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자녀교육과 국제학교

- 인증된 교육과정, 저렴한 학비, 영어 사용환경 등의 장점 -

- 무늬만 국제학교 많아, 자료 수집과 외부환경 충분히 고려한 후 선택해야 -

 

 

 

□ 인도, 자녀 교육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 인도에서의 생활을 생각할 때 가장 걱정거리는 자녀들의 교육문제임.

  -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인도의 국제학교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현실을 몰라 값비싼 어메리칸스쿨에 자녀를 보냄.

  -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인도 국제학교에서 영미 명문대학으로 진학해 값비싼 어메리칸 스쿨의 대안으로 국제학교를 선택 가능함.

 

 ○ 이윤을 위해 잘못된 안내를 하는 유학원이 일부 존재함.

  - 인도에 있는 학교와 계약을 맺고 학생 유치를 해주고 커미션을 받는 유학원이 있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인도에서 유학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음.

 

 ○ 무늬만 국제학교 넘쳐나

  - 인도 학교 이름에는 International, Global 등이 있지만 실제로는 국제학교가 아닌 학교들이 많음.

  - 이에 학교 선택에 있어 현장조사나 정보를 가지고 올바르게 운영되는 국제학교를 선택해야함.

 

□ 인도에서의 자녀교육의 장점

 

 ○ 영어생활권과 세계적인 교육환경

  - 과거 영국의 지배로 힌디어와 동시에 영어를 국가 공용어로 사용해 사회적으로 영어가 보편화된 국가임.

  - 130개가 넘는 좋은 시설과 교사진을 갖춘 국제학교와 이에 준하는 사립학교를 보유함.

 

 ○ 전 세계적으로 인증된 교과과정

  - 인도의 국제학교들은 대부분 세계적으로 인증된 교과과정인 IGCSE, IB 등 교육적 효과가 입증된 국제 학제로 교육하며, 이는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아 타 영미권 학교로의 진학이 용이함.

 

 ○ 경제적인 유학비용

  - 영국, 미국, 캐나다 등의 서구 국가들의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저럼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으며, 생활비가 저렴하고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유해시설 요소가 거의 없음.

 

 ○ 이 외에도 다양한 특별활동과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비교적 인종차별이 심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장점이 존재함.

 

□ 인도의 교육체계와 구조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7학년	8학년	9학년	10학년	11학년	12학년
6살	7살	8살	9살	10살	11살	12살	13살	14살	15살	16살	17살
초등교육								중등교육

 

 ○ 인도의 초등 교육은 만 6세에 입학해 총 8년의 초등교육을 받고, 14세부터 중등교육이 시작됨.

 

 ○ 대개 8학년까지는 우리나라의 해당학년과 수준이 비슷하지만, 9학년부터 어려워지기 시작해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2~3학년 과정인 11, 12학년에는 예비대학과정으로 해외의 대학과 비교될 만큼 난이도가 높아지고, 유급제도가 존재함.

 

□ 인도의 주요 커리큘럼 소개

 

 ○ IBO가 주관하는 국제학제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학제

  - UN에 가입된 비정부기구의 하나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만들고 관리하는 학제이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과과정임.

  - Certificate와 Diploma 과정이 있고, 이 과정을 이수하면 국가, 지역, 학교를 떠나 해당학년과 과정을 이수한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교과과정임.

  - 인도 대학이 아닌 미국이나 영국 싱가포르의 대학을 진학할 때 인정받는 학제임.

 

 ○ 일명 영국식 캠브리지 학제인 Igcse(International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학제

  -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주관하는 학제로, A 레벨을 하기 위해서는 선행돼야 함.

  - 이 과정을 배운 학생들은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영국의 대학에 진학할 때에 일부 별도의 시험(IELTS, GRE 등) 없이 9~12학년의 4년간의 성적을 기초로 해 진학하는 경우가 있음.

 

 ○ 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학제로 많은 명문 사립학교가 채택하는 인도식 학제인 CBSE(Central Board of Secondary Education)

  - 공부 양이 많고 폭이 넓은 제도이며, 증등과정에서 ICSE를 하는 학교도 초등 5학년까지는 CBSE를 채택하는 학교가 많음.

  - 중등과정인 6학년부터 8학년까지는 3개 언어를 하도록 돼 있고, 9학년부터는 2개 언어만 통과하면 됨.

 

 ○ 영국의 GCSE와 유사한 프로그램인 ICSE(Indian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학제

  - ICSE과정이 CBSE보다 과목이 분화됐으며, 다소 어려운 편임.

