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獨 최고 브랜드 가치는 'Mercedes-Benz'

-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노사 간 화합 두마리 토끼를 잡은 기업 'Daimler AG' -

 

 

□ 다임러(Daimler AG), 2011년 Interbrand 조사 독일 최고의 브랜드 파워 기업

 

 ○ 매해 Interbrand에서 발표하는 ‘Best Global Brands 2011’에 따르면 올해 독일의 최고 브랜드 가치로 Mercedes-Benz가 선정됨.

  - ‘2011 Ranking of the Top 100 Brands’를 보면 ‘Mercedes-Benz’가 지난 해와 동일한 12위로 브랜드 가치 2만7445마르크, 작년(2만5179) 과 비교해 9% 상승함.

 

2011 Ranking of the Top Brands

자료원: Interbrand

 

  - Top 100 Brands에 선정된 독일 브랜드를 보면 12위 Mercedes-Benz, 15위 BMW, 24위 SAP, 46위 Siemens, 47위 VW, 59위 Audi, 60위 Adidas, 67위 Allianz, 72위 Porsche, 87위 Nivea, 총10개의 브랜드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선정됨.

  - 이 조사결과 중 국내의 브랜드 가치를 보면 17위에 Samsung(2만3430마르크), 61위에 Hyundai (6005마르크)가 등재됨.

  - 산업분야별 집계를 보면, Electronics, Financial Services(각 14개 브랜드), Automotive(12개 브랜드), FMCG(11개 브랜드)를 기록

  - Mercedes-Benz가 속한 Automotive 산업군을 보면, 11위를 기록한 Toyota(2만7764마르크)가Automotive 산업분야 1위의 브랜드 가치를, Mercedes-Benz가 2위, BMW가 3위, Honda 4위, VW 5위 차지함(독일 브랜드 3개, 일본 브랜드 2개).

 

Mercedes-Benz Brand Value by Year

자료원: Interbrand

 

Brands by Sectors

자료원: Interbrand

 

□ 회사 연혁

 

○ Daimler AG의 역사   - 1926년 다임러와 벤츠가 합병하면서 다임러벤츠를 설립   - 1928년 메르세데스 SSK를 생산   - 1936년 세계 최초의 디젤 승용차인 메르세데스 260D를 생산하기 시작   - 1998년 미국의 자동차 기업 크라이슬러와 합병해 다임러 크라이슬러로 출범   - 2007년 미국의 자동차 기업 크라이슬러를 서버러스 컨소시엄에 매각, 결별   - 2007년 크라이슬러 매각 후 다임러 AG로 출범

자료원: 다임러 (Daimler AG) 홈페이지

 

 ○ 다임러사 브랜드

 

Mercedes-Benz Cars
Daimler Trucks
Mercedes-Benz Vans
Mercedes-Benz Buses

자료원: 다임러(Daimler AG) 홈페이지

 

 ○ 고급스러움과 편암함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휘어잡는 다임러사

  - Mercedes-Benz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회사로 현재는 Daimler AG의 브랜드 중 하나임.

  - 슈투트가르트에 본사가 있는 ‘Daimler AG’사는 경쟁업체였던 다임러사와 벤츠사가 1926년 합병해 만든 회사임.

  - 창업자인 고틀립 다임러와 칼벤츠는 비슷한 시기에 각각 휘발유차를 발명했고 각각 서로의 영역에서 다임러사와 벤츠사를 운영하던 중 1차 대전으로 인한 심각한 불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1926년 합병함.

  - 회사의 로고는 1916년부터 다임러사가 써온 세 꼭지별로 결정됐는데, 이것은 육·해·공으로 뻗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냄.

  - 또 다른 이름인 Mercedes Benz는 두회사가 합병하기 전 다임러사의 서유럽과 미국의 판매 대리인이었던 에일 예리네크의 딸의 이름인 Mercedes를 붙여서 만듦.

 

로고, 상표                                               Mercedes-Benz S-class

   

 

  - 그래서 회사를 지칭할 때는 Daimler Benz, 그 회사에서 제작하는 자동차와 상표를 지칭할 때에는 'Mercedes-Benz'라고 함.

  - 2007년 미국의 크라이슬러를 매각하고 현재 다임러(Daimler AG)로 새 출발, 명차 중의 명차라는 수식어를 유지함.

 

□ 성공 요인

 

 ○ 창업정신의 계승, 품질과 기술력으로 이룩한 브랜드 이미지

  -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Das Beste, oder nicht!)’는 창업정신은 오늘날의 최고급 차 벤츠를 탄생시킨 요인임.

  - 125년 전통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꾸준한 품질개선과 향상된 기술력 확보로 이룩한 다임러사의 브랜드 이미지는 여느 신규 기업들이 단기간 이룩할 수 없는 그 고유의 이미지와 가치를 창출함.

 

 ○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치 강화 노력

  - 1998년 크라이슬러를 합병한 데 이어 2000년에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최대 주주가 됐으며, 같은 해 6월 현대자동차의 10%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한 층 강화함.

 

 ○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진화해 온 노사협력 전통

  - 1997년 2월 다임러벤츠사의 노사는 글로벌 빅 5 메이커로 가느냐, 아니면 독일에서 고급차 생산에 특화된 로컬기업으로 남느냐의 기로에 섰었고 상호 합의하에 중대한 결정을 내림. 크라이슬러사 합병 등 투자를 확대하는 대신 13만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한다는 요지의 고용협정을 체결함. 협정에 따라 사용자는 휴직 중인 직원의 재취업과 견습생의 고용을 약속했고, 근로자는 생산라인 개선, 근로시간 유연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킴.

  - 국가적 차원에서 125년 동안 구축해온 산업별 교섭구조를 활용하면서도 자사의 특성에 맞는 노사관계 모델을 발전시킴.

  - 1926년 다임러벤츠 출범 후 현재까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대규모의 파업은 단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노사협력 관계의 건실함.

  - 다임러사가 선도해 온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는 BMW, VW 등과 같은 여타 독일 내 자동차 회사들에 귀감이 됐고, 독일 자동차산업 차원의 노사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구심점이자 촉매재 역할을 함.

 

□ 시사점

 

 ○ 100년 이상 지속해 온 기업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음.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창업정신을 살려 최고급 차 벤츠를 탄생시키고 그 명성을 오늘날에도 그대로 계승할 수 있는 발판 역할을 함.

 

 ○ 덩치 불리기식의 기업운영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꾸준한 발돋움과 함께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노사협력의 전통이야말로 우리나라 기업이 진정 본받아야 할 점임.

 

 ○ 이런 다임러사도 국내 우수 자동차 부품업체 17개사를 초청해 독일 현지 공장(Sindelfingen)에서 11월 24일 전시회와 상담회를 개최함.

 

 ○ 다임러사 본사에서 대규모로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초청해 제품을 전시하고 납품 계약을 추진하려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임. (행사 조직: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원: Interbrand, 다임러 (Daimler AG) 홈페이지,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