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도시 포화상태, 외곽 신도시로 인구유입 증가

- 스프롤 현상 확대로 도심 외곽 인프라 건설, 재개발 투자수요 증대 -

 

 

 

□ 도시 스프롤 현상의 확산

 

 ○ 인도 전체 인구의 15%가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도시인 빅3, 델리, 뭄바이, 콜카타에 거주, 높은 인구밀도와 거주비용으로 외곽지역으로 인구이동

 

도시 스프롤 현상(Urban Sprawl): 도시 개발이 근접 미개발지역으로 확산되는 현상

                         (단위: 백만 명)

2011년 순위(2001년)	UA	2011년	2001년
1(2)	델리	21.7*	15.4**
2(1)	뭄바이	20.7+	16.6++
3(3)	콜카타	14.1	13.2
4(4)	첸나이	8.7	6.6
5(6)	방갈로르	8.5	5.7
6(5)	하이데바라드	7.7	5.74
7(7)	아메다바드	6.4	4.5
8(8)	푸네	5	3.8
9(9)	수라트	4.6	2.8
10(11)	자이푸르	3.1	2.3

* Delhi UA, Faridabad, Gurgaon, Noida, Greater Noida, Ghaziabad 포함

** Delhi UA, Faridabad, Gurgaon, Noida, Greater Noida, Ghaziabad 포함

+ Greater Mumbai UA, Vasai-Virar Municipal Corporation, Panvel Municipal Council, Navi Mumbai-Panvel-Raigad 지역 포함

++ Greater Mumbai UA, Vasai UA 포함

 

 ○ 델리의 도시집적이 뭄바이를 처음으로 추월, 델리의 인구는 2170만 명, 뭄바이는 2070만 명으로 나타남.(*도시집적(Urban Agglomeration;UA): 일정한 지역 내에 도시분포가 비교적 밀집된 지구)

 

도시집적 델리, 뭄바이 인구비교

델리	뭄바이
1630만 명 Delhi Municipal Corporation, NDMC, 수도권역 109개 지역 포함	1840만 명 Greater Mumbai, Mira-Bhayander, Thane city, Navi Mumbai, Kalyan-Dombivli, Ulhasnagar, Ambernath와 Badlapur를 포함
Noida, Greater Noida, Guragon, Ghaziabad, Faridabad 포함 시 2170만 명	Vasai-Virar, Panvel, Bhiwandi와 Navi mumbai, Panvel 외곽지역 포함 시 2070만 명

주: 각 도시한계(cities' municipal limits)만 고려된다면 뭄바이 인구가 1247만 명으로 1위, 델리가 1100만 명으로 그 뒤를 이음.

 

□ 포화상태에 이른 뭄바이 도심

 

 ○ 뭄바이의 도시집적(UA)은 1991~2001년간 30.47% 성장, 이는 대도시권과 타네, 나비뭄바이를 포함, 2001~2011년 동안에는 12% 성장하는데 그침.

  - Greater Mumbai는 가장 낮은 성장을 기록, 4.17%에 그침.

  - 뭄바이 남부지역의 성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로 -5.75%를 기록한 반면, Navi mumbai, Mira-Bhayaner, Thane 지역이 큰 폭의 성장률을 보임.

 

뭄바이 내 지역별 도시집적(UA)

지역명	2011	2001	증가(%)
Badlapur	175,516	97,948	79.19
Navi Mumbai	1,120,000	704,002	59
Mira-Bhayander	814,655	520,338	56.5
Thane	1,820,000	1,260,000	44
Ambernath	254,003	203,804	24.63
Ulhasnagar	506,937	473,731	7.01
Kalyan-Dombivli	1,250,000	1,190,000	5.04
Greater Mumbai	12,480,000	11,980,000	4.17
*Mumbai UA	18,421,111	16,429,823	12
Navi Mumbai	194,999	81,855	138.2
Vasai-Virar	1,220,000	518,601	135.25
Panvel	180,464	104,058	73.43
Bhiwandi	711,329	598,741	20.8
*Total Mumbai UA	20,727,903	17,733,078	16.75

