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소셜 네트워크 현황과 전망

□ 멕시코, 인터넷 사용 현황

 ㅇ 멕시코 인터넷 사용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멕시코 인터넷협회(AMIPCI)에 따르면, 2011년까지 인터넷 사용자는 3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이상 증가한 것임.

인터넷 사용자 증가 현황

자료원: 멕시코 인터넷협회 (AMIPCI)

 ㅇ 멕시코시티, 할리스코주, 누에보레온, 멕시코주의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에 인터넷 사용자가 집중됐음.

 ㅇ 인터넷 사용자 중 51%가 남성으로 여성과의 편차가 크지 않으며, 12~17세 연령대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멕시코, 소셜 네트워크 사용 현황

 ㅇ 멕시코 인터넷 사용자의 70%는 최소 하나 이상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소유하며, 이들 중 약 55% 정도의 이용자들은 상기 사이트에 접속해 사진을 비롯한 동영상을 업로드 한 적이 있다고 함.

 ㅇ 사용인구에 대한 분포도를 보면, 15~24세의 젊은층에서 인터넷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의 사용이 가장 활발하며, 소셜 네트워크의 전체 사용자들 중 약 60%가 여성임. 이들은 평균 일일 4시간 정도 사이트에 접속함.

 ㅇ 대부분의 여성들은 주로 친구들과 채팅을 하는 등 취미 생활의 일부로 이용하지만 반대로 남성들의 경우에는 좀 더 세분화시켜 전문적인 활동을 함.

 ㅇ 이렇게 멕시코에 소셜네트워크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기까지는 약 3년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음. 최근들어 급속도로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며 젊은이들 사이에 소셜네트워크의 사용이 유행처럼 번졌기 때문으로 추측함.

□ 멕시코에서 인기있는 소셜네트워크

 ㅇ Facebook

  -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Facebook은 2009년에 조사된 순위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2011년에는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사이트로 선정됐음.

 ㅇ Twitter

  - 페이스북과 같이 단기간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음.

 ㅇ HI5

  - 이 사이트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였으나 이용자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이용 빈도수가 크게 줄었음.

 ㅇ Metroflog

  - 주로 이미지 파일을 공유하는 사이트로 2009년 하반기까지 HI5와 상위권에 랭크됐으나, 이용 빈도수가 낮아지면서 이용자들이 점차 줄어듦.

 ㅇ Myspace

  - 지난 몇년간 소셜 네트워크의 시장을 주도했으며, 멕시코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였지만,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이용자수가 크게 줄었음.

□ 전망

 ㅇ 대규모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들이 플랫폼의 경제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초창기의 무료사용에서 유료사용으로 시스템을 전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했으나, 이렇게 시스템 전환이 될 경우 많은 사용자들이 소셜네트워크의 사용을 중지할 것이라 예상됨.

 ㅇ 한편에서는 상기의 사이트들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나, 인터넷 보급률이 급속도로 높아지며, 젊은층 사이에서 인터넷 접속을 통한 다양한 인터넷 활동이 계속되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 시장의 축소는 우려되지 않음.

 ㅇ 일부 기업들에서는 이 사이트들을 이용해 기업의 정보를 제공해 직업 선택에 있어 더 나은 정보들을 제공함. Kelly Services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 중 54%가 자신의 이력서를 홍보하기 위해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다고 답변했음.

 ㅇ 소셜 네트워크의 장점은 빠른 정보 전달력을 꼽을 수 있음. 하루에 엄청난 양의 정보가 생산되고 인터넷뿐 아니라 스마트 폰의 보급 또한 소셜 네트워크 형성에 큰 박차를 가했는데 정보가 빠르게 퍼져나는 데에 큰 역할을 함. 빠른 정보 확산과 공유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 혹은 과장된 정보를 구분해낼 수 있는 관찰력이 요구됨.

자료원: 멕시코 인터넷협회 AMIPCI,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