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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기업 농업 진출 러시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2-01-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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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기업 농업 진출 러시
- IT기업, 태양광 기업도 나서 -
- 고부가가치, 대규모, 브랜드 중심으로 산업구조 개편 박차 -
□ 미래 ‘금맥’으로 부상
ㅇ 도시화로 향후 식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려는 중국 대기업들이 증가하고 있음.
- 세계 2위 PC 업체 레노버는 과일, 육류, 잡곡 등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부문을 관할할 수 있도록 농업사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
- 세계 태양광 5대 기업 중 하나인 잉리솔라는 돼지사육, 채소재배업에 뛰어든데 이어 최근 올리브유를 출시하며 농업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거대 부동산 기업인 완다그룹은 베이징시 옌칭현(延慶縣)에 380만㎡ 규모의 유기농산업원을 구축함.
ㅇ 중국 대기업들은 든든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개인농 중심의 농업을 대규모 기업농이 중심이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시키고자 함.
- 농산물 생산원가 절감, 농산물 생산량 관리, 농산물 유통절차 간소화가 가능해 질 전망
- 그러나 대규모 경작지 확보 애로, 만만치 않은 초기 투자금, 자연재해 리스크 등 극복해야 할 난제도 많은 상황
□ 유망 분야
ㅇ 대량생산 시설농업
- 시설농업은 토지, 일광, 수자원 등 자연조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비교적 용이함.
- 또한 대량생산체제를 도입해 농토의 ‘공장화’를 실현한다면 생산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음.
ㅇ 농산물가공업
- 가공은 농업 가치사슬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부분으로, 이윤율이 20%를 상회하며, 심가공의 경우 이윤율이 더욱 높아짐.
- 또한 생산단계와 비교할 때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음.
- 창춘다청그룹(長春大成集團)은 옥수수 심가공 분야 대표기업으로 2011년 아미노산 및 다가알코올 생산효율 향상 실적을 인정받아 미국 ‘Fast Company' 매거진으로부터 ’세계 5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됨.
ㅇ 관광농업
- 관광농업은 전통농업과 관광업을 결합한 것으로 농업, 레저, 여행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농지를 개발하는 신개념 산업임.
-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도시 근교 농업지대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며, 최근 들어 도시주택 옥상에 야채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옥상정원’ 조성이 새롭게 시도됨.
□ 新 비즈니스 모델
ㅇ 주식제 도입
- 농민이 토지 및 기타 고정자산을 활용해 기업 지분을 확보하고 토지에서 발생하는 자본수익을 공유하는 방식
- 기존의 기업-농민 협력은 단순한 매매에 머물렀기 때문에 농산물 품질관리 및 농민권익보호가 어려웠으나 ‘주식제’ 방식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것임.
- 내몽고의 ‘내연사(□聯社)’ 모델이 이에 해당하며, 농가는 우유로 지분을 확보해 우유에서 파생되는 수익을 기업과 공유하고, 기업은 우유 생산유통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유품질 및 수익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ㅇ 농산물 직판
- 농산물 유통단계를 줄여 농민과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모델임.
- 공동체 지원농업(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e)은 농산물 직판의 전형적인 모델로 소비자들이 주거지역 근교에 있는 유기농 농장에 매년 일정액을 내고 계절마다 생산되는 싱싱한 농산물들을 구매하는 것임.
- 중국에서는 베이징 Little Donkey Farm(www.littledonkeyfarm.com)에서 이 모델을 도입해 시행중이나, 원가가 비교적 높아 아직 보편화되기는 어려운 실정
ㅇ 가치사슬 전과정 참여
- 재배, 가공, 저장, 운송, 판매 등 전 과정을 한 기업에서 관리·감독하는 모델로 식품안전이 보장되는 모델임.
- 풍부한 자금력 및 우수한 관리능력이 필요한 모델로, 중국의 거대 식품기업 COFCO, New Hope Group 등이 이 모델을 채택하고 최근 농업에 진출한 Lenovo가 지향하는 방식이기도 함.
□ 리스크는?
ㅇ 높은 초기투자비용
- 중국 농업은 기초시설이 부족하고 집약도가 낮은 상황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까지 상당한 투자비가 소요될 것임.
- 자연환경에 따라 수익편차가 크고 투자회수기간이 긴 것도 진출을 어렵게 하는 요소임.
ㅇ 불분명한 토지거래정책
- 농업의 규모화 실현을 위해서는 토지거래가 불가피한데, 현재 중국에는 토지거래 관련 정책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토지용도 변경이 용이하지 않은 실정임.
- 토지거래 관련 전문기구 부재 및 임대료 산정 시스템 미비 등 기초 인프라도 아직 갖춰지지 않은 실정
ㅇ 이익분배 불균형
- 중국 농업에서 기업과 농업인과의 관계는 단순매매에 국한돼 있으며 정보부족, 협상력 부족으로 인해 농민의 권익이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
- 향후 기업들이 농업에 진출하면서 농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할 경우 농민권익 향상을 추구하는 정부정책과 충돌하면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음.
□ 시사점
ㅇ 대기업들이 농업에 속속 진출하면서 중국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으며, 현대화 및 산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됨.
- 이에 따라 생산, 가공, 물류, 유통에 이르는 가치사슬별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진출기회를 모색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 marketing & management, 경제일보,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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