  - 적어도 8학년까지 인도의 힌디어와 인도 역사를 배워야 하는 부분이 있기에 고학년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음.

 

 ○ 대학의 과목을 선수로 들을 수 있는 A레벨

  - 11학년부터 대학의 과목을 들을 수 있고, 대학이 인정하는 점수를 따면 대학에 가서 그 교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됨.

  - 대부분의 인도 내 국제학교들이 채택함.

 

□ 권위 있는 잡지 Education World가 선정한 권위 있는 인도 국제학교 소개

 

 ○ 150년의 전통을 가진 인도 북부 머수리에 위치한 1위를 기록한 Woodstock School

  - 미국 학제인 AP, 영국식 학제인 IGCSE를 진행하며, 11·12학년에는 SAT 준비를 원할 경우, SAT 준비반 선택이 가능함.

  - 자율적인 분위기의 학교로 학생 개인의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 함.

  - 입학 시 시험을 봐야 하고, ESL을 제공하며 입학 지원이 보통 3월에 마감됨.

 

 ○ 인도 최초의 IB 학교이자 기독교 재단에 의해 설립됐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에 있는 공동 2위 Kodaikanal International School

  - 학제로는 IB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자유로운 학교 생활양식을 가짐.

  - 영어 실력이 부족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ESL 수업이 진행되며, IB와 SAT시험을 세계평균보다 더 높은 점수를 지속적으로 받음.

 

 ○ 영국식 국제 학교로써 뱅갈로르에 있는 Indus International School

  - 입학 전 ESL을 철저하게 운영하고, 2003년에 지어져 시설이 우수하며, 뛰어난 선생님들의 확보로 매년 외국인들의 관심을 받아 외국인 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임.

  - 1~5 등급은 IB Primary, 6~10 등급은 IGCSE 11~12 등급은 IB Diploma를 진행하며, 2학기제로 운영되고, 뿌네에도 학교가 있음.

 

 ○ 전 세계에 캠퍼스가 있는 뿌네에 위치한 Mahindra United World College

  - United World College의 부속기관으로 영국에 10개학교, 싱가포르,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설립 되고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음.

  - 11학년과 12학년만 있으며 IB과정으로 학제가 만들어져 있음.

  - 입학이 매우 어렵고 경쟁률이 높으며 서류전형으로 입학여부를 결정함.

 

 ○ 이 외에도 Dhirubhai Ambani International School(Mumbai), The International School   Bangalore, Good Shepherd International School(Ooty), Ecole Mondiale World School     (Mumbai), Pathways World School(Gurgaon), MercedesBenz International School(Pune) 등이 상위 등수에 학교 이름을 올림.

 

□ 시사점

 

 ○ 무늬만 국제학교가 넘쳐나므로 올바른 정보수집을 통해 학교, 지역, 교과과정 등을 선택해야 하며, 아이의 미래가 달린 일인 만큼 유학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함.

 

 ○ 학교를 선택할 경우에는, 신설 학교들의 경우는 시설뿐만 아니라, 국제학생 비율, 특별활동 프로그램, 기숙사 형태, 입학시험기준, 명성, 진학률, 방학 연계프로그램 등 총체적인 것을 고려하면 인도에서도 양질의 자녀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인도에서는 굳이 값비싼 아메리칸스쿨을 다니지 않아도 미국이나 영국 등 외국 대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야함.

 

 ○ 대부분의 학교들이 공인인증 시험성적(TOFLE, SSAT 등), 입학시험, 추천서·상장 등의 서류전형으로 선발하지만, 조금 영어가 모자라더라도 입학 후에도 ESL 프로그램을 통해 보완하는 제도를 시행하므로, 지레 입학 시도를 포기해서는 안됨.

 

 ○ 인도에서 국제학교와 사립학교를 구분하는 기준은 학제에 있음을 알아야 하며, 학제선택에 있어 향후 자녀를 한국의 대학교, 해외에 있는 대학교, 인도에 있는 대학교에 보낼 것인지 선택이 필요하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야함.

  - 한국에 있는 대학에 보내려면 수학능력시험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운 점이 있음으로 사전에 각각 다른 대학의 각각 다른 특례입학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음.

  - 해외에 있는 대학에 보내려는 경우도 자녀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학조건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비해야 하며, 이 경우 국제학교를 다닐 경우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유리한 점이 있음.

  - 인도의 대학에 보내려는 경우 외국인 특례제도로 입학이 비교적 쉽지만, 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졸업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함.

 

 

자료원: 에듀케이션월드(11월호),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