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제소싱페어, 의류·선물용품 시드니에 총집합

- 2011년 11월 22~24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

- Korean Pavillion 한국 6개 업체도 참여 -

□ 호주 섬유산업 동향

 ○ 2011년 호주 섬유시장은 전년 대비 0.5%가 성장한 43억 오스트레일리아달러 규모로, 지난 5년간 수익이 줄어들고 있으며 현지 제조업체는 호주 달러의 강세와 해외 업체와의 가격경쟁 때문에 어려움을 겪음.

 ○ 현지 유통 업계에서도 좀 더 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기 원하며, 국제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호주 소비자들 역시 지출이 줄어들면서 섬유산업은 성장이 늦어지는 추세임.

  - 따라서 호주는 제조공장을 아시아 국가로 옮겨 제품을 생산하거나, 주로 가격대가 낮은 섬유제품을 해외에서 수입함.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뉴질랜드 등이 있음.

  - 수입은 약 11%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특히 중국에서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격대가 높은 미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떨어지고 있음.

□ 전시회 개요

 ○ 2011년 국제소싱페어는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각 나라에서 35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했음.

  - 국제소싱페어는 시드니에서 처음 개최된 전시회로, 2010년에는 멜버른에서 열렸음.

  - 주로 옷, 신발, 섬유 등 패션품목을 중심으로 가정용품이나 미용 또는 선물용품 업체들이 참여함.

 ○ 주로 아시아 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국가별 관을 이루어 전시를 했으며, 호주 국제소싱페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업체들도 별도의 한국관(Korean Pavillion)으로 참여했음.

  - 주요 참여 국가로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태국, 피지로 호주, 뉴질랜드 및 미국 업체들도 출품했음.

  - 한국 업체는 금천견운모, 튜나페이퍼, 두영T&S, Wellfoam, 영진글러브, Innectron으로 총 6개사가 참여함.

  - 이번 전시회에서는 China Textile Clothing and Textile도 함께 열렸음.

□ 시사점

 ○ 국제소싱페어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하지만, 올해는 옷과 섬유, 신발 등 패션품목 중심으로 열려 가정용품이나 선물용품 전시업체는 적합한 바이어를 많이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함.

  - 한국 업체들은 주로 미용제품과 선물용품을 전시했는데, 관심을 보이는 업체도 있었고 상담이 주선되기도 했으나 전시회의 주요 품목과는 제품군이 달라 관련 바이어가 비교적 적게 방문한 것 같다며 업체들은 전함.

  - 2012년 5월 멜버른에서 열릴 국제소싱페어는 선물과 가정용품을 주제이니, 관련 업체는 참여를 고랴해볼 만함.

 ○ 소싱페어 외에도 호주에서는 매년 선물과 뷰티 관련 전시회가 열리므로, 호주 시장에 한국산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임.

 ○ 다음은 2012년에 열릴 관련 전시회 정보임.

  - Reed Gift Fairs: 호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선물·가정용품 전시회로 2012년에는 멜버른(2월, 8월), 시드니(2월, 9월), 브리즈번(7월)에서 5회에 걸쳐 열릴 예정임. 자세한 정보는 www.reedgiftfairs.com.au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 International Spa and Beauty Expo: 호주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뷰티 전시회로 스파용품, 네일, 화장품, 헤어제품 등이 주요 품목임. 2012년 8월 11~12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internationalbeautyexpo.com.au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전시회 방문 및 자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