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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英 태블릿시장 4강전 돌입, 소니-MS 급부상하고 삼성 탈락 우려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12-22
  • 출처 : KOTRA

 

2012 英 태블릿시장 4강전 돌입, 소니-MS 급부상하고 삼성 탈락 우려

- 하드웨어 의존도 줄고 콘텐츠 중요성 커져 애플, 아마존, 소니, MS 등 4강구도 형성 -

- 삼성 등 콘텐츠 취약 제조사들은 MS 태블릿 OEM 공급사로 전락우려 -

- 초저가 단순 하드웨어, 클라우드 접속 터미널 단말기로 진화 -

 

 

 

 

□ 영국 태블릿 시장 현황과 전망

 

 o 시장현황과 전망

  - Kantar Worldpanel ComTech 조사결과 2011년 9월 기준, 362만 명의 영국인들이 태블릿을 소유하며, 이 중 애플이 73%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남.

  - 애플의 점유율은 1세대 아이패드 출시 후 경쟁자가 없어 시장을 독식하다가 삼성 갤럭시 등의 출시로 소폭 점유율을 잃었으나 2010년 하반기까지도 90% 이상을 육박하는 독점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던 것으로 나타남.

  - 애플을 제외한 기타 제조사들이 정확한 판매량 공개를 꺼리고 출하량만을 공개하는 등 비밀주의를 유지해 공식적인 점유율 분석은 어려우나 영국시장에서 아직 미출시된 아마존 킨들 파이어를 제외한 다른 주요 브랜드들의 진출양상과 시장반응이 미국과 매우 유사한 점을 볼 때 유추할 수 있음.

  - NPD그룹이 11월 22일 발표한 '아이패드를 제외한 미국 태블릿 시장' 조사 결과, 아이패드의 점유율은 2분기 집계 기준, 1000만 대를 팔아 전체시장의 89%를 차지하며, 나머지 11%가 기타 경쟁사들로 약 120만 대를 판 것으로 나타나며, 이중 HP 터치패드가 17%(20만4000대), 삼성 갤럭시탭이 16%(19만2000대), 아수스 10%(12만 대), 모토로라 9%(10만8000대), 에이서 9%(10만8000대)로 나타났음. (참고: https://www.npd.com/wps/portal/npd/us/news/pressreleases/pr_111122b)

  - 따라서 실제 전체시장 대비 점유율은 아이패드를 제외하면 각각 전체시장의 11% 안에서 재분되기 때문에 매우 작다고 할 수 있으며 1위와 2위의 격차가 매우 큼.

  - 영국 태블릿시장은 2012년에 전년대비 26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직도 소비자 선호도 기준 잠재구매의사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비율이 69%로 압도적이며 안드로이드는 6%에 불과함. 그러나 2012년 초 아마존 킨들파이어의 출시와 게임 타이틀을 등에 업은 소니와 MS의 신규모델 출시로 애플의 점유율을 상당부분 잠식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전망

 

□ 2012년 주요 이슈와 전망

 

 o 계속되는 애플의 독주

  - 영국시장 최대 점유율을 지키는 애플의 아이패드는 저가 안드로이드, 특히 아마존 킨들파이어 출시되면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나 독점적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차기작 아이패드3의 출시로 시장선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

 

 o 다극경쟁구도 정리되고 4강체제 돌입

  - 현재는 RIM, HP, HTC 등 대형 브랜드들이 태블릿시장에 진출했지만 2012년에는 이들 브랜드들이 태블릿사업을 철수해 애플과 아마존으로 시장이 양분되다가 하반기 들어 게이밍 시장을 등에 업은 콘텐츠 강자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면서 4강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

 

 o 삼성의 점유율 하락

  -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8 기반 태블릿을 출시하면 메이저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조사는 삼성이 남게 되나 또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융합 태블릿을 선보이면서 킬러 서비스 콘텐츠가 없는 삼성은 안드로이드 시장점유율 상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8 태블릿 OEM 제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

 

 o 콘텐츠 전쟁의 진영구분은 게임 vs. 미디어

  - 애플은 영화, 음악, 앱, 게임 등 자체 유통채널로 4개의 세계 최대 유통망을 보유하며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전자책 유통망을 보유하는가 하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게임에서 최대의 유통망을 보유해 콘텐츠 중심으로 태블릿 개발이 이뤄질 전망. 전자책과 미디어 중심 태블릿들은 온라인 서비스에 의존, 하드웨어 가치를 최소화하는 초저가정책을 쓰며 게임 중심 태블릿들은 자체 플랫폼 라이선스 독점권을 지키면서 고사양 하드웨어를 고집하는 전략을 채택할 것임.

