165만대에 머물 것으로 보아 더욱 비관적 전망을 내놓음.

 

 ㅇ 업무용 차량에서는 소폭 회복하나 경제적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평가

  - 상업용, 업무용 등록차량은 16만 대로 전년대비 약 6%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의 10%에 불과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개선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됨.

 

□ 시사점

 

 ㅇ 유럽과 이탈리아 시장은 한국의 자동차와 부품수출의 주요 시장이므로 2012년 시장축소에 대비할 필요

  - 자동차와 그 부품의 경우, 이탈리아는 유럽시장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에 이은 4위 시장이고, 유럽수출시장 2위, 3위 국가인 프랑스와 영국도 올해에는 7~10%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관련업계의 대비책이 미리 마련되는 것이 필요

 

 ㅇ 글로벌 관점에서 전략적 자원배분에 따라 선택적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 2012년 유럽자동차 시장은 전년대비 6%의 시장 축소가 예상되나,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우는 4%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2013년에는 유럽시장 역시 글로벌 시장(4.4%)과 궤를 같이해 3%의 성장률이 예상됨

  - 따라서 2012년은 2013년의 성장세 전환을 고려해 한시적 보수적인 경영방침을 세운 후 시장이 회복되는 전환기에 경쟁업체보다 먼저 시장 확대 전략을 펴 나가는 것이 합리적

 

 ㅇ 불황을 고려해 신차교체 등 신수요창출보다는 부품교체, 보수정비 등 AS서비스에 만반

  - 이탈리아 시장의 경우 2012년에는 유류비 인상과 각종 과세가 늘어나게 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므로, 신차를 통한 마켓확장 전략보다는 부품교체, 정비 수요증가에 대비해 적절한 서비스 공급계획을 세워 고객 서비스개선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함.

  - 특히 최근 이탈리아 시장에서 현대차에 이어, 기아, 모비스가 현지 딜러의 자산 및 영업권을 인수해 직영체계 구축에 성공한 현대기아차그룹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과 고객서비스를 통해 현지시장의 불황을 오히려 브랜드 이미지 개선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함.

 

 

자료원: La Repubblica, Corriere della Sera, Il Sole 24 Ore, Libero.it,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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