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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관을 바꾸는 일본의 청년 기업가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강민정
  • 2011-12-14
  • 출처 : KOTRA

 

상습관을 바꾸는 일본의 청년 기업가들

- 자금이 없이도 자유로운 발상을 무기로 세계시장에 진출 -

- 스마트폰 관련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주 무대 -

 

 

 

□ 청년 기업가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다

 

 ㅇ 자금도 없지만 고정관념, 선입관, 업계의 속박도 모두 없다?

  - 자유로운 발상 하나만을 무기로 삼아 세계 시장에 진출에 성공한 사례가 나오고 있어 일본 상습관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음.

 

 ㅇ 활동의 중심을 일본이 아닌 아시아 시장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져

  - 과거 세계시장 진출이란 것은 우선 일본 내에서 성공하고 나서 모색하는 경우가 많았음.

  - 그러나 일본의 청년 기업들, 특히 스마트폰용 게임, 클라우드 기술, 미용용품 등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 활동의 중심을 처음부터 아시아에 두는 경우가 생겨남.

  - 왕성한 수요가 있는 아시아를 타깃으로 하는 편이 빠른 속도로 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쉽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

 

□ 스마트폰 관련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주목

 

 ㅇ 스마트폰 이전의 콘텐츠는 세계 통용이 어려워

  - 세계 표준으로부터 동떨어져 일본의 독자적인 규제 속에서 제품이 진화하는 현상을 "갈라파고스화"라 함. 일본에서는 휴대폰이 그 대표 사례였음.

  - 따라서 일본 휴대폰에서 통용되는 콘텐츠나 기술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려웠음

 

 ㅇ 스마트폰으로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가 가능해져

  - 스마트폰의 보급에 의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2010년도 약 2조4000억 엔으로 확대됐음.

  - 이 중에서 애플리케이션, 위젯(Widget)의 시장은 597억 엔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에 스스로의 재능을 시험하려는 일본의 젊은이들도 점차 늘고 있음.

 

스마트폰 출하 대수

                      (단위: 천 대, %)

 

2009년도

2010년도

2011년도

2012년도

2013년도

일본 국내

2,175

8,508

21,310

28,200

32,850

전년대비 증감률

128.3%

391.2%

250.5%

132.3%

116.5%

주: 2011~2013년도는 예측치임.

출처 : 야노경제연구서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

 

 ㅇ "BeauteCam SNS", 서비스 개시전부터 화제

  - 벤처기업 RAKURAKU.com, 스마트폰으로 피부진단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 스마트폰에 전용 카메라렌즈를 장착해 피부를 근접촬영해 이 회사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이 회사에서 개발한 화상처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피부 진단을 받을 수 있음.

  - 전용 렌즈는 개당 280엔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렌즈를 통해 확대 촬영한 사진으로부터 '살결', '흡수력', '모공', '수분량', '피지량' 등을 5단계로 평가함.

  - 페이스북 등과 제휴할 수 있어 SNS상에서 자신과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 사용하는 화장품 랭킹 등의 정보를 입수 가능

 

 ㅇ 백화점의 카운셀링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려는 소비자 심리를 자극

  - 화장품은 스스로 판단해 구입하는 셀프셀렉션 제품과 판매원과 상담을 통해 구입하는 카운셀링 제품으로 나뉨. 보통 카운셀링 제품은 그만큼 가격이 비쌈.

  - 꼭 값비싼 돈을 주지 않더라도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여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여성이 피부연령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개발

 

 ㅇ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

  - 시장 범위를 일본으로 한정하지 않고 미국과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함. 이를 통해 피부의 세계 순위도 조사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품으로 기대를 받음.

 

□ 10억 엔을 조달한 인터넷 가구판매 회사

 

 ㅇ 인터넷 가구 판매회사가 소셜게임 개발회사를 자회사로 설립

  - 베가 코퍼레이션사는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소셜게임을 개발하는 자회사를 2010년 11월경 싱가포르에 설립함.

 

 ㅇ 영어와 중국어 모두 사용 가능한 인재 채용 및 세계시장을 타깃해 싱가포르 선택

  - 이 회사가 자회사 설립지로 싱가포르를 설립한 것은 영어와 중국어 모두 사용 가능한 인력이 풍부하기 때문. 이는 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단시간 내에 공략하겠다는 것임.

  - 간부도 외국인을 기용하고 일본인 사원은 최소화함. 기존 일본 기업이 해외 법인설립 시 간부와 주요 요직은 일본사람으로 해 기술유출이나 보안에 신경 쓴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임.

  - 또한 해외 법인 설립에는 일본에 법인을 세워 일본의 디자이너나 엔지니어가 SNS 게임을 개발하는 것보다 해외의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것이 빨리 시장을 침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ㅇ 그 결과 2011년 7월 중국 Appstore 판매 1위 기록

  - 지금까지 8개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발매해 중국 앱스토어 톱세일즈 1위 기록했음.

  -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일본에서 SNS 게임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함.

  - 일본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것과 정반대로, 해외 성공을 먼저 거둔 뒤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사업 전개방식임.

 

  

출처 :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일본 젊은 벤처기업, 스마트폰을 발판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

  - 콘텐츠와 판매에 있어 현재는 인터넷이 중심이지만 향후에는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옮겨갈 것을 예측

 

 ㅇ 일본의 상습관을 무력화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 스마트폰

  - 일본 시장은 신용을 중시 여기는 상거래 등 독특한 상거래 문화를 가지고 있어 해외 기업이나 신규 기업이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많음.

  - 그러나 젊은 벤처기업들이 보여준 행보는 스마트폰을 통해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일본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는 가능성임.

  - 소비자 니즈를 발빠르게 포착해 아이디어화하는 신속력, 독창성이 성공의 주요 열쇠임.

 

 

자료원 : 일경BP, 일간공업신문, 각사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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