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전자상거래 시장 현황

- 인터넷 보급 향상으로 전자상거래 이용 계속 늘어나 –

- 낮은 은행이용률이 큰 걸림돌 -

□ 멕시코 전자 상거래(E-commerce) 시장 개요

 ㅇ 멕시코 인터넷협회(AMIPCI)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 조사 결과, 2010년 총 거래규모는 약 470억 페소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전년 대비 25%의 성장률을 보였음.

 ㅇ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인터넷의 보급과 은행계좌 구설이 점차 확대되고, 신용카드 발급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함.

자료원: 인터넷협회 AMIPCI

* 2011년 수치는 예상치

□ 전자상거래 이용경향

 ㅇ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 관련 분야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인터넷을 통한 구매 중 가장 많이 이뤄지는 분야는 항공권 구매, 영화·콘서트 티켓 등의 문화상품 구매, 호텔 예약, 전자기기, 의류·액세서리 구매이며, 이 상품들 구매가 전체 구매의 46%의 비중을 차지함.

 ㅇ 이는 구매 시 안정성 확보에 있어 항공권 판매처에 대한 신뢰가 높고,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며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함.

 ㅇ 지불 형식으로 볼 때,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이들의 68%가 신용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계좌이체는 29%, 현금입금은 27%로 나타남. 신용카드의 보급이 확대되자 무이자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를 통한 온라인 구매는 계속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함.

온라인 구매 패턴

자료원: 인터넷협회(AMIPCI)

 ㅇ 전자 상거래를 통해 구매한 이들 중 48%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재구매율은 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10명 중 3명의 이용자는 구매 사이트가 지정됐으며, 외국의 사이트보다 멕시코 국내의 인터넷 사이트를 주로 이용함.

 ㅇ 전자 상거래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으로는 18세에서 24세의 젊은이들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전자상거래 이용률은 낮아짐. 또한 멕시코 국내의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이 49%에 달함.

□ 전망과 시사점

 ㅇ 멕시코 인터넷 협회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인터넷 사용 인구는 2010년 3400만이지만, 이들 중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인구는 10~15%에 불과함. 게다가 멕시코 전체 인구 중 은행계좌 소유자의 비율은 25%밖에 되지 않는 점이 멕시코의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의 걸림돌이 됨.

 ㅇ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개인정보 보호나 구매 보증 등의 거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 확대가 필요함. 또한 업무에 인터넷을 활용하는 기업 수가 적고, 홈페이지를 보유한 기업도 적어 기업별 인터넷 사용환경이 개선돼야 할 것임.

자료원: 멕시코 인터넷협회 AMIPCI, 현지 언론 종합,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