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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바이어, 대한 수입전망 밝아
  • 현장·인터뷰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편보현
  • 2012-01-24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바이어, 대한 수입전망 밝아

- 한국산 품질 만족, 하지만 가격경쟁력 사라지면 수입선 전환 예정 -

- 기계류·건축자재 수입 전망 밝고…의약품·소비재는 흐림 -

 

 

 

□ 나이지리아 바이어들의 한국상품에 대한 반응 조사 실시

 

 o 우리나라 수출이 최근 정체를 보임에 따라 올해 수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바이어들의 대한국 수입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라고스 무역관에서는 한국과 거래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올해도 수입 확대 여부를 조사했음.

 

 o 2012년 1월 23일 전화를 통해 바이어 1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어들은 취급 품목에 따라 한국산 제품의 수입 확대 또는 축소로 나뉨. 즉, 기계류와 건축자재 등 현지 시장수요가 확대되는 품목은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기를 희망했고 수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대답한 반면, 내화 금고, 의약품 등 현지 산업구조에 영향을 받거나 중국, 인도 등 저가품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소비재는 한국에서의 수입을 축소할 것이라고 대답했음.

 

 품목별 바이어 반응

 

 1) 천공용 드릴링 비트, 햄머 (바이어 명: De-Dozzik Ventures Ltd)

  - 나이지리아 국내수요 급증으로 한국에서의 수입을 확대할 예정

  -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쳐 상수도 시설이 크게 부족하므로 우물관련 천공장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도에는 전년보다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

 

 2) 내화 금고, 내화 화일 캐비닛(바이어 명: Gubabi Nigeria Ltd)

  - 국내수요 감소로 금고와 파일 캐비넷 수입을 축소할 예정

  - 나이지리아의 중앙은행(CBN) 주도로 금융산업이 구조조정에 있고, 나이지리아의 경기도 단시일내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임. 특히 내화금고 등의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수입 축소가 예상됨. (시중은행의 인수합병 추진과 금융기관의 Down-sizing 추세에 따라 금고류 내수 축소)

 

 3) 의약품(바이어 명: Altinez Pharma Nigeria Ltd)

  - 2012년은 작년도 수준으로 수입을 유지할 예정임. 하반기에는 나이지리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 주문이 증가할 전망임.

  - 외국 공급업체들에 비해 한국 수출업체의 경우 현지 마케팅 비용 지원, 신용공급(Credit facility), 판촉용품 지원 등이 부족해 점차 인도, 중국 등 경쟁국으로 시장을 잠식 당함. 따라서 국내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바이어는 주장

 

 4) 기와, 건축자재 (바이어 명: Sykobin Investment Ltd)

  - 나이지리아의 건축경기 상승세를 타고, 국내수요 급증으로 한국산 제품의 수입 확대예정

  - 현재 9 컨테이너 물량의 제품(50만 달러 상당)을 주문해 운송 중에 있으며 2월 중 나이지리아 항구에 도착예정인데, 한국상품의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돼 현지 수입과 판매에 큰 어려움이 없으므로 대한국 수입을 지속할 예정임.

 

 5) 과학 실험기자재(바이어 명: Insterteck Nigeria Ltd)

  - 현재 한국 기업에서 6만 달러 상당의 과학 실험기자재를 주문한 상태임.

  - 주로 나이지리아 정부 조달과 민간분야 등에서의 수요가 높고, 한국 상품의 가격도 적당해 한국에서의 수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변

  - 반면 기계류의 경우 한국산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운송기간도 상당해 이들 제품은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구매할 예정임.

 

 6) 와이어, 로프(바이어 명: Nuraderah Commercial Co.)

  - 바이어는 석유 가스, 건설분야에서 사용되는 와이어와 로프를 수입하며, 2010년도 한국에서 4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음. 올해 1월 이미 6만8000달러를 오더했음.

  - 그러나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향상돼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계속 열세를 보임. 일례로 한국산 제품의 로프 가격이 kg당 2.40달러인데 비해 중국에 공장을 가진 한국 기업의 제품은 kg당 2달러이고 반면, 중국산 제품은 kg당 1.8달러에 불과함

  - 나이지리아 석유 가스산업이 현재 정체를 보이므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정체 상태임. 현재 창고에 5컨테이너 분량의 재고를 보유하며, 재고 소진여부를 봐가며 추가 오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힘.

 

 수입확대 여부 결정 시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

 

 o 나이지리아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 상품의 수입 확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바이어들이 수입확대 또는 축소를 결정하기 위한 제일 중요한 요소로 가격을 꼽았음.

 

 o 일부 바이어는 한국상품의 가격에 만족하나 대개의 경우 한국산 제품의 가격이 높다고 봄. 한국 제품의 품질이 우수한 점은 잘 알고 있으나, 인도·중국·동남아산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2012년도 수입을 고려할 때 가장 큰 관심사라고 답변함.

 

 o 만일 가격경쟁력이 사라질 경우, 품질과 브랜드를 선호하는 바이어는 유럽 또는 미국산으로 수입선을 전환할 예정이며, 가격을 중시하는 수입상은 저가품을 찾아 중국 등지로 거래선을 변경할 예정임.

 

 o 한편, 일부 바이어는 환율 문제를 꼽기도 했음. 나이지리아 환율이 현재 달러당 155나이라이나, 환율이 불안정하거나 지속적으로 인상될 경우(예; 달러 당165나이라), 수입을 축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답변함.

 

 시사점

 

 o 2011년도 (1~11월간) 대 나이지리아 수출은 24억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5.9% 증가했음. 연간 수출액이 2009년 8억1600만 달러, 2010년 8억500만 달러였던 것에 비춰보면 2011년 수출은 큰 폭의 신장을 이루었음. 이는 석유시추 해양설비(FPSO) 수입분(14억9700만 달러)이 반영됐기 때문임

 

 o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 나이지리아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나, 인도산와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을 장악해 이에 맞서는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가 시급함.

 

한-나이지리아 무역 통계

(단위: 천 달러, %)

구 분

2008

2009

2010

2011(1~11월)

금 액

증감률

교역 규모

2,645,417

1,046,074

1,377,616

2,987,212

271.4

對나이지리아 수출

2,535,989

816,518

805,616

2,412,134

225.9

對나이지리아 수입

109,428

229,556

572,000

575,078

59.7

무역 수지

2,426,561

586,962

233,616

1,837,056

-

 

 

자료원: 나이지리아 바이어 인터뷰, 한국무역통계 (KOTI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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