  - 소니 태블릿은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 타이틀을 플레이하도록 자체 게임스토어를 개발, 라이선스를 통해 독점화할 가능성이 큼. 2010년 애플 iOS 타이틀로 출시 예정이었던 반다이-남코사의 타이틀이 무기한 연기된 후 소니 PS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 출시 라이선스 협정을 갱신한 것으로 예상되는 바와 같음.

  - MS는 Xbox와 독점 라이선스를 맺은 게임의 수를 늘려 윈도우 8 기반 태블릿 전용으로 출시, iOS와 안드로이드로의 이탈을 막아 Live계정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임.

 

 o 하드웨어 간소화

  - 애플 iOS가 iCloud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세계최대 영화, 음악 유통망인 아이튠즈 내 콘텐츠를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도록 발전시키며 역시 세계최대 앱 유통망인 앱스토어 또한 클라우드에 연계돼 현재 기존 구매 앱을 재다운로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다운로드 없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구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를 통해 태블릿의 저장용량, 그래픽 물리엔진 등의 사양이 불필요하게 돼 초저전력 CPU, 저용량 SSD로 대체가능해 현재보다 저렴한 태블릿 하드웨어를 공급가능해지므로 소비자 구매부담을 덜 전망

  - 아마존 또한 세계최대 전자책 서점인 아마존닷컴의 책을 다운로드하는 현재 시스템을 개선, 실시간 분할다운로드(RSS 방식과 유사)를 통해 저장공간의 최소화를 꾀해 킨들리더의 하드웨어 가격을 50파운드 이하로 낮출 가능성이 크며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 또한 2세대 버전은 100파운드 이하의 가격으로 낮출 가능성이 큼.

  - 이 경우 콘텐츠 판매를 통한 손실회복 수익구조가 없는 삼성과 같은 일반 제조사들은 가격경쟁에서 밀려 시장점유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전망

 

 o 시장교란 반란세력의 등장

  - 클라우드 기반으로 온라인 콘텐츠 접속이 대세를 이뤄 태블릿이 고사양 하드웨어를 탑재할 필요성이 없어지는 상황에서 점차 일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계가 모호해짐.

  - 현재 주요 스마트폰들은 동일 브랜드 태블릿과 크기만 다를 뿐 하드웨어 사양은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태블릿에서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를 스마트폰에서 소화가능하며 태블릿은 큰 화면크기가 유일한 장점이 됨.

  -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동일한 OS, 동일한 SW 생태계 안에서 작동하면서 화면크기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주력기기로 사용하고 큰 화면이 필요한 작업환경에서는 필요에 따라 크기를 키우기만 하면 해결됨.

  - 이같은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일반 데스크톱 모니터와 무선연결하면 큰 화면에 맞는 태블릿 형태의 UI를 띄워주는 솔루션이 속속 출시됨.

  - 이미 애플이 시현한 AirPlay, Screen Mirroring 기술로 iOS기기의 화면을 유선 또는 애플TV를 이용한 무선으로 일반 TV에 띄울 수 있는데, 현재 탈옥 커뮤니티에서는 이 기술을 발전시켜 iOS가 화면전사 시 아이패드식 UI로 변환할 수 있는 옵션을 개발 중

  - 일반 PC에서 2개의 상이한 OS를 동시 구동하는 가상화 기술과 같은 개념으로 별도의 태블릿 구매이유를 없애는 역할을 함.

  - 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모두 판매하는 애플, 삼성과 같은 제조사측에서는 자기시장 잠식의 우려로 개발되지 않으나 현재 윈도폰을 운영하고 태블릿이 없는 MS 측에서는 별도로 OEM 태블릿을 개발하기보다는 윈도폰을 Xbox 콘솔 등에 연결해 이같은 효과를 누리는 서비스를 개발 중

 

 o 시장구조 변화 예측

  - 태블릿 시장은 하드웨어 의존도가 지속 하락해 콘텐츠 소비 중심의 간소화된 단말기로 발전하다가, 스마트폰의 보조 표시장치 수준으로 진화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화면크기외 스마트폰과의 차별점이 적기 때문

  - 태블릿시장 성장세는 2012년 한해 지속될 것이나 저가정책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콘텐츠 인프라가 없는 기기들을 정리, 시장의 경쟁구도를 간소화하게 될 전망임.

  - 스마트폰이 애초 개발된 태블릿을 소형화해 탄생한 것이므로 동일한 사양을 가지는 환경은 계속 이어질 것이며, 휴대성이 용이한 스마트폰이 화면크기 조정기능까지 갖추면 카니발리제이션 효과로 태블릿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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