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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러시아, LED 조명과 LPD 디스플레이 인기 상승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2-01-31
  • 출처 : KOTRA

 

러시아, LED 조명과 LPD 디스플레이 인기 상승

 

 

 

 ㅇ 러시아 에너지부에 의해 2011년 기준 국내 전력소비가 1조270억kWh로 2010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러시아는 전력소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임. 서양에서 주요 트렌드가 돼 가는 절전은  최근 들어 러시아에서도 자리 잡기 시작함. 2009년 발표한 법에 의해 2011년 1월 1일부터 전력이 100W 이상의 전구, 2013년부터는 전력이 75W의 전구, 2014년부터는 전력이 25W 이상의 전구 생산이 금지되는 것임.

 

 ㅇ 러시아에서는 연간 10억여 개의 램프가 판매되며, 매출이 2억2000만~2억3000만 달러로 추정됨. 이 중 2009년 기준 형광등의 점유율이 26%, 전구는 72%로 추산됐으며, LED 전등은 2%밖에 차지하지 않았음.

 

 ㅇ 이 외 최근 들어 러시아 정부는 LED 전등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은 함유량이 0.01% 초과하는 전등 분리수거는 앞으로 따로 해야 한다는 법을 발표한 바 있음. 수은 전등을 사용하는 업체와 개인 사업자들은 다 쓴 전등 보관용 창고를 갖춰 전용기기, 용기 등을 구입해야 할 것임. 에너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법은 LED 시장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음.

 

 ㅇ 2010년 말 러시아 국내 LED 시장 규모가 금액기준으로 전 세계 LED 시장의 1%에 불과해 5400만~5600만 달러에 달했음. 러시아 LED 시장 구조가 또한 서양 국가들과 다르며, 휴대폰, 컴퓨터 등 LED기술이 이용되는 기기들이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으므로 주요 수요자는 러시아 철도청, 교통경찰청 등과 같은 공용기관임. 따라서 러시아에는 실내외 LED 조명 제품들이 가장 유망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같이함.

 

 ㅇ 최근까지 LED전등은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으며 몇 개의 러시아 업체들은 칩,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해 조립만 해왔음. 그러나 러시아의 RUSNANO, Oneksim 그룹이 설립한 Optogan 합작사는 2011년 들어 LED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고 알려졌음. Optogan사가 개발한 제품은 Optolux E-27로 전력이 60W 전구를 대신해 품질 면에서 외국산 제품에 뒤처지지 않음.

 

 

Optogan 개발한 Optolux E-27

 

 ㅇ Optogan 제품은 올해 가을부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상점에 확산되며 소매가격은 995루블(약 31달러)로 정했음. 중국산 LED 전등은 소매가격이 500루블(16.7달러)로 러시아산 제품에 비해 저렴하나 다른 절전 전등보다 비싼 편임. 이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3~4년간 LED 전등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상기한 바와 같이 러시아 유망분야로는 우선 산업건물, 사무실용 전등, 실외 조명, 바, 커피숍,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하는 메뉴간판 등이 있으며, 가정용 LED시장은 이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릴 것임.

 

 ㅇ 최근 한국 기업들의 러시아 LED 현지진출이 늘어남. 2011년 11월 15일 RIA Novosti의 보도에 의하면 한국의 네패스사가 러시아 몰도비아 공화국에 러시아 회사와 합작으로 월 30만 개의 LED 전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함. 신문은 2012년 봄부터 LED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협정이 한국 네패스사 회장 이병우와 몰도비아 공화국 대통령 Nikolai Merkushin 사이에서 맺어졌다고 덧붙임.

 

 ㅇ 또한 광주첨단산단 소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인탑스 LED사는 2011년 12월 8일 러시아 젤레노그라드 테크파크단지에서 한·러 합작법인 루멘스타를 설립하고 1370㎡ 규모의 LED 생산라인을 준공해 러시아 시장과 CIS 시장공략을 목표로 본격 가동에 들어감. 이 합작법인의 지분은 인탑스 LED 등이 러시아 진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코레드(KOLED)’가 30%, 러시아 업체 Innolights사가 70%를 보유함.

 

 ㅇ 한편, 2011년 11월 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Integrated Systems Russia(ISR 2011) 국제 전시회에서 러시아 AV 시장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인 Polymedia사가 러시아 AV시장의 새로운 발전방향으로 LPD 디스플레이 제품을 발표한 바 있음.

 

 ㅇ LPD(Laser Phosphor Display)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인 프리즘(Prysm)사가 개발한 디지털 사이니지용 대형 디스플레이임. 프리즘의 디스플레이는 반도체 레이저가 쏘아낸 빔을 RGB 형광체 스크린이 받아 발광하는 방식이며, 디스플레이 본체 중에 반도체 공정에 의존하는 부품은 레이저뿐이므로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유력한 기술로 AV시장에 진출함. 프리즘의 추산에 따라 현재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는 RGB LED 칩은 서브 픽셀로 사용되는 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비 전력을 10분의 1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함.

 

 ㅇ LPD 이용한 초기 제품은 63cm 크기의 스크린이었으나, 실제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게 됐음. LCD나 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LPD는 스크린이 넓음.

 

 

 ㅇ Polymedia사 Elena Novikova 대표이사는 "LPD가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소비가 훨씬 적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전망성이 크다"고 언급함. LPD는 무독성 재료를 이용해 제조하는 친환경 디스플레이로 친환경 트렌드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러시아에도 구매자에게 인지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음. 또한 현재 LCD나 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전력 절감, 향후의 가격 하락 등의 요소를 고려하면 기존 기술과 비교해 유망성이 더 큰 제품으로 인정받음.

 

 ㅇ PRYSM사 Steve Skorse 부회장 말에 의해 "PRYSM사는 내년에 러시아 AV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며, 신제품을 대규모로 공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힘.

 

 ㅇ LP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므로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널리 이용될 전망임. 러시아 외부 광고시장은 2011년 18% 성장했으며, 2012년 또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smitnews.ru, Polymedia, RBC,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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