 

 ○ 전문가들은 뭄바이 인구가 포화상태에 달하고 있다고 진단. 교외지역과 도서지역의 인구밀도는 각각 20,925와 20,038 per sq km

  - 뭄바이 도심포화로 인해 Vasai-Virar, Kalyan 등 외곽으로 이동, 새로운 이주자는 정착할 곳을 찾기 어려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슬럼가로 발길을 돌림.(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노숙)

  - 뭄바이는 수도 델리에 비해서 도시화의 역사가 오래됨, 뭄바이 내 Thane, Navi Mumbai와 같은 위성도시는 1980년대에 개발됐지만, 델리의 Gurgaon, Noida 등은 그보다 10여 년 늦은 시기에 개발, 뭄바이에 비해 인구수용력이 아직 높은 편임.

 

 ○ 지난 10년간 뭄바이의 인구는 3.86% 증가했지만, 그 성장수치를 지역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심 외곽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띤 것으로 나타남.

  - 뭄바이 서부외곽지역은 7.4%, 동부외곽지역은 8.4% 증가

  - 서부외곽지역에서 슬럼인구가 13.5% 증가한 반면, 비슬럼인구는 제자리

 

 ○ 한편, 2001년부터 뭄바이 도심 내 슬럼 거주자의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 슬럼가의 비중이 현재는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01년 센서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1년 뭄바이 도심 1190만 명의 인구 중 53.4%, 즉, 639만2000명의 사람들이 슬럼가에 거주

  - 현재는 슬럼거주 인구가 점차적으로 증가해 652만9000명에 이르고 있음. 전체 인구 1240만 명 중 비중은 52.5%임.

  - 도심 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가 더욱 극명, 부자들의 인구는 도심 내 증가하지만 여유 있지 못한 인구는 외곽 위성도시로 이동, 도심에서 멀어짐.

 

□ 인구성장 전망, 인구 특징

 

 ○ 2001년부터 2026년까지 인도 인구는 3억7100만 명이 증가할 전망

  - 11억6100만 명의 인도 인구는 매년 호주의 인구만큼 늘고 있으며, 10년마다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 브라질의 인구만큼 늘어남.

  - 현재 증가추세라면 2030년에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가 될 전망

  - 인도인구는 세계 인구의 17%, 국토 크기는 세계의 3%, 질병 발생률은 세계의 20%를 차지

  - 인구증가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하는 주들은 내륙중심에 있는 우따르 프라데쉬, 비하르, 마다야 프라데쉬, 라자스탄주

  - 28개 인도 주중 인구가 가장 많은 우따르 프라데쉬주 인구는 1억8300만 명으로 세계 5위 인구대국인 브라질과 비슷함. (*2위 인구주인 마하라슈트라주 인구는 1억을 넘어 멕시코 인구와 비슷)

 

□ 시사점

 

 ○ 인도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속에서 대도시권의 인구 수용능력 한계로 도심 내 많은 문제점 발생, 도심 외곽지역으로 인구 이동하며 스프롤 현상이 확대, 도심외곽의 열악한 환경 극복을 위한 인프라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됨.

  - 도심 내 슬럼가 재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프라 개발과 도시 정비를 위한 투자가 요구됨.

 

 ○ 대도시 용지 부족에 따라 대도시 외곽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권 또한 급격히 발달 진행 중, 인구측면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인도시장에 대도시 시장 특성별 특징 판단 후의 진출요구됨.

  - 무조건 대도시에만 진출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돈이 많아지는 농촌시장, 새로 부상하는 소도시 거점, 대도시 시장별 특성(티어 1, 2, 3 등)을 감안해야 할 것임.

 

 

자료원: 타임즈오브인디아(10.20),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