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UAE 자동차 관련 그린산업의 성장 기대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강현정
  • 2012-01-16
  • 출처 : KOTRA

 

UAE 자동차 관련 그린산업의 성장 기대

- 기존연료에 대한 보조금으로 성장은 더디나 관심은 높아져 –

- 상대적으로 석유가 부족한 두바이에서 더 활발할 것으로 예상 -

 

 

 

□ 최근 에너지효율이 높은 자동차와 바이오디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렉서스는 에너지효율이 높은 자동차 판매가 2011년 15%나 성장했음.

  - 렉서스의 에이전트인 Al-Futtaim Motors의 매니저의 말에 따르면, 이는 자동차의 총판매가 7% 의 성장세를 보인 것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함.

  - 렉서스는 메르세데스와 더불어 UAE 내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하는 유일한 기업임.

  - 다른 중동국가에 비해(특히 산유국) UAE 운전자들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수용률이 훨씬 높음.

 

렉서스가 UAE에서 런칭한 2012년형 LS600h, CT200h 하이브리드 자동차

 

자료원: Hybridautomobile.com

 

  UAE의 맥도날드는 최근 두바이에 설립된 Neutral Fuels LLC와 합작투자로 맥도날드에서 사용하고 난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100% 바이오디젤을 생산함.

  - Neutral Fuels LLC는 연비 향상 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두바이 Neutral Group의 자회사로써 최근 두바이 내에 맥도날드에서 배출한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디젤로 변환시키는 공장을 설립했음.

  - 이렇게 생산한 바이오디젤은 맥도날드의 차량에 사용됨.

  - 6개월 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래 추가로 두 개 업체가 재활용 된 바이오디젤을 사용하기 시작했음.

 

  맥도날드-Neutral Fuels LLC의 합작투자의 경우 두바이 경제개발부(DED)의 외국투자증진을 위한 산하 기관인 두바이 FDI의 후원으로 이루어짐.

  - 두바이의 경우 두바이 내 비즈니스의 다각화와 로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외국 업체의 협력 하에 그린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임.

  - 두바이 FDI는 모든 과정에 전반적으로 Neutral Fuels LLC를 지원했고 이는 중동 내 최초의 100%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민간업체가 탄생하는 밑거름이 됐음.

 

□ 기존연료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은 환경친화적으로 향하는 추세를 막는 요소로 작용

 

  일반화석연료의 낮은 가격 때문에 바이오디젤과 같은 환경친화적인 연료에 대한 수요와 사용도가 세계의 추세에 비해 많이 뒤쳐짐.

  - 기존 디젤의 경우, 아부다비는 두바이의 1/3 가격, 두바이는 호주에 비해 1/3 가격이어서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함.

  - 이에 기업이나 개인 운전자들은 굳이 에너지효율이 높은 자동차의 구매나 환경친화적인 연료의 사용 혹은 이런 연료의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지 않음.

  - 현재 UAE 내에서도 재활용한 바이오디젤의 상용화가 맥도날드 사례처럼 가능하나 바이오디젤은 옥수수 등과 같은 작물에서 얻는 것으로 생산단가는 물론 판매가가 기존연료에 비해 높아 아직 기존 연료와 경쟁을 하기 어려운 상태임.

 

2010년 전세계의 화석연료의 공급가에 대한 정부 보조금의 비율

(UAE 평균 67.8%, 적색이 진할수록 보조금의 비율이 높음)

자료원: IEA – World Energy Outlook 2011

 

  더군다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일반 자동차보다 가격이 1만 달러 이상 비싸 경쟁력이 높지 않음.

  - 한국의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고가에 구입한다 하더라도 연료비가 워낙 비싸 이를 절약할 수 있어 결국 일반 자동차에 비해 절약이라는 인식이 있음.

  - 그러나 UAE의 경우, 연료비가 워낙 저렴해 고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한다 해도 그 효율성을 소비자가 느낄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음.

  - 2010년 동안 UAE 내에서 연료비는 두 배 가량 상승했으나 기존연료에 대한 정부의 거대한 보조금 덕에 그 이후의 추가 상승은 주춤한 상태임.

  - 두바이는 석유자원과 정유시설의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보조금 정책을 펼쳐 두바이 정부가 운영하는 석유회사 ENOC(Emirates National Oil Company)는 최근 막대한 적자를 기록함.

 

□ 시사점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 덕에 자동차 관련 그린산업의 육성이 더디지만 그 속에서도 성장세는 보임.

  - 정부는 그린산업을 육성하고자 Neutral Fuels LLC 같은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반면 기존연료에 대해 공급가의 70%에 해당하는 막대한 보조금을 투하하는 등 역설적인 정책을 펼침.

  - 아부다비의 경우는 풍족한 자원으로 아직은 버티고 있으나 두바이 등 다른 에미레이트의 경우 자원고갈 시대를 대비해 그린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씀.

  - 기존연료에 대한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렉서스의 에너지고효율 자동차의 판매가 증가하고 두바이 내에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공장이 설립된 것이 그린산업이 성장 중이라는 대표적인 사례임.

 

  두바이의 경우 그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있는 회사와 로컬업체의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노력함.

  - 그린산업의 메카는 역시 유럽과 미국 등의 선진국이지만 연료비가 나날이 오르는 한국도 그린산업이 대체로 빠르게 발전함.

  - 이에 선진국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진 분야에서 중동지역과 같이 기술력은 없으나 자본력이 있는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을 염두해 볼 만함.

  - 자동차 등 교통수단의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교류, 혹은 바이오디젤보다 생산단가가 저렴한 연료의 개발 등에 대해 UAE나 기타 다른 중동국가와의 협력도 모색할 수 있음.

  -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워낙 일본 브랜드가 유명해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당장은 하이브리드 외에 고효율(연비가 향상된)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에 더 기대를 걸어볼만 함.

 

 

자료원: The National, Zawya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UAE 자동차 관련 그린산업의 성장 기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