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시장 후끈

- CPS Energy, 미 최대 400MW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

- 샌안토니오, 태양광 발전 핵심도시로 급부상 전망 -

□ CPS Energy, 400MW 태양광 발전소 건립 계획

 ○ 텍사스 주 중남부 도시인 샌안토니오의 전기와 가스 공급을 담당하는 공기업 CPS Energy는 지난 해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400MW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

  - 미국 내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로 평균 8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규모이며 샌안토니오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발전시설을 설립할 계획

  - 이 프로젝트로 향후 25년간 전력을 구매할 예정인 CPS Energy는 현재 1㎾ 당 15~16센트를 지불하나 이번 프로젝트 완성으로 가격을 최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OCI Solar Power, CPS Energy 프로젝트 수주

 ○ CPS Energy는 지난 1월 11일 발표를 통해 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업체로 한국 OCI의 자사인 OCI Solar Power를 선정했다고 발표함.

  - 향후 CPS Energy와 OCI Solar Power는 세부 계약조건을 놓고 3개월가량 협상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 첫 번째 발전소는 오는 2013년에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 내 프로젝트가 모두 완성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 OCI Solar Power는 태양패널 부품전문 한국기업 Nexolon과 합작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들 두 기업의 투자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 OCI는 북미지역에 2~20MW 규모의 발전소(총 350MW)를 40개 이상을 완성 혹은 현재 개발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 OCI Solar Power의 모기업인 OCI는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로 지난 해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사인 CornerStone Power Development를 인수해 OCI Solar Power 창립

□ 샌안토니오, 태양광 발전 핵심도시로 성장 가능

 ○ CPS Energy는 시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기업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샌안토니오 시정부와 공조해 그린에너지 개발·장려에 적극적으로 나섬.

  - 지난 2009년 Juwi Solar와 함께 14MW 규모의 Blue Wi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추가로 Sun Edison과의 프로젝트로 30MW 전력 구매 중

  - 풍력에너지 공급 규모로는 전국 에너지 공기업 중 1위에 랭크된 CPS Energy는 2020년까지 총 1500MW 그린 에너지 수급을 목표로 하나 현재 구매·개발 중인 태양광과 풍력 전력량을 감안할 때 목표 조기 달성이 가능할 전망(아래 표 참조)

CPS Energy 그린 에너지 수급 계획

자료원: Express-News

 ○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샌안토니오의 태양광 에너지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이룩해 북미 그린산업의 중요한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OCI Solar Power와 Nexolon(생산공장 포함)은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짐. 이로써 최소 8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3800만~4000만 달러의 임금지불이 이루어질 예정

  - OCI Solar Power 본사가 애틀랜타에서 샌안토니오로 이전됨에 따라 기업 간부와 주요 엔지니어 80여 명이 이주할 계획으로 샌안토니오 지역에 산업관련 고급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

□ 텍사스, 풍력에 이어 태양광시장에서도 선전 가능

 ○ Sun Power 텍사스 태양광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미 중부에 있는 11개 주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산업 성장 잠재성을 비교한 결과, 텍사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몬타나 대비 2배 이상의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아래 그래프 참조)

미 중부지역 주별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성 비교

자료원: Sun Power Texas' Solar Future Report

주: 노랑- 태양광 발전

 ○ 태양광 산업뉴스 전문 Solar Feed의 전망에 따르면 2009~2010년 내 텍사스 태양광산업의 급속한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텍사스가 2012년 내 5위, 2016년 내 2위 지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 큼.

□ 시사점과 전망

 ○ 텍사스 샌안토니오는 CPS Energy의 초대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기로 산업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텍사스 지역은 풍력에 이어 태양광 시장도 크게 확대될 전망임.

  - 이에 텍사스 지역에 이들 산업 관련 제품·서비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바 경쟁력 있는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텍사스 시장 진출 노력이 요구됨.

 ○ 또한, 한국계 기업 OCI Solar Power가 초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따라 한국기업과 제품의 시장 인지도 상승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커 이러한 기회를 적절히 이용한 전략적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

자료원: Reuters, WSJ(Market Watch), www.mysanantonio.com, Express-News, Sun Power Texas Solar Future Report, Solar Feed, Solar Industry 매거진,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